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포인트에 관한 질문 올려봅니다.
주변에 저수지가 많지 않아 한두군데만 다니는데요
지난달에 생애 첫 월척을 무려 2수(큰놈 34cm)를 낚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무넘기 주변 물버들이 있는 수심 1미터 이내 자리인데요.
미련이 남아 물색이나 기타 조건이 좋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그 자리에서 낚시를 하게 됩니다...결과는 조과가 점점 하향 곡선..ㅜㅜ
과도한 밑밥을 자제하고 포인트 주변의 장애물을 심하게 훼손하지 않는다면
항상 좋은 포인트라고 봐야할까요?
한번 명당은 영원한 명당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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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월척급 붕어가 먹이사냥을 한 곳이라면, 그 월척급이 낚여 빠져나갔다고 하더라도, 결국 보름에서 한두 달 안에, 다른 월척급 붕어가 그 자리에서 먹이사냥을 할 여건을 지닌 곳이라 생각되네요.
다만, 최상류와 마찬가지로 무너미권도 수위변동과 수온의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네 '꾼'들이 절기에 따라, 평지형→계곡지→댐→수로 등으로 이동하면서 낚시를 하는 이유를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9월이 가기 전에 또 다른 좋은 만남 기원드립니다. ^^
바닥지형 수초여건 기타등등...
하지만 원래의 형태를 인위적인 수초작업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 변형시키지 않은이상 명당 포인트가 있을 것으로 에측되며,
근장에 대어 상면한 곳에서만 아이러니하게 자꾸 나오는것도 이런 이유와 무관하지 않나 싶습니다.
3일전 자주가는 곳에서 월척33 짜리 1마리 걸고 발갱이(잉어아가)40짜리 나왔습니다
2틀전 7치급 붕어 30짜리 잉어
1일전 어제 손까락만한 붕어 다수..;;
제가 다니는곳은 아주작은 소류지? 정도 임니다..
ㅎㅎ
한번 나온 포인트에서 연속으로 나올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잔챙이만 나오는 포인트는 그만큼 잔챙이들이
대물이 많이 나오는 포인트는 대물이...
물론 계절별로 그날그날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동일조건을 전제로 한다면
확률적으로 훨씬 높다고 봅니다
고향마을 자주가는 저수지
6개월 이상 한 저수지에서만 낚시를 해 본결과
한곳의 포인트에서만 월척과 4짜가...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붕어도 다니는 곳으로만 다니나 봅니다 ^^
단지 명당으로서 일회성에 그치거나 단명하는 것은 아니고 대체적으로 유명세를 치루며 명불허전의 위세를 떨치는 기간이 1~2년 정도는 가는 듯 하더군요.
주변환경과 상대적요인 그리고 자연의 오묘한 이치에 따라 좋은 포인트도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변하더군요.
물론 그 주기는 일정하지 않고 주변환경의 변화가 심하면 좋은 포인트의 변화도 심하고, 주변환경의 변화가 거의 없으면 명당은 오래토록 명성을 날리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그날그날의 환경때문에 출조시마다 잡을수는 없겠지만.
가끔은 밑밥도주고 특히 소문내지말고 잘관리해야 나만에명당.......
