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낚시를 갑니다
붕어낚시가 목적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그냥 혼자만의
여유를 느끼러 가죠
요즘 흔히하는말로 힐링하러 갑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이유도 있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서
낚시할땐 거의 텐트를 칩니다
여유있게 커피한잔 하다보면 이사람 저사람 지나다가
낚시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답하게 되죠
뭐 그거야 궁금하니 그려려니 합니다
그런데 그중 낚시에 관심이 있는건지
낚시하는 사람이 누군지가 궁금한건지
자라목을 해서는 머리를 텐트안으로 쑥집어넣고는
제얼굴을 확인(?)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텐트안에서 뭐 이상한짓 한것도 아니니 못볼거야 없지만
유독 이렇게까지해서 텐트안을 들여다봐야
직성이 풀리는 심리는 대체뭔지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ㅎ
텐트 안은 왜 들여다 보나요?
-
- Hit : 1660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9
저라도 기분 나쁠거 같네요
도둑질하러 올라고 탐색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그렇드라구요
텐트를 물가쪽으로 최대한 붙여 설치합니다
ㅎㅎ
왠만큼 목이 길지않구선 보기 힘틀게죠잉? ㅋ
가장 유력한게 윗분 말씀 처럼 도둑님이실 확률이 가장 유력하죠
많습니다 ㅎ~~~
독조시 입질이 없거나 무료할때 산보나 물가주위를 서성이게 되는데
특이 이럴때 각각의 탠트안에서들 무엇들하시나 궁금합니다
제가 좀 별난건가요? ㅎㅎ
근데 저만 편한게 아니라 이런곳은 지나가는 개꾼들도 구경하기가 편한곳이됩니다.
개꾼들은 지나가면서 옆에서 구경하고 담배하나 피고 말걸고 이렇게 혼자 구경하다 간다 생각 하지만 낚시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개꾼들을 하루 종일 상대합니다.
낚시 하는 옆에서 차 시동을 걸고 구경하는 개꾼들...
담배를 안피우는데 옆에서 계속 담배를 피우는 개꾼들...
한두명두 아니고 여러명이 둘러싸고 구경하는 개꾼들...
구경중에 잘란척..아는척.. 하는 개꾼들...
낚시에 집중을 못할정도로 계속 말을 거는 개꾼들...
고기망을 말도없이 첨벙첨벙 들어 보는 개꾼들...
낚시자리를 잘못잡았다고 옆에서 훈수를 두는 개꾼들...
텐트안을 머리까지 밀고 들여다보는 개꾼들...
등등 수많은 진상 개꾼들이 있습니다...
개꾼들을 피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꾼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장소에서 낚시를 하는 방법밖에 없네요..
제텐트에서나와깜짝놀랐습니다~~
주인도없는텐트는왜들어가는지......
빈집털어먹는놈아닐까생각됩니다^^
다행히저와마주쳐도난당한물건은없어는데
기분드럽네염~^^
왜치냐고하면 도둑인줄알고 친거라고.
남에 집에 말도 없이 들어오면 그게 도둑밖에 더 있냐고.
도둑이니 친거고 몽둥이로 칠려다 그나마 참은거라고하셔요.
그건좀 ㅋㅋㅋㅋㅋㅋㅋㅋ
답- 가끔 입질 허네요.
질- 미끼 뭣써요?
답- 짝밥요
질- 바늘은 몇호 써요?
답- 7호요
질- 떡밥은 무슨?
답- 신자하고 콩가루요.
질- 몇칸대요?
답 32하고 29요.
질- 어데서 왔어요?
답 시내요
질- 언제까지 할거요?
답- 점심때 정도요.
질- 망태기 좀 들어봐요.
답- 이런 개××× 이씨××× ~~~~
실제로 있었던 체험담 이네유^^
잠안들었으면 수면제타아서만든 음료수 드릴라궁. ㅎㅎ
낚시온 사람이라면 내 찌 바라보기도 바쁜거 아닌가요?
왜 다른사람 낚시하는 것까지 신경쓰는 걸까요?
낚시장비가 고가이다보니
쓰리털이가 자주 발생하네요
멀리가서 잘땐 귀차나도 장비챙겨 갖고 주무세요
입질이 없어 한숨 자고있는데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세상에 가장 놀랬습니다.
그때의 동그란 얼굴 지금도 생생합니다.
왜 그 야심한 시간에 남에 탠트는 왜~~ 들여다볼까요????
세상이 삭막하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실상 낚시터가면 따뜻한 분들도 많고 친절한 분들도 많고 그러는데...
근데 그런분들은 그런 실례는 안하시죠.
허나 우리의 낚시도 참 삭막해져가는것 같습니다
개인의 텐트안에 갖혀서 혼자만의 시간...
붕어라이프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오래전 김해 주촌낚시처에서 옆자리조사님 집이 바로옆이라며
그밤중에 따뜻한 국수 끓여오시고 저는 가까운 가게로 먹거리랑 술로 보답하고...
낚시터에서 만난 첨본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리워지는 그런계절입니다...
근데 보고싶기도 합니다 저도 보고는 싶은데
안보죠..
