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9일밤 낚시에 옥수수 미끼를 사용했는데요
보통영점찌맟춤에는 입질없서서
마이너스 맟춤을하니까 (미끼가 바닥에 살짝 언칠정도)
입질이 있는데요 옥수수는 찌 맟춤을 이처럼 가볍게해야 하나요?
만약 새우와같이 대물낚시를 할때 각각 찌 맟춤을 해야하나요?
그렇게되면 왼쪽은 옥수수 오른쪽은 새우 이런식 으로해야 되나요
죄송합니다 넘모르는쌩초라서.......
고수님들 흉보지 마시고요 자세히 좀 갈켜주세요.
꾸~우~뻑
참 연질대 올바른 사용법도요..........
초보가 물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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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것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보통 많은분들이 옥수수,콩,새우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를 보셨을텐데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이유는 미끼에 따라 입질의 양상이 조금씩 다를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또한 생미끼는 늦챔질이 유리한 상황이 많지만 옥수수나 콩
은 정점에서 챔질을 못하면 재차 입질이 들어오는 빈도가 확연히 떨어집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미끼를 사용한다면 집중력이 좋거나 어떠한 상황에서
도 찌 읽기가 가능한 절정고수 겠지요.
결론은 경험이 많이 쌓이실때까지는 다양한 미끼를 혼용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입
니다.
(2) 찌맞춤은....저라면 옥수수낚시에 오동나무로 만든 고리봉돌 5~6호 사이의
찌로 수조통에서 봉돌만 달고 수평으로 하겠습니다.
그래도 현장에 가면 5호원줄에 각종 부착물 덧붙이면 무겁지요.....
(3)찌맞춤을 가볍게 하시면....대물낚시에서는 큰실수를 범할수 있기때문입니다.
웬만하면 11월에도 대물입들의 입질은 찌올림 폭이 크든작든 확연하기에
예민한 찌맞춤으론 넋놓고 있다가 놀래서 헛챔질하기가 쉽지요...
그 한예로 5~6년쯤 되었나...11월말에 밤낚시를 할때입니다.
콩이 잘듣는 저수지라...콩미끼였죠....하도추워서...입질이 약하겠지싶어....
현장찌맞춤으로 수면과 일치하게 해놓구 기다리다......
새벽에 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찌톹까지 다 올라오더군요.........................
당연히 놀라서....빠~악::::>제 챔질소리는 단발음입니다........................^^
헛챔질.....ㅠㅠ
자책하고 있는데...잠시뒤 옆에서 다시 똑같은 입질 기다려서....한마리....^^
물론 단편적이지만....이게 예민한 맞춤의 失중에 하나입니다.
그밖에 잡것들이 많이 덤비면 밤새 눈 아픈것도 있겠지요.
(4)연질대라도 대물낚시가 충분히 가능합니다..원줄을 짧게매서 강력하고
빠른 챔질을.....물론 발앞에서 설치는게 심하겠지만....원줄잡고 땡기면..
너무 무식한 낚시지요..^^
연질대는 너무 높은 호수의 봉돌이 필요한 찌를 쓰면 대끝이 쳐져 투척이 어렵
지요...바람이 좀 불어도 투척이 어렵고....단점이 많지만.....
질겨서 부러질일 이 드물겠고.....발앞에서 통제할수 없는 대물을 만났을때
스릴감이 배가되죠...이만 찌그러지겠습니다...^^
***낚시하는 모든과정을 천천히 즐기세요....꽝치는것 까지도요...^^
미끼에 따라서 채비를 달리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좀 어렵겠죠~
또한 손바닥처럼 알고 있는못이 아닌 다음에는 미끼를 혼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떡밥낚시가 아닌 다음에는 찌맞춤을 조금 무겁게 하십시요! 이인님 처럼 하시던가 조금 더 무겁게 하시던가... 미끼도 혼용해서 쓰시고요! 저도 아직 초보입니다만 초보일수록 더욱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몇번 헛챔질 해보고 경험이 쌓이면 입질이 크던, 짧던 채야겠다, 기다려야겠다, 순각적인 판단이 섭니다.
저같은 경우는 새우나 콩은 정점에서 한템포 늦춰서 챔질합니다.
물론 옥수수나 지렁이는 챔질을 조금 빨리 가져가야겠죠!
미끼를 혼용해서 사용하실 경우에는 순서를 숙지하셔서 입질이 왔을때 거기에 맞춰서 타이밍을 잡으셔야 합니다.
옥수수는 참붕어, 새우, 올챙이 따위들이 다 좋아합니다. 찌를 가볍게 해놓으면 피곤하겠죠~~
그리고 연질대는 1번 초릿대를 조금 짤라 버리고 줄을 짧게 매서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낚시는 현장 경험입니다. 이론은 경험을 살찌게 하는 밑거름일 뿐입니다.
무조건 많이 나가십시요!ㅎㅎㅎ
이인님 태클거는건 아니고요, ㅎㅎ 같은 초보입장에서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토붕님의 의견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하지만 초릿대끝을 자르는건 결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투척은 편해지나....제압이 잘되는건 결코 아닙니다...또 그렇게 사용하다보면
낚시대마다 균형이 있는데..좀 어색하고....2,3번대에 무리도 많이가고.......
선택은 목동연가님께서......^^
요즘 낚시대 제작 기술이 좋아 상관 없다고 봅니다. 챔질과 제압이 수월합니다.
참고하세요.
이인님.토봉님.늘사랑님.쌩초에게 관심과 따뜻한 조언고맙고요
선배님들 말씀대로 조만간 물가에 가서 현장실습 하렵니다.
