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지?

안녕하세요? 대물낚시시작한지3년쯤된 초보자(저나이30살^^:)입니다. 작은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듯이 작년에 꾼들도 쉽게지나치는 도로옆 작은 둠벙에서 월척(31)포함 7~9치 10여수이상 손맛과 찌맛을 본후 소류지,둠벙에 푸욱 빠져버렸습니다 며칠전에 할아버지께서 일제시대때 직접만드신 깊은산속소류지에 답사차다녀왔습니다.의성점곡명고에 위치해있고요 소류지크기는 대략 100평~150평 내외입니다. 참고로 할아버지살아계실때 20년전쯤에 붕어잉어를 제법방생하셨다하셨어요 며칠전에 가보니 물은 만수이고요.배수는전혀없고요,없을수밖에 옛날논밭이 다묵혀져서잡초만무성; 상류엔 계곡에서흘려드는 새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전체의반은 마름으로 덮어있구요 깊은산속답게 물색이 너무맑았습니다. 바닥은 뻘도아니고 마사토도아니고 나뭇잎으로가득차있구요. 2.0칸대한대들고가서 수심을 재보니 70~메다 정도나오더군요. 물론 꾼들의 손을 전혀타지않는 처녀지구요(참고로 못둑 5미터앞까지 소류지가 안보일정도로 산새가험함)제말대로면 아주큰대물을 품고있을법한데 물색이 좀 맘에걸리네요조만간친구넘하고같이갈라하는데(어설퍼서 혼자밤낚시못함) 이런소류지 공략은 어케해야하는지?미끼는 새우로해야할지 콩,옥수수로해야할지? 과연대물을 품은 소류지인지?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