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로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들 잘 챙기시구요...
문득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려봅니다.
직공채비시 보통 일반 민물대를 사용하는데요, 저도 그렇구요.
바다민장대나 장절낚시대를 사용하면 더 편할까요?
언뜻 생각해보면 절번이 적으니까 접고 펴는 횟수가 줄어들어 편할것 같더라구요.
혹시 두가지 유형 모두 해보신분께서 장절낚시대를 사용할때 느끼신 장단점이 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질문/답변] 직공채비시 어떤 낚시대가 사용하기 편할까요?
까꿍붕어 / / Hit : 11230 본문+댓글추천 : 0
전 있는거 암거나 씁니다~~
굳이 들어뽕할려고 바다민장대나 장절 낚시대 골라서 쓰기엔 아깝죠~~
어차피 낚시대 접었다 폈다해야해서
장절이나 단절 크게 차이 없어요
다만 무게가 가벼운게 좋겠죠~~
한두 절번 덜 접는 게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요.
바다장절의 문제점은 다 좋은데 너무 낭창거린다는 것일 겁니다.
그렇다고 질 좋은 바다장절을 구입하자니 그 돈도 그리 작은 돈은 아니라서요.
또 다른 단점은 장절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면 장절가방을 따로 구입해야 하고, 장절가방이 없다면 일반 민물가방 위로 삐죽 빠져나와 보기 좀 그렇다는 거겠지요.
바다장절은 주로 중경질이 많아 고기를 낚아내면 낚시대가 너무 쳐지기도 하더군요.
가지고 계신 낚시대 중 가장 짱짱한 대를 골라
1,2번대를 빼고 통초릿대를 끼우십시요.
신속하게 펴고 접을 수 있고 수초 속에서도 쑥쑥 뽑아냅니다.
비용도 얼마 안들고요.
민장대는 접고 펴는 데 간편하지만
이박사님 의견처럼 낚시대와 장절가방에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바다대나 저렴한 중층대가 좋습니다.
민장대둘다뽕대로사용중입니다
향어대39칸이민장대4칸대무게감비슷해요ㅜㅜ
맘놓고뽕치기하실수있습니다
장절이 아무래도?? 편할듯 하네요 ㅎ
접고 펴기 편하거나 튼튼 한것이 대표적이고
단점 이라면
휴대가 불편 하거나 따로 가방이 있어야 하거나
일반대와 같이 사용시 손잡는 위치가 틀려 손감각 적응이 불편 하고
보트안에서 사용시 매우 불편 하기도 합니다
직공낚시(들어뽕)가 예전에는 푸대접을 받거나 심지어 손가락질 당하는 시절도 있었지만
몇년 전부터 직공기법, 매복 직공낚시 등의 정당한 하나의 낚시 장르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저도 전부 직공으로 다대편성으로 정숙한 대물낚시를 하거나
스윙과 직공을 섞어 가며 대물낚시를 구사할떄도 많습니다
최소의 수초작업,잦은 스윙의 수초 울렁거림등의 방지에 들어뽕 만한 것이 없기도 합니다
들어뽕대는 가지고 있는대 중에 스윙 하기 버겁거나. 싼대 위주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들어뽕대도 나름대로 전용대 다운 대성질을 지녀야 합니다
먼저 가격이 적당 해야 쓰는데 부담이 없겠고,
다음으로 직진성이 좋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뻣뻣한대가 좋은데, 2호이상의(고리봉돌8호이상)고부력 채비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찌무게와 봉돌의 무게로 앞쪽이 처지는 성질의 대들은 투척지점의 차이도 많이 나고
고기의 제압이나 고기가 매달려질 경우 부러지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잘접히는 대가 좋습니다
들어뽕대는 늘 물에 젖어 불기 마련이고 물떄문에 미끄러져 대가 순간 씹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현상에 유독 약한대들이 있습니다
특히 용성의 슈퍼포인트 같은대가 잘 씹혀 접을떄 매우 곤욕 스럽기도 합니다
바다뜰채나 수초제거기는 접고 피는 행위가 많고 당기는 힘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항시 잘 접히는 편 입니다
이유는 토막마다의 원만한 각도의 설계라고 봅니다
아묺튼 적당한 가격에 뻣뻣하고 튼튼하며 잘접히는 대가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튼튼한 대물대로 나오는 일반대 중에는 큐나 제왕,블랙부들, 부들 등이 떠오르고
제가 써본곳 중에는 강원의 대물1, 삼일조구의 강죽대가 장절로는 가성비가 좋았고
바낙스의 월척특급은 5칸이상의 장대에서 무게감이나 접힘등이 매우 좋았습니다
중고로 위 제품들이 나오면 강추 합니다
왠만한 바다민대는 민물대보다 경질성이 우월하합니다
그래서 들어뽕에 바다장절은 선호한다봅니다
대표적인 파워조선 다이아조선 많이들 쓰죠..
민장대 무섭습니다 ㅎㅎ
붕어 다루기도좋고 편한데
조과는 나을지 몰라도
낚시하는 맛은 뒤떨어 집니다
저렴한 파워와인드 조선경조가 가성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