산란기엔 수초대주변이나 저수심대
배수기엔 중류권이하의 제방권
혹서나 혹한기의 급심지역 등이 대표적이고
그중 무너미 주변은 그나마 변동폭이 적은
무난한 포인트로 봅니다
산란기,새물유입,급격한 수온변화가 같이 공존하는 날이면
무너미조황이 그여파로 줄어 들수 있다고 봅니다
수초의 분포에 따른 명당 의 변화도 해마다 있는데
수초중에 떗장의 변화가 제일 심하고
그에 따른 명당포인트의 변화도 커진다고 봅니다
정수수초 인 갈대,부들, 줄풀의 형성도 해마다 변하는데
큰 가뭄만 없다면 그나마 변동폭은 작다고 봅니다
연밭 포인트는 대부분 변화폭이 적고
연과 다른 수초가 섞인곳이 사철 명당에 해당 될떄가 많습니다
동계에는 밀생한 연줄기에 붙이는게 대부분 명당 이라고 봅니다
사철 기복이 적은 포인트의 유형은
제일 먼저 바닥상태가 가장큰 요인이라고 보는데,
수초여건이 모두 좋아 선뜻,포인트 구별이 어려울 떄가 많은데
공통적으로 찌든 수초 포인트 지역에서도 유독 바닥이 좋은곳의
입질확률이 가장 높은것 같습니다
그밖으로는
밀집된 수초지역으로의 유입구 나 어로
물속 둔덕 등이 변화가 적은 명당 포인트라 생각 합니다
가끔 낚시를 하다보면 어이 상실 될떄도 있는데
힘들게 수초에 새운 찌는 밤새 말뚝이고
아침에 와서 맨땅에 던진 현지꾼의 낚시엔 월척이 줄줄이 올라 올떄가 많습니다
그럴떄보면
포인트란게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무서울떄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자 ~를
태크닉의 최우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냥 믿음이죠... 한번 나왔으니... 또 다시 나와주겠지~~~
쭈~~욱 가는겁니다^^
물속에 길이있다
믿고싶습니다
그러나 유입량이 미미할경우는 지형이 바뀌지않지만
그나마도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기온이나 수온에따라 포인트가 바뀌는것 같습니다
일곱치 이상으로 하루 2-30마리씩 한달여 빼먹던 수몰나무 구멍에
누군가 떡밥을 붓고 낚시한 다음날부턴 나오질 않더군요
떡밥보다는 물고기들이 그곳을 떠날시기가 됐다고 믿고 있습니다
분명 명당은 있습니다
그 저수지가 준설또는 가로등 설치등 기타의 영향으로
지형이나 주변 환경이 변하지 않았다면
그 자리는 확률이 제일 높은 자리입니다
대구리 하이소~~~~~~~~~~~~~
명불허전..
10년동안 같은자리에서 낚시를 했다고 가정하면 떡밥이나 여러가지 요건에 수질오염이라던지 고기의 회유 방향이 바뀔꺼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는 운칠기삼이죠~ 이말은 괜히 있는것이 아니더라구요~ ㅋ
물속이지만 붕어들이 다니는 길은 있습니다.
물론 다른길로도 다니지만 대부분 그길로 다닙니다.
단지 물속상황이 바뀌지만 않는다면...
맛있는 식당 변함없이 계속 가는 이치라 생각 합니다
낚시대 몇대펴도 입질은 한군데에서 오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____________^
믿고 들이대면 분명히 나옵니다.
다만,
은둔자님 의경처럼 상류의 물유입부 등은 형태의 변화 또는 유입여부에 따라 변수가 있습니다.
중류나 제방 등에도 준설등 요인이 있으면 달라지나
몇년이 지나도 환경변화가 없다면
분명히 나옵니다.
그 곳을 대물의 이동경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위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엉망을 만듭니다.
분명히 명당은 있읍니다.
1.계절별..
2. 수초 분포의 변화별..
3. 수위...변화별로
4. 포인트 좌우측 벌꾼의 유무별..
5.날씨는.. 그때 그때 틀리오니.. 운에 맏겨야줘.. 날씨변화는 기상청도 ..손을 놨다는 설이..ㅎㅎ
6.기타.. 그해의 특징적인 큰 기후 변화 수위 변화도 감안하면
그때의 명당은 ....분명히 잇읍니다.
물색도 너무 말고 붕애구경도 하기 힘듭니다.ㅜㅜ
월님들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사람도 대체적으로 음침한 곳보다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듯
붕어도 자기들 좋아하는 자리가 있겠지요..
그곳이 명당인데 잘 알기도 어렵고 안다고 해도 도보로 갈 수 없는 곳..
마지막에 올리신 물트림님 반갑습니다.
물트림님의 글속에 벌꾼이란 포현이 종종 있는데요.
낚시와서 낚시보다 다른 행동을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말하겠죠..
2년정도 낚시다녀보니 벌꾼과 쓰레기 투기하는 사람 참 많더라구요..
낚시 배울 때 좋은 사부를 만나는 것이 큰 복이란 생각이 요즘 듭니다.
물트림님에게 낚시 배우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일교차가 많이 납니다.
건감 조심하시고 월낚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