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안녕하세요?
첨으로 글올려봅니다...
나름대로 많은시간을 낚시를 즐겨왔네요..
모든 낚시의 장르는 다 해본듯하구요...
제목처럼 토종붕어의 경계심은 어느 정도 일까하는 의문입니다...
사람에게 길들여진 양식어종이나 잉어 향어등 기타어종은 제외하고요...
외딴 소류지를 찾아 밤낚시 독조를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조용한곳에서 토종대물을 기다리는
시간이 좋아서였는데....
붕어의 경계심은 없다란 지식에 제가 낚시를 잘못해왔나하는 생각이 들어 월님들의 의견을 여쭤봅니다..
한수 부탁드려봅니다
오름 수위 찬스에 대물 하시길 바랍니다
[질문/답변] 토종붕어의 경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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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그때 그때 다르다...
3번 무시해도 된다...
고견을 받아드려 낚시에 반여하려합니다
토론의 마당이 되는건 부담도 되고요...
일체의 답변은 안하겠습니다....
안전출조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소음 불빛보다 진동이 가장 입질의 방해요소라고봅니다.
예신들어올때 의자움직이거나 사람이동시 진동으로인해 예신이 끊어져버리지요.
2번 활성도에따라다르다
먹이활동에 적극적일때는 차문닫는 진동 이하로는 신경안씁니다. 바로 옆에 뭐가 떨어져도 신경안씁니다.
그래도 시끄러운것보다 조용한거이 났지요 ㅎㅎ
붕어는 환경에 적응합니다.
이리저리 헤메다 나올만한 자리에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그중 고수는 바로 날아와 명당에 자리를 잡습니다.
장시간 미동도 안하고 돌부처처럼 바로앞 물속만 주시합니다.
결국 낚습니다. 잔챙이 위주.
생명의 위협을 극복하고 생존한 소수의 대물은 어떨까요?
물속이라고 안전할까요? 육식성어종도 있지만, 월척도 한 입에 삼키는 가마우지도 있죠.
조심 안하면 한방에 훅가는 힘없는 피식자 붕어.
그래서 전, 1번과 2번 중복 선택해 봅니다.
작년 7월말경...
장마 끝나고 얕은 물에 사람들만 건널 수 있는 다리를 건너가면서 다리 밑 기둥을 봣더니...
기둥 근처마다.
손바닥 만한 붕어는 기천마리...
돌을 던져 봣죠...
깜짝놀라 옆으로 피햇다 다시 그자리로 모입니다.
근처를 배회하던 월이 이상의 붕어에게 던져보니 깜짝놀라는 모습은 똑같앗으나...바로 유유히 다른곳으로 가버리더군요...
다른쪽 기둥으로 가봣습니다.
거기엔 큰잉어와 작은 잉어가 같이 있더군료...
옆엔 잉어를 피해서 잔챙이 붕어 구름떼.
머리를 쭈욱 내밀어 상체를 물위로 비치게 햇더니 ...
쏜살같이 잉어가 도망갑니다.
잔챙이 붕어들은 흩어졋다 다시 기둥 근처로 모이더군요.
현장에선 최대한 기도비닉...나쁠거 없다고 생각 합니다.
두려움이 있음 경계심이 생기고요.
두려움은 과거의학습과 주변환경적 학습,유전적본능이 가장클거고요.
"개에 물려본사람, 또는 물리는걸 본사람 은 개를 보통 보다더 피하죠"
물고기도 이와같아 경험치가 많은 늙은이 일수록 경계심이 크겠죠.
주변에서 음악 틀고 춤을춰도 초년생 붕애들은 막물고 늘어지죠.
붕어도 본능적학습 은 있다. 라고 보는 일인입니다.
