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저는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장비 가지고 들어 갈때는 다니는 길이 제법 넓게 있었습니다.
새벽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온 길을 확인 해봤습니다.
거의 없어지고 겨우 지나갈 정도만 남아 있더군요
30분만 늦었어도 낚시대 들쳐매고 암벽등반 할 뻔 했습니다.
45인치 파라솔이 20미터는 멋지게 날아가더 군요(양학선이 이렇게 날아야 할텐데...)
다들 안전하게 귀가 하셨는지요.......
토요일 살아서 나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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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경 오름수위로 파라텐까지 물이 올라와 이러단 죽겠다싶어 장비 둘러메고 철수하는데 차 세워둔 옆 도랑이 들어갈 때에는 5센치 깊이도 안되었는데 나올때는 꼬르륵 깊이로 순식간에 변하더군요.
고지가 3미터 앞인데...결국 그 엄청난 비를 뚤코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나와야 했습니다.
근데 여기까진 뭐 아직 40초반이라 장비들고 올만 했는데...
아 글쎄 산기슭을 돌아 나오는데 그넘의 멧도야지 몇마리가 통행료를 요구하는 듯이 길을 막고 있어서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무거운 장비들고 산속을 그리 빨리 뛰기는 처음이였답니다.
번개같은 속도로 저수지 돌아 차안에서 담배 한대 무는데 왜 이리 손이 떨리던지...
하여간 이제 다신 우중 출조는 안하렵니다.
장마기간이고, 비가 많이 온다면,
포인트 선정, 주차 잘 하셔야합니다.
붕어잡으러 갔다가, 사람 잡습니다.
조력이 미비하여 낭패보는 꾼들 많이 봤습니다.
자랑은 아니죠
바람없이 적당히 내리는 비는 선선하고 좋지만 강풍이 동반되거나 퍼붓는 비는... 정말 위험하지요 ^^
냉동고에서 고등어 꺼낸 후 조리시작...5분만에 나옴...젖가락으로 살짝 베어 먹으니 겉에만 익음...속은 아이스크림!
비에 홀딱 젖고 거지꼴로 식당 들어갔다고 사람 무시한게 분명합니다...ㅠ.ㅠ 앞으로 김밥24시 갈때 정장차려입고 가야겠네요
행여나 미루다 토요일 오후에갓더니~ 해지고 조금후~비작렬~
저녁에 6시간 앉았다가~ 그칠비아니다싶어서 접고 귀경~
서울오니 맑음~ ㅋㅋㅋ~
자연의 힘 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오히려 조력이 길고 내공이 깊은꾼님들이 조력짧은분들보다 더 많이 낭패를 보는걸 여러번봤습니다
경상도 속된말로 "조력쫌 있다고 똥대마이 부리고 깝치다가 X때봐야 정신쫌 안차리겠나"
자연의 힘앞에선 한낮 인간이라는 미물일뿐
그어떤 조력깊은 꾼님들도 당해낼 재간은없을터사전에 위험한다 생각드는곳은 출조를 자제하심이 젤 안전하지않겠습니까^^
월척에 모든 꾼님 들 장마기에 안전출조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왠만한 비는 버틸 수있는데 이번 비는 좀 심하더군요
횡풍에 우비를 입어도 얼굴은 다 젖고요
집에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나간거지 솔직히 자연의 힘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다 비가 오니 수로에 물을 엄청 빼서 장소도 옮겨야했고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붕애 4마리 얼굴보고 철수하니 그리 아쉽지는 않더군요
^^
위험 요인만 미리 제거하면 우중 낚시 즐겁습니다
그저 글쓰는 투가 그렇네요..
저도
토/일 비 그렇게 오고 , 천둥 치는데 2박 했습니다.
항상 안출해야죠^^
지켜줄사람 있나요ㅎㅎ자기자신이 지켜야죠 ㅎㅎ
비가조금올때와 많이올때 낚시터와 포인트를달리하는대
다들그렇게하지안나요 비많이올것같으면 물흐름약한곳과
받침틀은 지대높은곳에설치하고 텐트치고 마음편히낚시하조
너무많이온다하면 집에서막걸리나마시고 ㅋㅋㅋ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오긴 왔으나 많지는 않아 출조하였고.. 월급 몇수하고.. 2시반경.. 입질도 없고 재미도 없어서 차에 들어가서 잣습니다.. 지인형님이 쪼우고 있어서.. 물불면 어련히 말해주겠지하고 대놓고 아침 일곱시까지 잣네요... 기지게 켜고 일어나서 확인하니.... 처참...
지인형님분도 어느새 차에 들어와서 자고 있는게 아닙니까 ㅋㅋ
저의 포인트에는 파라솔 지붕만이 보이고.. 모든 장비는 이미 잠수중... 널어 놓은 대는 떠다니고.. ㅋㅋ 참 대책없는 상황에 ㅋㅋ
건지는거야.. 들어가서 건져오면되는데.. 집에와서 청소하고 정리 할 것 생각하니.. 끔찍하더라구요..
건지로 들어가니.. 가슴정도까지 물이차서 물속에 가라 앉은것은 발로 더듬어 찾아 잠수해서 꺼내고.. 낚시대 건져오고.. ㅋㅋㅋ
지인형님께서 네시 넘어서 차에 들어왔다는데.. 그때까지는 갠찬았다던데.. 역시 강은 무섭더군요 ㅋㅋ
그와중에도.. 지인형님.. ㅋㅋㅋ 장비 건지고.. 망태기 건져야 한다고 망태기 낙하지점 쯤에 가니 수위는 턱 밑에까지 오더이다 ㅋㅋ
발로 더듬어 망태기 건지니 빈망태기.. ㅋㅋ 고기가 있을리가 없지요 ㅎㅎㅎ
아침에 인증샷 찍으려고 사진도 안찍어놨는데.. 내 월 6마리 돌리도 ㅋㅋ 두마리는 거짐 사짜급이었는데 ㅠㅠ
우중에는 주무시더라도 자리에서 이탈하지 마시고 ㅋㅋ
안전이 제일입니다..
사진이라도 찍어놨음 올렸을텐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물론 위험하면 집에서 쉬는게 좋겠지만
그래도 출조 하겠다고 하면 내가 자주 가고 잘아는 곳으로 출조 하면 그래도 좀 안전하지 않을까요?
저도 조심 하고, 최소한의 장비만 가지고 들었갔지만 고생했습니다.
제가 아주 잘 알고있는 곳이 었는데도 갑자기 많은 비가 오니까 쉽지 않더군요
하여튼, 장마, 태풍 이런놈들 조심하시고 안전한 출조가 되시길......
ㅎㅎ... 점빵수몰될뻔햇습니다 ㅋㅋㅋㅋ
조력은 상관없습니다
초보여도 고기잘잡으면
장땡입니다. 계곡지...
순간입니다 항상안전하게 낚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