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양호쪽을 일주일에 1~2회 지나갑니다.
지나가면서 포인트에 잠깐 들려보면 장박하시는분들(대략10여분) 보름째 그대로 계시네요
거의 난민촌을 연상케합니다ㅎㅎ
이 더운날씨에 식량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대단하시더라구요~
전 2박 하기도 힘들어서 최대 1박 반에 철수합니다만
월님들은 낚시를 최대 며칠까지 해보셨나요?
ㅎㅎ 전 5박 6일이 최고인데...위에 어느분이 장박하면 어떻게 하루종일 지내냐구 물어봐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밤에 낚시하고 아침에 밥먹고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점심먹고 주변 산책 좀 하고 또 밥먹고 낚시대 잠깐 쳐다 보다
또 한 숨 자고...저녁되면 혈기 왕성 모드로 돌입.. 밤새 찌 쳐다보고...
이 패턴 무한 반복...ㅡ.ㅡ;;
저만 이런가요..ㅋㅋ
몇 년 전 회사 출퇴근 하면서 15박 16일을 한적이 있습니다.ㅡ_ㅡ 다들 미쳤다 그랬습니다.
쉬면서 하는 것도 아니고 퇴근하면 바로 저수지행..아침에 후다닥 접어서 출근..(3박정도 넘어가니 대 깔고 자기 바쁘더라구요)
그런데도 대를 깔고 싶은 마음에 저렇게 했습니다.;; 지금 다시하라면..음...
장가 안갔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장박하시는 분들 박수쳐 드리고 싶어요 ㅎㅎ
그때는 핸펀도 없고 삐삐도 되는데 잇고 안되는데가 더많았던시절......
막상 출조하고나서 1박정도 지나면 슬슬 지치기 시작...
정말 장박하시는 분들 존경스럽네여 ㅎㅎㅎ
특히 요즘같은 더운날씨엔 .....
어제 아침 출조해서 낮에 더워서 돌아가실뻔했네여....파라솔 밑에있어도 땀이 줄줄.....
집에 들어오지도 말라는&&&& ㅋ~~ 바로 대접구 150키로 밟아서.....................
정년퇴직 하시고 세월을 보내는 낚시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무슨 말못할 사정도 있을것입니다.
80년 중반에 저역시 15박16일은 예사로 했지요.
제일 오래동안 했던 기억은 1달정도 되겠네요.
아마 그분들 먹는것은 아주 잘먹을 것입니다...대구리 하이소~
전 3일이 기록
집에가니 사람을 못알아 봅니다 (애들은 막 울고)
거의 노숙자,상거지 수준 몰골에,냄새에....ㅋㅋㅋㅋㅋ
고생 보따리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8월초경 휴가입니다. 한 삼박때려 볼까요?
할머니가 고기 가져가서 팔고 빨래 해주고 음식 해주고 그러시드라구요;;
요즘은 1박이상 체력이 딸려서 못합니다.
1박이상하면 마눌님한테 쫒겨나유.....
먼저 장박 하시는분 이야기 들어 보니까..일박 하고 다음날은 자고 또 낚시하고...다음날은 자고.
이렇게 하신다 하더군요..물론 초저녁 낚시와 새벽 낚시는 하시고..
안그러면..힘들어 낚시 못한다 하시더군요..낮에 잠자는게 말은 쉬운데..막상 밤낚시 하고
낮에 잘려면 잠이 안온다네요....
장박 낚시 할려면..텐트치고..하루 낚시하고 하루 자고 하는게..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장박 해보고푼 1인...
밤에 낚시하고 아침에 밥먹고 한 숨 자고 일어나서 점심먹고 주변 산책 좀 하고 또 밥먹고 낚시대 잠깐 쳐다 보다
또 한 숨 자고...저녁되면 혈기 왕성 모드로 돌입.. 밤새 찌 쳐다보고...
이 패턴 무한 반복...ㅡ.ㅡ;;
저만 이런가요..ㅋㅋ
이삼일지나면 집에토끼같은새끼들이 눈에아름아름도 하구...ㅜㅜ
거기에 마누라문자날라옵니다^^
이참에 당신은 붕어랑결혼해서살구 자기는 친정간다나 모라나....컥
그뒤로는 2박정도 하고 그이상은 안합니다
10월달에 나왔습니다`~ㅎㅎ
총각때 그랬는데~~ㅎㅎ
결혼후 그랬다간 이혼 감이겠죠?~ㅎㅎ
그때에 나좋다고 따라다니던 여친 떼어낼려구 잠수탔는데
지금그여친이 우리 마눌님이네요.ㅠㅠ
ㅋㅋ그때에는 대낚을 잘하질못해서 릴낚시를 많이했었던기억이...
낮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여
마지막 날 밤에 저수지가 마당으로 보여
낚시대에 쿡 쳐박혀 혼쭐났습니다! ㅋ
여름에 장박은 먹거리 관리가 젤로 신경쓰임!
시장도 봐야하고 얼음을 살 수있는
근접한 장소에서 장박을!!!
