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뭄으로 저수지 바닥이 들어나고있는곳이 많죠
평상시에 물에 가리워져있어 물밑 상황을 알수없던 저수지 바닥들이
이때가 저수지 바닥을 읽을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만
물빠진걸보면 급경사로 훅 빠진곳이나 곶부리지역에 경사가 완만하게 되어있는 바닥도 있더군요
고기가 다니는 물길이 있다지만 저는 모를 뿐더러
별로신경을 안쓰고 그냥 수초대로 그냥 자리를 펴버리는 사람인데 요즘 가문저수지를 보니
문뜩 궁금하네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보이기시작한다면 다른 조사님들께서는
현재 배수기때나 오름수위때 어떤곳 어떤바닥에 위치선정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정보·팁] 저수지 지형보는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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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식하는곳은 주로 뻘층이 즐비한 소류지가 많습니다
뻘층의 회유로를 찾는다는건 정말 어렵지요
육식어가 많다 적다 와 자원이 풍부한 곳에 따라 여건이 많이 다른건 사실입니다
저의 경우는 바닥이 급경사지만 마사토나 수초가 자라지 않는 곳을 회유로로 채택합니다.
어차피 회유로에 막다른 길이 있다면 붕어들은 돌아가거나 수초가 많은곳을 지형으로 이동 하겠지만 먹이 습성을 고려하여 수초 군락이 포괄적으로
자리 잡은 구간의 마사토 지역이어야만 한다고 봅니다
계곡지 같은경우는 대게 펌뿌장을 주포인트로 공략하게 되더군요
물이 빠지면서 깨끗한 환경의 마사토가 자리를 보존해주고 새우와 같은 갑각류의 안식처이기 때문에
포인트를 정하게 됩니다 ^^
수초가 잘발달되어 자라거나 어리연이 발생하는 본초지대 또 한 물이 빠지면 최적의 요건의 포인트가 됩니다
어리연이나 마름의 경우는 수위가 만수가 되면 삭아내리거나 썩습니다
허나 어느정도의 수위에서는 수중정화를 하는 식물이라 붕어들이 많이 찾는다고 들었습니다 ^^
붕어들만 찾는게 아닌듯 하더군요
저또한 초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읽어 주세요 ^^
뻘 또는 모래바닥.
완만한 경사.
물골 주변의 평지형 물속.
물빠진 저수지에서 꼭 체크 해놓고 기억하고
물이 차오르면 그 곳에 대를 폅니다.
운때라고. 그런 기회 쉽지 않다는걸.
다 아시잖습니까?
그때그때 달라요~ 라는 말처럼요
자주가는수로에 좌로 얕은수초대에 수심 60~80.
딱 좋죠.? 바닥 깨끗. 수심일정. 20분에 한마리 정도로 손맛 찌맛 보장된 포인트..
어느날.비온후.수위가 20정도 불어서 늘 하던 자린데.한 5미터 뒤로 물러나서 수심재니..50센티 겨우 찌 세울정도인데.. 정말 찌만 서면 물더군요..
대박타작. 3시간만에 67마리인가..
원래 손맛보고 바로 릴리즈하는 타입인데
이건 뭐 .. 계속입질..나중엔 옆에 떠내려온 프라스틱 박스에 모아서 사진찍고..난리 부루스..
그 경험이후 비오고 난후 꼭갑니다만.
그때 같지는 않습니다
결론은..그날 그 시간. 아다리가 제대로 됬다..
입니다
남의 포인트. 내 포인트 아닙니다.
붕어 맘이라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우연히 그 자리에. 앉았고 그들이 날 맞이한겁니다
아
물론. 아닌자리도 있습니다.
느면 물어 자리.. 산란기부터 여름전까지.
나오는자리를 아는데.. 어느날. 똥꾼이 좌대를 만들더니. 아는분끼리 돌림빵..주위엔 쓰레기. 아 나..
옆에 대펴고 대충낚시하는데.. 대화중에
이 자리 세준다니 마니.. 월 20..이래나
아 ㅅㅂ.. 뭔gr인지.. 그러니 똥꾼소리듣지..하며
그 포인트는 다시 안갑니다.
