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낚시 가서 채집망을 두 개 담궜는데, 하나는 대를 편 후 곧 수거해서 미끼로 쓰고, 다른 하나는 미끼가 떨어지면 쓰려고 그냥 뒀었습니다.
마침 새우가 필요해서 그 채집망을 거두었는데, 채집망 속에 새우와 참붕어들이 죽어서 하얗게 변색되어 있더군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의아했습니다.
수초 바로 아래라서 수초에서 부패까스가 들어가서 그런 것인지,
왜 그랬을까요?
채집망 속의 새우 참붕어가 죽어 있는 경우
-
- Hit : 2713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
유수지의 경우 새우망을 담궈 놓으면 새우가 바글바글 들어올때도 있고 전혀 들어오지 않을때도 있고
금방 죽어버리는 경우도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환경이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지로 어항에서 길러보면 높은온도에서 올래살진 못합니다 시원할수록 오래버팁니다
고수온기에는 살림망 관리도 잘 해줘야 합니다.
고수온기에 살림망을 낮은 수심에 넣을경우 다음날에는 붕어들이...꼴까닥하거든요..
새우는 고수온에 더 열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우쿨러에 물없이 생수얼음통 하나만 넣어놔도 새우는 밤새 살아있기도 합니다.
수온이 높을수록 산소가 부족하지요~
고수온기에 수초대에 채집망을 넣어놓았다면 수초가 삭으면서 발생하는 가스때문에 잘 죽습니다 ^^
이런 경우에는 채집망 수거를 빠르게 하는게 답인 듯 합니다 ㅎㅎ
이럴땐 참붕어를 수거해 얼린 물이 든 새우통에 새우와 함께 넣어둡니다.
통 안에서 참붕어가 죽어도 탄탄한 몸을 유지하므로 미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