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일입니다. 밤 낚시를 하고 있는데 입질도 없고
담배를 한대 물고 몇모금 빨고 있는데 그때 입질이 온겁니다.
기분좋게 쳄질 했는데 이건 제법 큰 놈이 걸린겁니다.
연질 낚시대라 제어가 쉽지 않아서 겨우 물가로 끌어나서 줄을 잡으려는데
갑자기 허전 합니다. 입에 물고 있는 담배에 원줄이 스친거 같아요.
찌 까지 물고 사라진 겁니다. 애휴 그날 정말 한숨 오래 쉬었읍니다.
그뒤론 담배 필때 조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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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담배를 피지만 조심해야 겠습니다..
아무래도 놓친 고기가 더 큰 법이죠...
짜릿한 손맛보시고 놓친 그기분 대략 이해가 됩니다 .
저도 요즘 담배때문에 고민입니다.
끊자니 쉽지 않고 안끊을려니 잔소리 듣기 싫고 ㅋㅋ
방생하는 방법 참 많군요.
님의 자연 사랑에 탄복 합니다. ㅎㅎ
담배 여러가지로 단점이 있었네요
담배 안피워서 그런 경험 없습니다.
담배피는 친구 장비 보면, 구멍난 장비들이 많네요
무지 속상하죠....ㅎㅎㅎ
옷도 많이 빵꾸나고 그랬죠.
그런데도 물가에만 가면 왜 그리 땡기는지 무자게 피웁니다.
유유히 사라지는 찌를 상상하니 얼마나 서운했을까요
윈수같은 담배 끊었슴다 3년 넘었슴다
한달정도의 고통만 이겨내신다면
평생이 편안합니다.
즐낚하세요
담배값도 오른다는데 이젠 진짜 끊어야할듯 싶습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담배 태우는 분들만의 실수가 아니지요.
난로 때문에 유사한 일도 벌어집니다.
빨리 끈어야 될텐데,,,.
조행기 고맙슴니다.
어이가 없지요 ~~
건강을 생각해서 줄이시는건 어떠신지요.
안출 하세유.
아까워라
사라져가는 찌불을 잡으러 물속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나봅니다.(지송..)
그 어이없고 허망했을 상황을 상상하니 자꾸 웃음이나오네요~ 미안합니다.
황당하고 아쉬운 마음에 밤새 담배를 더 피우신건 아닌지...
덕분에 웃고갑니다.
길거리 다니면서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다니는 분들...
아이들의 눈 높이로 그 사람들 옆을 스쳐 지나가 보시길...
왜 담배를 길거리에서도 물지 말아야하는지 알게될 겁니다.
그러다 아이 눈에라도 들어가면 거의 실명 위기까지 갑니다.
붙잡히면 보상 당연히 해줘야 하구요.
하루아침에 범죄자 되지 않으려면 끊으세요.
너무 극단적인가요? 실례가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