자연을 즐기고.간간히 손맛보며.
일상의 시름을 잊고자 하는게 낚시의 묘미입니다.
많이 낚고자하면.어부가 됬어야지요.
말이 길어졌네요.
낚시하는 일개인으로서. 꼭 하고싶은말이여서.
주절거렸습니다. ㅎㅎ
모든분. 딱 498. 하십시요.
실질적으로 다음번 낚시에 써먹을 일은 별로 없다는게 경험 입니다
너무 광범위한 범위를 보지 말고
만수시 공략 포인트 중심으로 머리에 입력 한다면
까먹지 않고 기억하기 좋고
평상시 낚시가 잘된곳을 유심히 관찰하여
아! 이래서 여기가 포인트ㅡ 였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포인트 공부가 될것 입니다
수초 여건을 제외한 바닥만으로 포인트가 되는 요소는
물골,웅덩이,둔덕,요철이많은곳,바위, 돌무더기나 자갈밭 등이있습니다
물골과 둔덕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데
수온이나 물색, 배수,새물유입 등에 따라 그떄그떄 달라 집니다
보통 황금 수심대는 1~1.5미터 라보는데
물골이든 둔덕이든 황금 수심대에 가까을 수록 좋을 것이고
고수온, 저수온기에는 더 깊은 수심이 유리 해지겠죠..
건투를 빕니다
어쩌다 동출하면 동출자들 선호하는 자리 다 주고 마지막으로 자리를 잡습니다만...
남들보다 조과가 딱히 떨어지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행낚사장님 낚시방송에서 붕어병법이라고 수초 작업하는 법 계절별 포인트 잡는법 등등 완전 강의를 하시죠..
그러고 꽝치십니다.
정해진 법칙이 있고 그법칙에따라 붕어가 낚인다면..낚시방송하는 사장님들 꽝칠까요?? 백이면 백 월척에 사짜에 잡아올리겠죠..
실제 엄청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낚시를 하셨던 바닥과 배수기에 확인한 바닥과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차이에 놀라시게 됩니다.
사진이 별 도움이 안 된다는 분은 한두 장 찍어봤거나 실제 사진을 찍어 공부도 해보지도 않고 말로만 그러는 것일 수도 있겠죠.
수심 0.8ㅡ2.0미터권에 담군다는 등의 고정관념을 버리시면 포인트에 대한 시각이 달라집니다
간단하게 한 가지만..
수심에 관한 사항을 고려해 보면
평지형은 못뚝 높이만 보면 깊이가 뻔하고
소류지나 계곡형 중대형지 못의 경우
진입 시에 못뚝의 높이를 보면
보통 소류지는 뚝이 15미터 내외면 최대5ㅡ6미터
중형은 못뚝이 20이상이면 10미터 내외
대형지는 못뚝이 30이상이면 20미터 내외
예를 들어서 중상류로 진입하면서 중류권과 상류권의 수심 분류를 해보면 상류1미터 중류2ㅡ3미터 무너미쪽 5미터라면 상류권이 넓어서
면적에 대한 평균수심이 2미터로 파악되면
상류와 평균수심이 만나는 경계수심이 포인트가 됩니다
바람이 불면 표면에 물결이 생기는데
그 물결의 간격을 보고 상대수심을 측정합니다
간격이 넓으면 수심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물속의 돌출 언덕이나 큰바위 정도는 파악이 충분합니다
또, 아무리 고요한 저수지일지라도
찌를 물속에 뛰워두면 바람방향과 상관없이 미세하게 물흐름의 방향을 파악할수가 있습니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습성을 생각해 보면
물이 받히는 자리가 그 날의 포인트가 됩니다
이 정도를 고려만 해도
포인트에서 대를 좌나 우로 돌려야 할지 아님 칸수 결정이 쉬워집니다
토질에 대한 분류,
모양에 대한 분류,
원래 못인지, 계곡을 막아서 만든 못인지,
강을 막아서 만든 못인지,
등등의 분류에 익숙해지면 포인트 선정에 도움이 됩니다
※포인트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꽝이고
붕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최소 꽝은 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