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낚시를 가서 참붕어를 채집해 밤낚시를 했었습니다.
생미끼 낚시를 할 때는 미끼가 오래 살아있도록 꿰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참붕어의 척추가 닿지 않을만큼 바늘에 꿰어 던져놓았습니다.
약 4cm 정도 되는 참붕어를 달아놓았는데... 낚시를 하다보니 이상하게
몇시간동안 찌를 한두마디 올리다 마는 입질이 계속됐습니다.
4cm 정도의 참붕어에 입질을 할 정도면 적어도 8치급 이상은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한두마디만 깔짝거리다가 마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동틀쯤에 미끼를 갈아주려고 낚시대를 들어올려보니 목줄이 완전히 찌를
감고, 원줄까지 완전히 꼬여있는 것이었습니다. 참붕어는 살아있었구요.
( 수심이 40cm 정도밖에 안되서 봉돌과 찌가 거의 닿아있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건 참붕어의 소행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참붕어가 8호 봉돌
을 들어올릴 수 있나요? ;;
그렇지 않더라도 만약 참붕어가 살아있으면, 12cm 정도되는 긴 목줄이 계속
꼬일거라고 생각되는데... 살아있는 참붕어를 미끼로 쓰는 것이 좋은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
참붕어 미끼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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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목줄의 길이너 너무 길군요...
생미끼 대물낚시에서는 목줄의 길이가 5에서 7센티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합니ㅏㄷ.
참붕어가 4cm이면 좀 크지 않나요?
조금 더 작은 녀석을 미끼로 쓰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저도 목줄을 케블러 5호를 12cm정도로 사용 하는데
참붕어가 생생할때는 캐미가 조금 움직이는 경우가 있지만
원줄을 감을 정도는 거의 없습니다.
붕어가 흡입을 못하지는 않겠지만 4cm라면 좀 큰것 같습니다.
참붕어의 크기는 2-3cm 정도면 알맞을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
저도 참붕어 낚시를 즐겨합니다만
제 경험상 몇가지 조언해 드리고자 합니다.
붕어한마리님 의견처럼 참붕어 낚시의 목줄은 짧은게
유리하다 생각되구요
참붕어 사이즈는 물사랑님 의견처럼 3센티가 적당한
것 같군요 특히 참붕어를 건져보면 검은 옆줄이 선명하고
배부분이 약간 노란 빛을 띠는 놈이 있는데 참붕어 암컷으로
수컷보다 빠른 입질을 보여 줍니다. 참붕어 채집이 쉽다면
암컷으로 골라 쓰세요.
참붕어는 살아 있는 미끼에 입질이 훨씬 좋구요
이놈이 살아야만 잡고기 성화를 없앨수 있습니다.
하나 살아 있는 물고기가 그냥 가만히 있을리 없겠죠
해서 봉돌은 약간 무겁게 맞춥니다
참붕어는 채비 꼬임이 자주 생기는데요
콩이나 옥수수와는 달리 입질이 없다고 그냥 내버려
두지 말고 가끔씩 확인하여 풀어주어야 합니다.
채비가 꼬인 상태에서는 입질이 쉽게 오지 않습니다
참고로 채비꼬임이 싫다면 목줄을 합사가 아닌 모노필라멘트사로 바꾸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참붕어로 튼실한놈 낚으시기 바랍니다.
내버려 두지 말고 가
새로운 것을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