12시가 되어 입질이 없자..새우를 끼워놓고
잠자고 나왔더니 3.5칸 낚시대가 소류지의 한가운데 있네요.
정말 작은 산속의 소류지인데..릴을 던지면 건너편 제방까지 가는 낚시터입니다.
하루종일 3치이하 입질만 받다가 12시가 되어도 대물이 안나와 포기하고 잤더니
물론 낚시대 뒤 총알도 달아놓았는데..
저의 낚시대는 물가운데 까지...
얼굴을 보지 못해 무지 아쉽네요..
과연 어떤놈의 소행일까요?
그래서 이번주 다시 한번 밤낚시 들어갑니다. 사실 대물은 없을꺼라 믿었는데..소류지가 너무 이뻐서..간곳인데..
이곳의 풍경이며, 여기서 잡은 7치 몇마리외 대부분 3치입니다.



분명히 대물 있구요...
산속 소류지 일수록 갓낚시가 효과적이니 장대로 직벽이 끝나는 지점을 찍어 보시면 의외로 좋은 굵은 놈 만나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총알을 걸어놓으셨는데 대를 찰때는
수심이 깊어지는 언덕에서 고기가 깊은쪽으로 끌고 들어가면 낚싯대의 손잡이 부분이 들립니다...그래서 총알이 안걸리거든요..
또 하나는 뒷꽂이에 손잡이 부분을 뒤로 많이 내 놓으면 대를 강하게 찰때 총알이 위쪽으로 들려 올라 가면서 안걸립니다..
그리고 앞받침대가 짧으면 낚싯대가 잘 들리기 때문에 또 총알이 안걸리구요...
총알 매듭부분이 너무 굵거나 총아 걸리는 홈에서 어긋난 방향으로 놓인경우에도 안걸릴수 있구요...
뒷꽂이에 파인 홈이 너무 좁아서 안걸릴때는 커트칼로 넓혀 줘야 됩니다...
이처럼 총알이 안걸리는 경우는 매우 많으니 님의 채비를 차근히 점검하셔서 다음에 출조하셔서는 꼭
좋은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위 사진에 붕어가 너무 깨끗하고 보기 좋네요..
저도 약 400평 정도 소류지에서 43.5와 41.0 잡아 보았습니다
작은곳도 낚시인들이 처다도 보지않던 곳인데 횡제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하튼 축하 드립니다
아마도 잉어일 확률도 있습니다. 저는 혹 자러갈때는 귀찮더라도 채비는 회수해서 걸어둡니다.
자동빵도 좋지만 만약 낚시대 잃어버리면 약이 더 오를것 같아서요!!
원래 낚시라는게 한눈팔때 입질이 오는것 같습니다.
오분만 청소합시다.
혹시 님도 저 같은 경우가 아닐런지...
대어 하세요....
이런경험을 해봐야지만 대부분의 조사님들.. 대 아까운줄 아십니당!!ㅋㅋ
위의 고마해님처럼,, 식사를 하실때나 잠을잘땐.. 미끼 떼놓는것이 상식이라 봅니다
특히, 주무실적엔 가급적 낚시자리서 잠을자는게 좋구요~ 안그럼 몽땅 훔쳐가여~~ㅋㅋ
10년전인가.. 튼튼한 총알달아놔두 순간적으로 잉어놈 차구갈땐,, 낚시자리서 등뒤로 5미터 이상 총알 날라가더군요~
별 해괴한 경험이었지만,, 참 멋진경험했다 생각했습니다.. 그뒤로 낚시자리서 일어나 헛짓거리 할적마다
되도록이면 미끼를 회수해놓쿠 이동합니다.. 님께서도 이번에 좋은 경험으로인해 한수 배웠다 생각하세요~~^^
항상 즐낚하시구,, 안전 조행하시길~~^^
낚시대 회수 하셨길 바라며, 다음에 가실때 꼭 상면 하시길 바랍니다.
전 주로 경산 오목천만 다녔는데 물론 한때 손맛도 엄청 봤지요. 경치나 물보다는 손맛위주로 다녔는데
여기가니 그 경치에 저절로 탄복이 나왔습니다. 건너편에 빨간색 뱀도 헤엄치고, 다행히 혼자 가지 않아
돼야지 걱정은 안되었지만..정말 혼자는 못버틸만큼 아늑하고 조용하기 그지없는 소류지였습니다.
근데 여기는 경산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라 말씀드려도 찾아오기 힘들껍니다.
이번주 토요일 밤낚시 다시 들어갈예정인데. 비록 동출은 못하지만 많은 사진 찍어와서 습작조행기에
올리겠습니다. 고기는 못잡더라도 그 경치를 다시한번 안주삼아 한병의 소주와 함께 토요일 밤을 보내고자 합니다.
다들 즐낚하시고....버린 쓰레기는 다시 회수해갈줄 아는 낚시인이 됩시다..
저도 몇번 그런일 있었는데요 저는 참고로 마눌과 같이 출조합니다
한번은 코를 신나게 골고자다 일어나보니 하나둘~~~어라 대가 없다 ㅎㅎ
마눌보고 여~봉 대없어 졌어 그래더니 ㅎㅎ 건너편에서 찌가 올르락 내리락헌다고 가더라고요 ㅋㅋ
그것 들어가서 꺼내와 ~~아니면 새거로 마눌 바꿀겨 했다가 두ㅣ지게 욕먹었슈 ㅎㅎㅎ
총알 너무 믿지 마세요... 잉어나 덩치들 걸리면 총알끈까지 끊어집니다..ㅎㅎㅎ
플라톤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아니라면 대를 정면으로 차고 나갔다면 잉어일 경우가 많을 겁니다.
바다낚시도 돔종류일경우 아우시가되면 밑으로 쳐박고 잡고기인 고등어나 전갱이등이 아우시가되면
옆으로 쨉니다...
민물이든 바다든 고기의 특성이 있는거 같드라고요..
보통 잉어는 대를 일찍선으로 차고나가고 붕어는 일직선으로 조금 차고나가다 수초를 찾아 옆으로 짼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대를 차고 나간맛을 늦게라도 보셨으니 축하 드릴일이네요... 손맛은 못 보셨지만..
그냥 그걸로 차고나간맛으로 만족하세요 ㅎㅎㅎ
군데 낚시대는 찾았나요..?
"""낚시는 나의 인생""" http://cafe.daum.net/chongjung
전 브레이크 총알 겸용입니다.
총알을 아예 걸어놓고 브레이크에 꽂아 놓습니다.
아직 대물을 걸지 못하여 낚시대 잃어버린적 없습니다.
멋진 곳 이쁘게 보존되야죠
이번주 대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