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찌에 대해 문의 해봅니다

  • Hit : 324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4
싸이트 매일 눈으로 도장만찍고 가고 이렇타할 글을 올리지 못하는 미천한 꾼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요 싸이트 돌아댕기다가 머털에서 찌를 보았는데요 찌중에 다루마형과 역다루마형이 있두만요 위의 두가지찌의 찌 올림이 형태를 알수 있을까요? 역마루형은 생소해서요 문의 드려요 부탁드려요```

빈낚시대님 안녕하세요.

아뒤가 넘 좋군요. 죽은 태공이 부활하셨나 보네요.

님께서 질문하신 찌올림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시중에는 여러가지 모양과 크기의 찌가 나와 있는데요.
찌 스스로 물밑에서 솟아오르는 기능이 없는 한 그 끝은
물고기의 입술에 달려야만 솟게 되지요.
이런 솟음은 찌의 모양이나 크기에 큰 영향이 없다 생각되네요.

물론 찌의 단면이나 형상에 따라 물의 저항(마찰)에 어떻게든 미소한 영향을
받게 되지만 찌가 몰속에서 자유솟음을 하지 않는 한 고기가 들어올리는
대로 따라서 움직이게 마련이죠.
해서 찌의 형상이 찌솟음에 주는 영향은 고기의 입질에 연관시켜 볼 때
무시해도 될 만큼이라 여겨지네요.

찌의 형상에 따른 정말 미소한 차이는 인정할 수 있지만
이는 실제 낚시에 있어서는 이론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찌의 크기와 형태는 추구하는 낚시기법에 맞도록 그 기능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찌를 고려하심이 좋을 것 같군요. 가령 수초구멍에
사용한다든지 아님 떡밥에 사용한다던지와 같이....

님께서 질문하신 두가지 찌의 찌올림 형태는 비교는 아마도 붕어에게
달려있다고(어떻게 올려 줄 것인지)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생각에도 큰 도움이 안될 것 같은 말만 늘어 놓았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낚시생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한마디만 더.

아무 찌던지 채비를 달지 말고 그냥 물속에
완전히 세운채로 잠수 시킨후 놓아 보십시요.
엄청 빠르게 솟아 오르죠.
아마 세상에서 그보다 더 빠르게 입질을 하는
물고기는 없을 겁니다, 만약 있다면 찌의 단면적이나 형태가 영향
을 보다 더 크게 줄 겁니다.

그러면 단면과 형상에 따른 마찰을 고려해야 겠고
찌올림 자체도 비교가 되어야 겠죠.
분명 입질에도 영향을 줄 것이므로....

찌는 자동차나 미사일과 같이 고속으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형상보다는
찌가 가지는 부력 자체로 이미 충분히 입질에 준비가 되어있다고
봐야 겠습니다.

어복 충만하십시요
골대리님 생각에 동감합니다.
빈 낚시대님 어서 오십시오.
위에 골대리님의 안내처럼 찌올림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붕어의 동작 이지요.
그러나 붕어란 항상 보기에 좋고 챔질 하기에 좋은 찌솟음을
표현 해주는게 아니므로 이것을 찌의 재질이나 형태등으로
기능을 키우는 연구를 하는것 입니다.

다루마 역다루마라 하셨는데 아마도 삼각형과 역삼각형을 말씀
하시는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삼각형찌가 역삼각형찌에 비해서 솟음에서
안정감이 있으며 역삼각형찌는 삼각형에 비해서 높이 솟는
면이 있습니다.

역삼각형찌는 부력이 수면 아랫쪽으로 깊이 들어가 있는만큼
솟음이 높은 잇점은 있는데 반면에 '꼰드랍다'는 평을 듣습니다.
즉 위에서 끌어 올리는게 아니라 밑에서 급박하게 밀어 올리기 때문에
느릿하고 흔들림 없는 솟음을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급하게 솟아 오르게 됩니다.
한때 역삼각형찌가 유행을 할때에 '찌가 넘어질때 챔질해야 제걸림이 된다.'
는 얘기가 있었는데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찌의 하단에 무게와 부력을 가진 몸통의 부피가 있으면
무게는 안정감을, 부력은 높은 솟음을 표현하는 장점이 있지요.
여기에 상단에 하단보다 조금 작은 부피가 있으면
솟음에서 끌어주는 부력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찌의 흔들림등을 잡아주어
보기 좋은 높은 솟음을 표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록경신의 시기를 맞아서 안전조행 하시고 사구팔 하십시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