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다니면서 나름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겪었던 황당한 경험이 있어서 혹시 다른 분들도 같은 경험이 있나해서 올립니다.
소류지에서 미끼 채집을 위해 밤낚시 시작 전에 새우채집망(흔히 쓰는 통발형 갈색망)에
개사료를 넣어 수심60~70cm 정도의 땟장 부근에 넣어두었는데
새벽에 건져보니 쥐(들쥐보다 큰 예전에 가정집에서 볼수 있었던 쥐)가 한마리 들어가 익사해 있었습니다.
2001년도 이른 봄에 다른 소류지에서 밤낚시 전에 떡밥을 개어 수심 120cm정도에 넣어두었는데
팔뚝만한 쥐가 익사해 있어서 밤낚시 중에 깜짝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두 번 모두 외상은 전혀 없고 부패도 전혀 진행되지 않아 몇 시간 전에 익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는 낚시에 몰입하다보니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같은 일을 다시 겪고 나니 원인이 무엇인지 궁리를 해보았습니다.
1. 쥐가 새우 사냥을 위해 잠수 한다.
2. 수중에 풀어진 떡밥, 개사료의 냄새를 맡고 이를 먹기 위해 잠수를 한다.
알고 계신 분 답글 주세요.
[질문/답변] 쥐가 물속에서 새우 사냥을 하나요?
淡如水 / / Hit : 11780 본문+댓글추천 : 0
그러고 보면 수달처럼 수중먹이활동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그런적 있는데
방파제 벽면에서 새우잡느라
뜰채로 벽면긁 고있는데
쥐가 밑에 헤엄치며 보이길레
니 한번 죽어바라 하고 건드리니 잠수를 해요
그래서 나올려고하면 누르고 나올려고하면 누르고
결국 몇번하니 쭉 늘어지더군요...ㅎ
이를 보면 수영에 능숙 하다는걸 알수 있죠
수영은 그런다손 치더라도 쥐가 잠수 해서 먹이사냥을 한다는것은
저도 5~6년전 쯤 안것 같습니다
아마도 쥐. 뉴트리아, 수달 등을 보면 생김새도 비슷 하지만
물속 생활을 좋아 하는 공통점도 있다고 봅니다
잠수에 능한 쥐가 채집망 속의 어분,짜개, 옥수수를 탐하거나
안에 있는 참붕어나 새우 비릿내를 맡고 그걸 먹으려고 멋모르고 들어 갔다가 못빠져 나오고 익사 하더군요
저도 채집망에서 익사한 쥐를 보았는데
살아 있는것보다 보기가 더 찝찝 하더군요
기타 채집망에 드물게 독사가 들어 가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한밤중 후랫쉬 없이 함부로 채집망에 손 넣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첫번째 때는 일행이 있어서 대수롭지 않았는데
두번째는 독조하는데 채집망에서 죽은 쥐가 나오니 기분이 영 찝찝하였습니다.
암튼 쥐라는 놈은 못 먹는 것이 없는 잡식동물이네요.
쥐를 본적 있습니다
당시 같은 의문을 가졌는데요
분명 먹이사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쥐가 있나보네요.
쥐가 너무 징그러워서 새우망 통채로 버렸습니다 ㅜㅜ
인위적으로 잠수?해서 들어가지 않았을겁니다
가끔 가는곳 두어군데 유독 들쥐나 집쥐가 많습니다
하나의 공통점은 저수지 부근에 쥐구멍이 저수지 위에 있고 그통로가 되는곳이 저수지 수면 보다 아래쪽으로 통로가 여러군데 있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또한 구멍으로 저수지 수위가 빠졌을경우 물속을 헤어치거나 먹이?활동후 물속구멍을 통해서 저수지위 구멍으로 나오는걸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쪽제비나 삵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통로인지 알수 없으나...
입질도 없구 심심해서 일부러 지상권 구멍을 구멍보다 큰 돌로 막아 놓은적이 있는데(옥수수를 훔쳐서 구멍으로 가져가서 ㅎ)그 돌을 치우려구 밤새 찍찍 거리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사냥을 하기위해 물속에 잠수 한것보다는 이동통로 근처에 개사료나 기타 참붕어,미꾸라지 통발을 보구 먹이 활동으로 보여집니다
넓은 수로에 독조 중이였습니다
채집망에 새우가 많이 들어오길래
마침 김장철이라 모으면 한바가지는 되겠구나 집으로 가져가야지 했었죠
그런데 웬걸 새벽나절 들어본 채집망에 쥐가 한마리 익사해 있더군요
새우는 많이 들어있었는데..
결국엔 죄 버리고 왔습니다 찝찝해서요..
마침 저도 뇌리속에 그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좌대다리 1미터나 기어올라가더군요..
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배고프면 뭔짓을 못하겠습니까..
쥐도 보기보단 머리좋습니다~
주위에 고양이는 돌아댕기지 않았고 쥐가 먹었겠군요.
저도 쥐가 잠수하는지는 오늘 알았네요.
몇년전 경주 서면에 있는 동산지에서
새우채집 할려고 채집망을 넣고 한참후
건져보니 팔뚝만한 쥐가 익사해 있었읍니다
졸지에 새채집망만 버렸읍니다
요즘에는 고양이들이 떡밥이나 옥수수를
많이 훔쳐 먹읍니다
혹시 주무실때는 미끼 간수 잘 합시다
밤에 정말 얼마나 놀랬는지... ㅜㅜ
아침에 채집망 들었는데 하얀물체가 있길래 붕어인줄 알고 봤는데~~쥐~~~~~!!
어찌나 깜놀했는지~~ 채집망채로 버렸습니다....
저도 있습니다 ㅎㅎ 깜놀
새우채집망에 들어있는 어분을 먹으려고 채집망의 작은 구멍으로 들어갔다가 미쳐 빠져나오질 못하고 물속에서 질식사한겁니다
저도 올여름에 채집망을 건져올렷다가 기겁을 했드랬습니다
뭔가 묵직한게 들어있어서 후래쉬를 비추는데,,,?????? 헐~!!
첨엔 쥐 라고 생각을 못하고
혹시 살쾡이 새끼나 수달새끼라고 생각을하고 손을넣어서 꺼내는데.......ㅋㅋㅋㅋ
그이후로는 채집망을 아예 안가지고 다닙니다
도심 변기에 물이 차있어도 그안으로 들락날락합니다.
강냉이 넣어놨는데..아마 강냉이를 먹으로 들어갔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ㅋㅋ
그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철렁.ㅋㅋㅋㅋ
얼마나 징그럽던지
배가 빵빵해서 다시 못나오고 갇혀있는놈 봤네요.
저도 몇 번인가 새우망에 쥐가 죽어 있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새우 사각망에 들어 있는 새우나 어분을 먹기 위해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해 죽은 것 같습니다.
뱀도 들어가 있어 식겁할 때도 있었습니다.
심태공님
채집망에 들어있는 뱀 살아있었습니까?
뱀이 들어간 경험은 없어서 급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