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에 청테가 보이면 그못은 아주더러워서 그런지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처가집 옆에 못이 있는데 고기는 잘잡히는 편이라 가끔씩 처가에 갈때마다
낚시를 했는데 청테가 낚시줄에 엉키고 그래서 요즘 잘안하고 있읍니다
그 못에서 잡은고기 재작년에 매운탕도 해먹었는데...
누군가 청테가 보이면 그 못은 죽은 못이라 그래서요 참고로 자라도
아주 큰 가물치도 보이고, 메기등 이 서식하고 잇거든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내내 대물하시고 행복하세요
청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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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곳도 산골짜기 상류에는 논도 밭도 없는 곳이있는데 저수위때 앞쪽에
청태가 끼는걸보고 멀리쳤는데 물이차고 나니 아직청태가 그대로 있더군요.
그러니 청태가 있다고해서 더러운것은아닙니다.다만 고인물은 썩는다고 하지요
고인물인지 아닌지 그것이 문제지요.
청테가 끼면 못이 안좋다는 말을 요즘 자주들어서 ...찜찜하기도
했는데, 듣고보니 그렇네요..
다음에도 궁금한점 있으면 질문드릴께요,
초보라서 궁금한게 많네요^^ 내내 행복하세요 오동나무님
오동나무님의 안내처럼 청태는 물의 오염을 증명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염원이 없어도 청태가 낀 것을 볼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수지에서 청태가 없는 바닥과 청태가 낀 바닥이
함께 존재 한다면 청태가 낀 바닥은 물의 이동이 적은 물
즉 고인물 입니다.
따라서 포인트로서 매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청태는 수온이 오르면 녹아서 떠오르게 되는데 이시기는 저수지마다
차이가 있으며 지열이 낮고 수온의 상승이 더딘 곳일수록 청태가
늦게 떠오르게 되어서 심한곳은 늦가을이 되어야 청태가 떠오르는
저수지도 있답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
흔히 청태라고 하는 말풀은 파래와 같이 민물과 바닷물에 사는
녹조류를 통칭하는 것으로 민물에 자주 발생하는 청태는 붓뚜껑말목에
속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청태는 저수지 뿐 아니라 개울의 비교적 상류 물흐름이 느린곳에도
자라므로 수질의 오염도 보다는 햇볕의 조도나 바닥토질에 청태의
생육영향이 더 지배받는 것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또 많은 저수지에서 약간의 청태는 발견 할 수 있읍니다.
저수지의 오염여부는 시료를 채취해서 시질분석을 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지만 낚시터 주변여건을 둘러 보시면 대충의 오염도를
짐작 할 수 있을 겁니다.
주변에 공장폐수가 유입되지 않는지, 민가나 축사가 밀집하여 오수가
흘러들지 않는지등으로 판단해 보시고 특별한 오염원이 없더라도
논에 뿌리는 농약이나 퇴비등도 수질을 오염시키며
특히 비료와 축산폐수는 수질의 부영양화를 초래하여 녹조발생과
청태의 생육환경을 이롭게하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민물낚시를 시작하면서 물도 아직 모르는 제가 이런 도움의 말들때문에
아주 조금씩 눈을 뜨게 하는군요.
요즘은 퇴근 후 첨 보는게 월척 싸이트 입니다,
대물 붕어를 보고픈 마음에 많은 정보를 저는 이곳에서 보고 배우는 중 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거의 혼자 가는 편이라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이 싸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읍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내내 행운이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