낮에는 산책하고 먹고 마시고 자고요
밤에는 쪼우고요 ㅋ
저는 1박이 전부 인데~
가끔 저수지마다 텐트치고 몇일씩 장박하시는님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정말로 낚시가 좋아서 장박하시는 님들이 대부분이실테고
개중에 낚시를 업으로 하시는 분도 있는것 같드라구요
장박보다는 1박으로 자주다니시는게 더 재미있는
낚시라 생각드네요~
워리하세요~
3박정도는 해볼만합니다.
집중적인 시간대는 낚시 그 외엔 가능하면 취침.....
삐삐선으로 막힌구멍 뚫어가며 카바이트로 밤을 밝혔었죠.
당시 친구가 영남대 재학중이던때라 매일오후 음식을 공수했었습니다. 아련한 추억이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의식주 해결은 어찌하는지 ....정말로 몰라서 여쭤보고 싶네요
하여간 대단들 하십니다
전 2박만 해도 그지도 상그지가 되는데....나름 노하우들이 있으시리라 생각되는군요^^
물 나오는곳이 열약해서 삽 가지고 들어가서
돌로 하나하나 쌓고 땅도 파고 해서 물을 많이 쓰기 위해서
이층으로 만들었습니다
1층에는 그때 잡아놓은 향어와 쏘가리를 넣어 두고요
김치도 꼭 잡가서 담가놓고 상할 음식은 다 다궈 놓습니다
물론 쌀은 20키로짜리 미리 사가지고 가구요
2층은 더울적에 물속에 퐁당할려고
좀 깊이 파서 수영장(?)을 만들어서 거기서 쌀씻고 설겆이하고
향어 회도 뜨고 쏘가리회도 뜨고.......
하루에 두번 배가 들어 옵니다`~아침 9시배하고 오후 3시배(?)
그때 들어 올때 낚시가게에서 음료수나 빵이나 고기 등등 간식거리를 미리 주문하면
다음배로 들어 올때 가지고 들어 옵니다`~
그때부터 향어골에만 이상하게 손님들을 데리고 들어 오더라구요
거기 가면 물도 있고 잠잘 텐트도 있고 장박하는 울회원도 있고...등등...
꾼들이 버리고간 텐트들을 재 활용해서 펴 놓은건만 4동 정도는 됐으니까요`
제가 있으니까 걍 두고 가시는건지 버리고 가시는건지...ㅎㅎ
에고! 얘기 할려면 너무 길어 집니다`~~
그때는 정말로 낚시가 지겨울때까지 해볼라고 했는데
지겨워서 나온게 아니라 추워서 나왔습니다~~ㅎㅎ
지금가면 아직도 그대로일지 궁금하네요`~ㅎㅎ
2달이지만 열악한 조건이 아닌 배고프면 집에가서 식사하고
티비좀 보다가 나와서 낚시하고 피곤하면 집에가서 자고 나와서 낚시하고.ㅋㅋ
정확히 29박 30일 다녀 왔읍니다.
삐삐도 없던 때라... 집에 오자 마자 ..죽는 줄 알았읍니다.
여름 방학 시작과 동시에... 보충수업이고 뭐고 다 제끼고 간후
개학때 학교가서 죽도록 맞았다는...ㅎㅎㅎ
그래도 그땐,... 넘 좋앗어요..
돌아와서 1일정도 잠으로 나가떨어진다음...
담날 밥상에 있는 나무젓가락이 찌로보인적이 있습니다.ㅎㅎ
아마도 당구처음 배울때..천정에 당구다이가 보이는 현상과 비슷하겠죠..~~ㅋ
조과는 월척두수에 준척급 다수 저수지는 세곳에서 한곳에서는 2박
머든 잘먹구(육식) 잘쉬면 그다지 죽을맛은 아니던대요..
허기사 첨이자 마지막으로 긴 낚시였죠..보통은 매주 주말 1박낚시로 가구요
가끔은 2박두 합니다..한달에 1번 정도는..40대초반이구요
더워죽겠다 하고도 갑니다.땀 삐질삐질 흘리면 모기와 싸우면서도요..중도자인듯
병원가봐야 하나요..^^
또한분 계셨군요....
전 잉어골, 돌무덤에서 살았습니다...
물돼지들 그립군요.
2학년때 방학해서 개천지 가두리 터져서
86년도짇요..장씨 동네..요즘 별장터 솔밭쪽이지요.
자라목(모간지) 무덤 밑 보다가... 고기
향어에 손맛에 미쳐서 낮엔 짱께 배달 (저희 집 중화요리/한식)
그 담에 밤에 개강전까지 매일..(낮엔 영업 방해)
그 다음엔 금요일 출조.. 일요일 아침 철수로 보통 2박 3일..
근데 딱 하루 만 더 시간이 있다면 아흔 아쉬움.
쉬면서 하는 것도 아니고 퇴근하면 바로 저수지행..아침에 후다닥 접어서 출근..(3박정도 넘어가니 대 깔고 자기 바쁘더라구요)
그런데도 대를 깔고 싶은 마음에 저렇게 했습니다.;; 지금 다시하라면..음...
장가 안갔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굳이 고기를 많이 잡는다기보다는 휴양으로 생각하셔야할듯...
체력을 길들이는게 아니고 마누라길들이는중입니다
3박 하니가 집에 오지말라 하더군요
눈치 보면서 한번씩 건드려 봅니다~
물트림님 29박 30일 최고 압권이네여
에궁 부러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