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에 나주 외갓집 일점 도와드리고 형제지로 낚시 가따가 보트꾼들도 철수하길래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준계곡지 괜찮은 저수지를 발견했습니다..
오염원도 거의 없고 제방에서 바라본 상류 좌측엔 배추밭 쬐깐과 우측엔 소 먹이용 풀 재배하는 밭이 있구요 나머진 거의 산+나무 로 둘려쌓여있더라구요.
제방 무너미 포인트가 넘 좋아보여 봤더니 수초 부분에 준척급 붕어가 몇마리 죽어있었습니다
몸에 이끼도 낀게 죽은지 점 된거같은뎅 물에 뿔어서 그런가 빵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니 보니깐 거기도 붕어가 여러마리 죽어있떠라구요 월척+준척+최하 7치이상 해서 총 50여마리 이상이 죽어있었습니다...
산란으로 죽기엔 마릿수가 넘 많기도 하구요..
폐사의 원인이 궁금합니다...
1. 준수한 씨알의 붕어만 죽었습니다 (최하 7치) 잔챙이 시체는 하나도 안보임
2. 온리 붕어만 죽었습니다 타어종의 시체는 찾아볼수 없습니다..
3. 주변에 오염원이 없습니다.. 상당히 깨끗해 보이는 저수지 입니다
4. 다만 상류 좌측에 소 사료용 풀밭 입구에 소똥을 놔뒀던 흔적이 보입니다..
5. 상류에 오는 쪽개울의 물을 봐도 깨끗합니다....
죽더라도 왜 저런 싸이즈만 죽엇을까요?? 참 보기에도 아까운 싸이즈던뎅
[질문/답변] 준척급 붕어의 집단 폐사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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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마리 죽었어도 아직 나올 붕어 많이 있을 겁니다.
일단 씨알 좋은 붕어들 있는거 확인했으니
저같은 얼른 쪼여보겠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ㅋ
냉수기때 물 맑아지면 계곡지 8m수심까지 지져서 상품가치 있는놈만 물속에서 골라 담아오는데 30분 정도 걸린다네요.
비슷한 상황이였어요 결과는 농약이였네요
마을 사람이 낚시꾼 많이온다고 농약 뿌렸다네요
밤에 몰래 배를 이용해서 작업을 한 것 같네요.
그물질이나 배터리질..
진정한 프로는 밧데리작업은 동절기에만 한다는군요.
왜냐하면, 동절기에 물이 차가워지면 수초가 아예 없는 경우 모든 고기들이 가장 깊은 곳으로 모여서 꼼짝도 안하고 겨울잠 자듯 하는데. 밤에 강한 서치라이트를 비추면 수심 10m급까지는 주먹만한 자갈까지도 선명하게 보일정도라는군요.
위장용 낚시대 두대정도랑 지짐이용 장비를 보트에 싣고 들어가서, 서치라이트로 고기 모여있는 곳을 찾은 다음에
한쪽 팔에는 바다민장대로 만든 지짐이용 침 한쪽 팔에는 바다민장대로 만든 살림망을 입수시켜서 전기지짐 하면서
상품가치 있는 큰 고기(월척이상 붕어, 가물치, 잉어는 아무리 커도 그냥 버림. 심지어 잉어 많은 곳은 골라내기 귀챦아서 작업안 한다고...) 위주로 물속 살림망에 즉석으로 담아서 가지고 나오는데 소류지급 계곡지는 30분정도면 작업 끝난다네요.
물가로 나올때도 낚시대랑 살림망을 달고 물가로 나오는데 겉보기엔 낚시꾼이죠.
9치급은 아주 잘나오는데 월척급 보기 힘든곳들은 의심해봐야 됩니다.
이런곳은 잔챙이는 다 죽었는지 산란을 못 하는지 잔챙이를 비롯 참붕어, 새우도 별로 없습니다.
섬권은 아예 활어차 한대랑 1톤 박스차 한대 팀짜서 간다고 하더라는....
양어장의 병난 붕어들을 저수지에 풀기도 합니다.
열흘전쯤 어떤 사람이 차에 고기를 싣고와 붓고 갔는데
동네분한테 들은바론 반톤이상은 들어간거 같답니다.
저도 첨엔 고기를 가져다 넣은 이유가 궁금했지만 낚시를 해도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다길래 낚시대 챙겨 달려가보니 말씀처럼 죽은 고기가 많더군요.
그리고 수면위에 새까맣게 고기들이 떠있는데 자세히 보니 성한게 별로 없더군요.
마침 올라오신 동네분 얘기로는 양어장하던 사람이 그 양어장이 오염돼 고기가
자꾸 죽으니까 나머지고기라도 담아 그곳에 갖다 부었답니다.
그러다 죽은 고기가 떠올라있는거구요..
적응해서 이 겨울 잘나면 봄엔 건강한 붕어가 되어 낚시줄에 걸려 나와 줄지
모르겠지만 현재론 상태들이 너무 않좋더군요.
원래는 물맑고 가물치랑 붕어도 많던곳이었다는데..
여튼 이번에 물고기가 폐사한 원인은 다른 곳에서 병이 들어 이수돼는 과정에 죽은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