주무시면 말안걸고 안주무시면 말좀 걸어볼까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
목 슬들어오면 왁! 하고 놀래키세요
도로 기절합니다...ㅋ
항상 동행 출조를 하는편입니다
예전엔 혼자 출조를 했지만 언제부턴가 혼자가면
많이 외롭더라구요
저수지 도착하면 먼져오신 조사님 계시고 동행출조라
조심하는 편이지만 시끄러울까봐 먼져가서 인사를 드리는편입니다
텐트봒에서 조황만 물어보고 가는건 좀 아닌듣하여
캔커피 하나 드리면서 얼굴을 뵙고 다정하게 인사후
양의를 구하고 식사때 한잔하게 오시라고 하는편이고
식사때 말고는 먼져 말을 걸지는않고
마지막 철수때 조과 나누고 인사하고 그럽니다
찌 맞추는 방법 알려준다며
낚시대 들어올리던 인간입니다
와이프랑 아이들만 없었어도.....
우리 와이프가 저보고 아는사람이냐고
묻더군요
정말 정신나간 인간들 많습니다
쓰레기에 도둑님에 변태에 푸 우 점점 낚시가 힘들어 집니다
외래어종도 한몫 거둘구여 농부님들과도 사이가 안좋아지구
정부에서는 납봉돌 못쓰게 하겠다며 대체품도없이 들이대고
한숨나와 담배필려니 한개비에 대체 얼마야 ㅠㅠ
누가 담배한대 빌려줄수 없냐구하면 저인간이 간첩아냐 할판이니
이러면서 낚시를해야하나 회의가 들 정도에여 하나씩 바로잡아 나가야 하겠어요..
저 같아도 텐트안 한번 처다 보겠네요.
어떻게 일행자도아니고 일면식도없는사람이 타인의텐트안을 끼웃거린다는건 아니라봅니다 ,
물론말은걸수도있고 막걸리나 커피 나눠마시며 이야기는할수도있지만 텐트안에 목을쭉밀고내다보는 그런행위는실례이며
분별을못한 그런사람이다라고봅니다 ~~~
어 미안...ㅋ
예전에 화성 모 저수지에서 낚시하는데요
파라솔 밑에서 얼굴도 버프로 가리고 낚시하는데
남자들 2-3명이 제 옆으로 오더니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제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눈치더군요
나중에 보니 빚지고 도망가는 넘 찾아다니는 사람들 같더군요
남의 돈 떼먹고 한가하게 낚시나 하는 넘들도 있나봅니다
그 사람들 왈
"잡히면 목을 따려고 칼들고 다닌다"
그 날 이후로 혼자 낚시하면 조금 무섭더군요
저라면 놀라서 들이미는 대가리 찍어버릴것 같네요.
정상은 아닐것 같네요..
걸리면 강냉이 털어 버릴겁니다
혼자출조하실땐 야구방망이
옆구리에차세요
분명 본문에 이야기중에 안쪽을 들여다본다고 했는데요
난독증이신지....
목을따니 강냉이를 터니..
제경우에는 낚시를 하기힘든여건에서는 남이세워놓은 찌만 봐도 기분이 좋던데
간혹 말이라도 섞는경우에는 이런저런이야기 하다보면 어떤분이신지 얼굴이 궁금하기도 하고..
이제는 무서워서 말도못걸고 얼굴도 못쳐다보겠네요..
디질까봐서..
아는 같이 동행한 사람들이라면
뭘 가지고 다니나 궁금해서 볼수야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그럴 이유가 있을까요...
그건 정말 실례인데...
개념이 없거나 도둑일수도 있겠네요
텐트안을 쳐다보는 분들보다
댓글 무섭게 다시는 분들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붕어 있나가 아니라 사람 없는 곳을 포인트로 잡아야겠어요~~
봄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물가에서 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즐거운 낚시 하세요^^
앞으로 혼자서는 겁나서 못다닐거같네요
낚시도 못하는데
괜히 폐 끼칠거같아서요
ㅠ~~~
이젠 좌대가 답일듯 싶네요
질문자의 의도는 아무리 봐도 허락없이 텐트를 들여다 보는 사람은 바른 행동이 아니며 몹시 기분나쁜데
다른 분들은 어떠냐고 물으신것 아닙니까? 저 역시 그런 사람들을 칭찬하는 글로는 보이지 않는데
그걸 난독증으로 몰고가는게 더 이상하다 싶군요.
물론 과하게 반응하시는 글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남의 텐트를 마음대로 들여다 보는건 분명하게
사생활 침해이며 하지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읽다보니 대화하려면 텐트안을 들여다봐야 하는거 아니냐는 분도 계시네요. 집안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려고 낮선 사람이 집안으로 마구잡이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예의를 말하시는데,
진짜 예의는 텐트 밖에서 텐트안에 계시는 분에게 "계십니까?" 하고 텐트 주인을 부르고 텐트주인이
밖으로 나오든지 할 때 궁금한점을 묻든지 대화를 하는게 진짜 예의지요. 또한 텐트 주인이
"누구 십니까?" 또는 "안으로 좀 들어오시죠"라고 허락을 했을 때 얼굴을 들이밀든지 하는거 아닙니까?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수 많은 사람이 지적 할때는(때론 심하더라도)분명 잘못한 행동이기 때문 입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게 옳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지금 어디까지 왔어? 아~ 2~3분이면 도착한다고?
알았어 빨리와...
끝...
지가 안가고 배겨?
뼈도 못 추리겠습니다~~~~~~~ㅋㅋ
와~ 댓글들이 무시무싱~ㅠ
텐트 지퍼를 올려보는 사람
그리고 좌대 날개에 발디디고 올라올려다 날개 부서진 기억도
대체 왜이러세용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