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이면 보따리 싸들고 저수지를 찾아 갑니다
반가운 그님을 만날 준비를 열심히 하지만
결과는 거의 대부분은 그님을 만나지 못하고 좋은 밤만 보내고 돌아옵니다
월님들께서 추구하시는 대물낚시의 묘미는 무엇인지요
- 대물붕어 상면(기록갱샌)
- 꽝계탈출
- 자연과 더불어 하룻밤
- 스트레스 해소
- 조과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 일상을 벗어난 자유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월님들께서는 어느것을 제일 선호하시면서
대물낚시를 즐기시는지....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조과냐? 스트레스해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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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댓글 오랫만에 달아봅니다.
전 대물낚시 자연과 더불어`입니다.
비록 고기 얼굴 보기 위해 채비도 새로해 보고 낚시대도 바꾸고 하지만
결국 전 펴고나면
걍 푹 묻혀 있습니다.
무엇이 우릴 그토록 당기는 지요 ㅎㅎ
낚시 10대 새우 10마리~~~~~~~~~~~~~~~~~~
콩 10개~~~~~~~~~~~~~~~~~~~~~~~~~~
잠 4시간!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하룻밤 보내고 오는 것입니다
덤으로 일주일간 묵은 스트레스 깔끔하게 해소하고 옵니다
붕춤님 빨리 출조 하셔야지요
거의 매일 가기 때문에....
안가면 몸이 근질 거려서...
잡히던 안 잡히던...
습관처럼 갑니다..
시내에 있으면 술만 먹기에...
무조건 갑니다...
잡으면좋고 못잡으면 못잡는데로
그냥 스트레스 해소가 목적이고
그냥 붕어 얼굴 보면 좋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좋고
찌가 올라올때의 오르가즘이 좋습니다
그것뿐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하는 낚시는 아닌듯
왜냐구요 저수지에 사람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저수지의 모든 생명체에겐
스트레스 일테니까요
조과는 뒤에 따라오는 보상일뿐 잡고 못잡고는.. 중요한게 아니겠죠,,ㅎㅎ
- 꽝계탈출 >>>>>>>>>>오죽하면 와이프가 컴퓨터 즐겨찾기에 내가 들어가는 사이트를 모아 꽝조사의즐겨찾기...ㅡㅡ
- 자연과 더불어 하룻밤>>>>>와이프와의 하룻밤보다 더 힘들어요^^
-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해소겸 꽝치면 스트레스 받아서 다시 풀러 가고 다시 받아오고 반복의 연속...
- 조과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조과가 있는게......아무래도...
- 일상을 벗어난 자유 등등 >>>>>자유도 자유나름...꽝치는 자유는 싫음...^^
이상입니다..
아니...그보다 이유가 더 많읍니다.
낚시 !
그냥 두 글자가 저에게는 행복입니다.
그래도 가장먼저는 손맛.ㅠㅠ
그담에 자연과 더불어 하룻밤?
그리고 같이 낚시다니시는분들과의 정~~~
전 처음에 출조시 대물 붕어 상면....아니면 조과에 미련을 둡니다...
낚시 그 자체만을...하룻밤의 여유와 자연이 주는 만상을 즐기자라고 떠나는 낚시지만....아직은 조과와 대물에 미련을
가지게 되네요~~~~~~~~~~~~~ㅜㅜ
하지만 꽝을 치고....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오는길이 허다 하더라도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왔기에 미련은 없습니다
워리상면보다는 일단 밤에 찌불올라오는 맛으로
낚시에 매료되어 지금껏 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찌불도보고 붕순이도보고
혹시 일행이 있다면 돗수물도 좀 마셔주는 복합적인
스트레스 해소방법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물가에서 스트레스 받지않는 건전한 낚시만 했음 합니다...ㅎ.ㅎㅎㅎ
밤새 꽝이면 니(붕어)한테 졌다..다음에 한판 하자 하고 옵니다
스트레스 만땅!
동출 : 복잡한 현실에서의 일탈.
밤새 꽝이면 무승부니 다음에 다시 한판 하자 하고 옵니다.
유쾌! 상쾌! 통쾌!
항상 안출하셔서 어복 충만 하시옵고,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_._)
어디에선가 본 글이 생각납니다.
낚시, "초보자는 고기를 잡으러 가고, 중급자는 좋은사람과 어울리러 가고, 고수는 대자연을 품으러 간다"
취미는 삶의 원동력입니다
희망에의 도전입니다(입질에 대한 기대감, 대물을 만날 수 있을거란 희망)
부지런하게 열심히 살아간다는 표시입니다(게을은 사람은 취미활동 못하죠)
하룻밤 노숙을 위한 출조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 또한 대물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대물에 대한 욕심 보다는
일상탈출이 훨씬 더 좋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예전에는 조과에 대하여 연연했는데
지금은 자연과 함께하며 스트레스를 푸는것으로 위안을 샆습니다
물가에 있기만 해도 기분이 조으네여 ^^
저는 이렇습니다....
- 대물붕어 상면(기록갱샌) : 거의 이것 때문에 다니죠...
- 꽝계탈출 : 글쎄요... 저눈 꽝을 하면 열번중 아홉번은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 자연과 더불어 하룻밤 : 간혹 인간은 자연과 격리(?)시켜야 좋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 스트레스 해소 : 저의 스트레스 해소는 낚시가 아닙니다.. 낚시는 내 삶의 또하나의 도전이기에...
- 조과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 아직 내공이 부족하기에... 전투낚시만 합니다..
- 일상을 벗어난 자유 : 저의 낚시는 일상에 속해있지 절대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일상에서 벗어나려면, 유흥가(나이트 클럽)를 찾습니다... ^0^
케미꺾을때 기쁨이 있고...
조우들과 한잔할때 기쁨이 있고...
조용히 올라오는 찌를 보면 더 기쁨이 있고....
낚시 갔다와서 마누라 잔소리할때도 기끔이 있고....
뭐 그런거죠...ㅎㅎㅎㅎ
낚시대를 드리우며 하루밤 케미불빛보며 멋진찌올림에 큰놈이 나와주길 기대하며 떠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그중에 젤 비중이 큰놈으로 선택해서 만족감을 채웁니다.
대편성후 담배 한대..
친구와의 라면과 소주한잔...이정도면 스트레스 확 풀리져..
여기에다 7치 이상 1마리면..따봉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