그리고 이인님 *꽝*치는건 익숙해 졌읍니다. ㅋㅋ
초겨울 건강하시고요 늘 좋은말씀 많이 부탁 드립니다.
선배님 들 고맙습니다.
토봉님을 토붕님으로 정정합니다
큰고기를 잡았을때 가장 먼저 박살날 확률이 높은대는 3번대입니다. 초릿대를 절단한 상태에서 3번대에 더 큰 무리가 발생한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초릿대를 짜를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휨 보다는 인장력을 받는게 다 입니다.
초릿대 전체가 인장력을 받아내기 때문에
고인장 카본으로 만들어진 초릿대는
인력으로는 끊을 수 없읍니다.
2번대도 마찬가지로 큰 힘이 걸리면
대부분 인장력만 받게 됩니다.
낚시대를 장애물에 걸어놓고 위로 당겨
보십시요. 이때 초릿대와 2번대는 휘어지지 않고
장애물 방향으로 곧게 펴집니다.
곧게 펴진만큼 휨보다는 인장력이 훨씬 크게 받게
되는 거지요.
제 의견으로는 초릿대 끝을 약간 자른다고 해서
대물이나 장애물에 걸렸을 때 낚시대에 크게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낚시대가 부러지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면 주로 두가지
힘때문에 부러지게 됩니다.
과도하게 휘어진 낚시대는 끊어지지 않고 부러지게 되는데요.
이때는 3번대 4번대등으로 내려갈수록 낚시대가 받는 모멘트 응력
즉 휨응력이 점점 커지게 되죠.
그러다가결국은 어디에선가 부러지게 되는데요.
주로 3번대 아래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읍니다.
전 손잡이대를 부러뜨린 적이 있는데요.
구조적으로 보면 초릿대에서 시작된 인장력이
휨응력으로 변해서 내려오다가 손잡이대에서
휨응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손으로 잡은 부분에서
전단응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가지 응력중 낚시대의 주재질인 커본섬유는 인장력은
무조건 이겨낼수 있고요.
휨응력이던 전단응력이던 둘중 못견디는 부위에서
부러지게 됩니다.
또 낚시대의 몸통에 작은 균열이나 흠집이 있다면
이부분에서 응력의 집중현상이 일어나 어이없이
쉽게 부러집니다.
그래서 낚시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구요.
모이기에 결국 뿌러지는 곳은 그곳입니다. 오물, 모래등으로 긁힘이나
기스가 난 마디에서 쉽게 뿌러짐을 경험 했습니다. 낚시를 하다가
대어의챔질, 제압시 초릿대나 2,3번대를 뿌려트렸다는 말은 곧 초보라고
선전을 하는 것이지요. 늘 낚시대의 관리는 잘 해야합니다.
솔직히 초릿대 절단은 낚시 어느 정도 하신분 말고는 쉽게 결정내릴 문제가 아니며 초릿대를 절단하면 앞치기는 쉬워질지 모르나 제압할때 골대리님 말씀처럼 3번대에 더 큰 무리가 따르죠. 그 무리를 낚시대가 극복하면 다행이지만 극복하지 못하면 3번대 이하에 가장 큰 무리가 따르며 붕어전용대는 대부분 경질에 속하므로 3-5번대가 부러지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늘사랑님!!!
챔질 제압시 골대리님 말씀처럼 1,2번대는 쉽게 부러지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상적으로 3번대가 가장 많이 뿌러지더군요..
1,2번대는 고기 잡아 부러뜨리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호사끼가 빠지거나 2번대 첫부분이 느슨해서 초릿대가 빠지는 경우는 더러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부주의로 자주 부러지는 대입니다.
물론 관리 소홀이겠죠...
늘사랑님 낚시대를 얼마나 많이 부러뜨렸는지 모르지만요.
솔직히 낚시터 가면 술 드시느라고 고기 잡아 본적은 있나요?
추운 날씨 즐낚하세요.
수정을 하려 합니다.
윗 글중 전단응력부분은 제가 잠시
착각했엇나 봅니다. 낚시를 통해서(물고기던 장애물이던)
받게되는 응력중 낚시대에는 전단력이 발생치 않는 다는 것을
잠깐 착각하였읍니다.
어제밤 제 의견을 지울려고 하다보니 늘사랑님과 조박사랑님의
고견이 올라와 있길래 차마 지우지 못하고 이렇게 수정하고자 합니다.
심사숙고하지 않고 경솔히 올린 의견에 대하여 사과를 드리구요
역학을 공부한지도하도 오래되고 밤늦은 시간이어서 잠시 정신을 딴데
두고 글을 썻나 봅니다....
늘사랑님과 조박사랑님의 '갑론을박'은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읍니다.
두분의 작은 입씨름이 낚시꾼에게 있어 낚시의 한 면만이 아닌 다양한 면들을
생각해 보게 하고 있어 적잖이 도움이 된다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으로 후배 낚시인들을 지도, 격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 의견을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자면 초릿대부터 3,4번대까지의
낚시대가 잘 부러진다면 그 이유는 낚시대의 사용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낚시대를 뽑아서 사용하거나 이동하다보면
낚시대란 내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나뭇가지, 바윗돌등 장애물에 낚시대 끝부분이 손잡이부분보다
부딪히는 경우가 많은 데요
이때 받은 상처부위가 잠재되어 있다가 쉽게 파손으로 나타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읍니다. 늘사랑님, 조박사랑님 그리고 목동연가님을
비롯한 월척가족 모두 건강한 낚시생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위 님들의 의견 으로 저와 같은 초보자 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하고요 더많은 지도 부탁 합니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