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쓰기시작한 글들은
실력은 미천하오나 약6년정도 대물낚시를하면서
나름대로 경험을토대로 올리는 글들이오니
고수님들께서는 뭐라 욕하시지는 마시기를바라며
대물낚시 시작하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남들은 산란기에 대박조황을 만났다고들 하는데
왜 나는 항상 한발 늦거나 빠른건지~~~
다들 공감하시죠 저또한 공감합니다.
정말 맞추기 힘든것이 산란시기입니다.
산란후는 저수지마다 조금다르겠지만
보통 4-5일 길게는 1주일정도 회복기에 접어듭니다.
대물일수록 회복후 이틀정도만 먹이활동을 적극적으로하고
또다시 깊은곳으로 들어가서 한동안은 먹이활동을 하지않습니다.
운좋게 그시기를 맞추시는 월님들은 대박날것이며
대부분의 주말조사님들께서는 그시기를 맞출수없기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다라고 느껴지시는 것입니다.
그럼 그 이틀을 어떻게 맞추느냐.
참 어려운 문제죠.
그렇다고 매번 답사를 갈수도 없는것이고
주위에 도움줄분들이 계시다면 다행입니다만
저같은 경우도 그러했듯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가장 좋은방법은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는것입니다.
올해는 시기를 놓쳤어도 다음해부터는 많은 도움이됩니다.
그다음은 차선책이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손쉬운 방법이지요
바로 낚시가게 사장님들과의 친분 유지입니다.
길게 설명드리지않아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주출조하시는 저수지가 맹탕지역이라면
산란을 어디서 하는걸까요.
맹탕지역에서는 수정턱이나 돌무더기 때로는 붕어들이 라이징을하며
그충격으로 산란을합니다.
간혹 붕어가 논밖으로 나와있는경우를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낚시인들이 버린것이아니고 산란을위해 점프하다 밖으로 나오는것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맹탕지를 나만의 보물터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저는 게을러서 생각만하고 시도는 해본적없지만
근처에 맹탕지가 있으시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기바랍니다.
갈수기지나서 저수지 바닥을보일때
원하는 포인트에 돌무더기나 기타 정수수초를 심는것입니다.
물론 주의할점은 주의 환경파손이나 저수지에 꼭 필요한
논둑이나 나무 기타조형물에는 손대면 큰일납니다.
혹여나 다음해에 그자리를 잊어버릴수도있으니
사진한장 필수입니다.
산란은 보통 3월첫째주나 둘째주부터 시작하니
이번주에 출조하시기는게 좋을듯합니다.
초봄 산란포인트2.
-
- Hit : 3766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9
상류에 팔뚝굵기의 수몰나무가 잠긴 자리가 있었읍니다.
몇만평이나 되는 대형지이지만 맹탕지라 그곳이 그저수지의 일급포인트였읍니다.
하지만 밑걸림이 너무심해 배수기때 일부러 그곳을 찿아가 제가 원하는 대의길이에따라
수몰나무를 오리발형식으로 베어낸후 바닦을 정리해 자리를 만들어놓고 장마기 새물찬스때 그자리에 찿아가
덩어리를 만났던 기억이 있읍니다.
지금생각하면 정말 그땐 정말열정적이였네요^^
지금은 돈을줘도 못할것 같읍니다.
탁이아버지의 글에 조금덧붙여 제경험을 글적여봅니다.
평지형과 계곡지의 산란은 제경험상 조금 구분이 됩니다.
수초가 빼곡한 평지형의 경우 산란을 동시다발적으로 한꺼번에 해서
2~3일만에 끝나는경우가 있읍니다.
일전 경북 경산의 모저수지에 출조를 했는데 그저수지의 덩어리들이 몇천마리정도가
자정쯤 시작해 새벽까지 상류의 수초대에 모여 한꺼번에 산란을 하는것을 목격한적이 있읍니다.
장관이었읍니다.
그저수지에 그렇게 많은 덩치들이 있는것을보고도 놀랐고 쉽게볼수없는장면을 경험해보는것도
신기하기만 했읍니다.
10여년전 대구인근의 모저수지는 거리가 가까워 자주짬낚을 간적이 있는데
5월초쯤 그곳에서도 그런현상을 경험하기도 했읍니다.
하지만 2~3일정도후에는 언제 산란을 했는지도 모르게 거짖말같이 조용해 지더군요
이런곳은 시기를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읍니다.
잦은 출조로 예측을 해보는수밖엔........
수초가 거의없는 계곡지의 경우는 다릅니다.
수초라고 해봤자 연안의 듬성하게 붙어있는 뗏장무더기가 전부인곳
이런곳은 산란이 매일 부분적으로 조금씩 이루어져서 2달이상 지속되는곳도 보았읍니다.
산란할장소가 부족하다보니 산란을 한꺼번에 하질않고 덩치들부터 조금씩하고 그다음 사이즈순대로
2달여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는거 같았읍니다.
산란 장소가 부족한 탓이었겠죠
높은곳에 위치한 아주큰 대형지는 담수량이 많아 수온이 늦게 올라 5월달이 산란시기인데
이에맞추어 모내기가 시작되 배수가 이루어져 붕어가 예민해져 산란을 미루가 있다가
7월초 장마기 오름수위에 붕어와 잉어가 한꺼번에 산란하는 장면을 목격한적도 있읍니다.
이곳 영남지방은 산란시기가 4월초부터 5월말까지가 대부분으로 알고 있읍니다.
이곳도 평지형과 계곡지의 산란시기가 차이가 있읍니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더빨라져 아래지방은 벌써 예상을 하시는분도 많으실걸로 짐작해봅니다.
올해는 유난히추워 얼음이 늦게 풀려 시기가 10일정도는 늦게 시작될것같은 조심스런
예상도 해봅니다.
제의경우는 독조로 혼자서 배운것들이 대부분이며
월척에서 눈의 배운지식들이 태반입니다.
조하님같은 고수님들께서 시기절 낚시법을 이렇듯
자세히 올려주시면 저같은 허접조사에게는
너무나큰 도움이됩니다.
조하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출조에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특히 꼼꼼히 메모해두는 습관이 첫번째네요~~
말로는 매일 게으르다 하시면서..
부지런히 메모다해두시는..^^
제가 줃어들은바로는 산란 직전이 덩어리보기에 최고적기랍니다~~
타이밍 잡으시려면 다른방법은 없고....
해빙된후 꾸준히 출조하는길밖에는 없는듯합니다~
3월초...대박기대해봅니다`~~
댓글로 좋은 지식 알려주신 조하님께도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추천이라도 드리고자 했지만
보이는 것이라고는 "신고" 버튼 뿐이라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