고양이랑 더 하등동물인 고슴도치 그보다 더하등동물인 붕어 모두 야행성이죠 공통적인부분이 많습니다
먹이 먹는건 방에 불을꺼야 되고 움직이는건 티비끄고 사람 잘려고 누웠을때고 먹이를 물어도 집으로
물고가서 씹습니다 바로 입에물지 않고 코로 툭치거나 냄새 확인후 먹습니다 붕어 예신처럼요 좁은 틈새에 있다면 절대 몸을 다 내놓고 먹지 않습니다 고개만 내밀고 먹습니다 붕어도 같죠 틈새 비집고 들어가 숨기 좋아하고 사람의 큰 움직임에 움찔 놀라며 한번 놀라면 다시나오는데 한참 걸리거나 안나올수 있습니다
밤이라도 먹이 먹는 시간은 각각 변하며 가끔 낮에도
활발할때가 있고 어떠날 밤에는 아주 활동력이 좋아 집을 탈출할려고도 합니다 잘려고 미동없이 누운상태로 소리가 들리니깐요 사람이 집에 있을때보다
없을때 낮이든 밤이든 먹이 먹을때가 많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판단으로 붕어도 거의 같다고 보며
절대 경계해야 될 1순위는 인기척입니다
원하는 대답을 들어 더욱 감사드립니다...
모든분께 추천 드리고 싶은데 추천이 안되네요 ㅎ
많은것을 배우는 윌척이네요....^^*
답주신 모든 윌님께 498 기원합니다....
경계심이 강하죠.
먹이를흡입을때도 매우 조심스러우며
조심스럽게 흡입하다보니 찌의 상승속도도
매우느린게 일반적인 상황이고,
2상황에따라 경계심이 다른것은
초봄에 대물들이라도 산란직전에는
낚시하고있는 발밑애서도
뒤집고 요란하게 휘젓고 다닙니다
이는 다른 위험한요소들의 경계심보다는
2세들의 종족보존의 책임도 있겠지만
만삭의 고통이 너무커서 경계심따위는
스스로 못느끼는거죠
기타 여러환경과 조건들에 따라서
경계심이 다른부분도 많겠지만
대물을 노리는 꾼들도
여러 방법의 낚시도 많겠지만
제가 아는 골수꾼의 예를들어보면
갓낚시(뭍에서 2m내에 미끼를 안착시킬려면
낚시대를 대각선으로 투척)로
미끼투척 이후에
의자에 앉아있지도 않고
돗자리를 깔고 옆으로누워 움직이도 않습니다
하여튼
낚시라는것은 물가에 앉아있는것만으로
행복하기에
2-3시간 기다리더라도
오직 멋진 케미라이트의 초록형광불빛의
찌올림의 한순간을 위해서라면
모든것도 힘들지 않는거죠
한가지 추가하자면, 제 경험상 낚시터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차이가 심한 것 같더군요.
경계심 차이의 예로
바로 옆에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낚시터 > 차량 소통이 많은 도로가 낚시터 옆으로 지나는 낚시터 > 농업용 도로가 지난 낚시터
> 완전 조용한 외진 낚시터 > 인적이 거의 없는 산속 소류지
인적이 거의 없는 산속 소류지는 그야말로 헛기침 한번에도 붕어가 낌새를 차리는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고로 행동이 부산한 낚시꾼일수록 좋은 입질(경계심이 특히 강한 대물의 입질)을 받기 힘들죠.
보통 터가세지 않다고 느껴지는 곳들에 대해 떠올려보시지요.
지리적 위치가 어디에 속하는지...
다만 물밖의 인기척이나 기타 소음 진동이 조과에 영향을 미치지만
포인트가 더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안양천말씀하신분의 경우는 매일지나다니는 사람에게 이미 길들여졌다고 보여집니다.
마찬가지로 수초등 좋은 은신처가 제공되어 있고 물색또한 좋다면...(좋은 포인트)
어느정도의 소음이나 불빛 진동등이 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것같습니다.
이런이유로 조사님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올라올놈은 올라온다...
실제 낚시하시다가보면 밤새술먹고떠드는 사람들이조과는 좋을때를 간간히보시게될겁니다.
좋은포인트라서 붕어의경계심이 덜햇던거죠~~
조금 떨어져 낚시하는 나는 정숙하고 불빛도 조심하며 낚시햇는데도 꽝이고요`~ㅜㅜ
물밖의상황보다는 물속의상황이 훨씬 중요하다는 증거일듯합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붕어의 생각 물밖이 아닌 물속의 상황을 읽는 능력,
생각하고 탐색하고.. 포인트를 보는 눈을 키우는게 제일 중요한듯합니다`~
낚시는 갈수록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