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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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합사보강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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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안녕하십니까? 고민거리가있어서 글남겨봅니다. 제목과같이 합사보강을해야할지고민이라서문의드립니다 먼저 낚시대는 자수정드림을쓰고있구요 보강칸수는 51*4대 47*4대 44*2대 총10대를보강할까생각중입니다 10대만 통초릿대쓰거든요 통초릿대는 튜블러가 아닌 일반통초리.. 3번대에무리가있을꺼같아서요 그래도통초리씁니다^^ 다른낚시대로갈아타라 통초리쓰지마라 그런답변말구요ㅎㅎ 드림 아작날때까지쓸겁니다ㅎ 좋은답변부탁합니다 그럼 횐님들 안출하세요

통초리 밑둥하고, 3번대하고 합세되는 부분이 정확히 4cm 이상만 되면
합사보강 그런거 없이 그냥 쓰셔도 될듯합니다만.
그냥 낚시대 편성하실때 절번들을 제대로 당겨서 뽑아서 절번들끼리 접지만 잘되게 하시면 큰 무리 없을거에요.
절번끼리의 접지상태가 양호하면 다음 절번으로 힘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구요.

낚시대 재질인 카본하고, 합사종류들은 인장탄성률이 많이 달라서 3번대의 가느다란 구경부분의 카본이 터지려고(찢어지려고) 하는 것을
합사가 제대로 잡아주지는 못할겁니다.
굳이 합사보강하실거면 열에 약한 PE합사보다는 케블러 합사로 하세요.

낭창댄다 할 정도로 낚시대가 잘 휘는 낚시대들을 보다 더 질기게 만들려고, 길이 방향으로 케블러(드림대도 그중 한가지...)를 감아서 보강한 낚시대들은 있습니다만.
절번합세부위를 금속제 링으로 마감한 경우는 있어도, 합사를 똘똘 말아서 보강한 낚시대는 없는듯.
그리 해봐야, 효과가 크게 없다는 것의......

예전에 AS받기 정말 힘든 시절에 2, 3번 절번이 찢어지는 경우
응급처치로 합사를 돌돌말아서 보강해서 아쉬운데로 쓰긴 했습니다만.
지금은 수릿대 구하기도 쉽고...

드림 3번대는 비교적 싸니까.
파손되면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쓰세요.

합사보강은 손목에 아대차고 테니스 치는 것과 비슷할겁니다.
어차피 손목이 나갈정도면 아대를 차나 안차나 똑같은....
일종의 심리적 안정과 뽀대(멋?)...
모그님 정교한 답변감사합니다!!
굳이할필요는없는듯하네요^^
전 진품대통초리끼고
꽤쓰는데
보강필요 못느낍니다
부처핸섬님 후기보고
오늘 경산까정 진품대 칭구넘꺼랑 같이 다섯대 구입했네요.. 방어용 목적으로..ㅎㅎ
낭창 거림은 있지만 통초리로 끼우고 나니 쓸만한것 같네요
3번도 서비스로 ..ㅋ
합사 보강 안해도 됩니다..
s모그님이 설명 잘해줬네요..
첨언을 달아드리자면
통초리를 쓰게 되면 합세부분에 문제가 생기기보다는
기존에 유연했던 1 2번이 빠지고, 뻣뻣한 통초리가 자리 잡으면서
낚시대 설계시 반영되었던
'전체적인 부드러운 휨새(힘의 분배가 자연스러운 밸런스)'정도가 깨지면서
상대적으로 유연한 3번절번 쪽에 휨새(힘)가 집중되면서
3번대가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드리자면, 밀가루 반죽을 맨손 손바닥(1~2번대)으로 탁탁 때릴때는 손목(3번절)쪽으로 큰 무게감이 실리게 되는 일이 없어서 크게 무리가 가는 것이 없습니다만. 손바닥(1~2번대)대신 방망이(통초리)를 들고 밀가루 반죽을 때리게 되면 손목(3번절)에 방망이(통초리)가 때리는 힘만큼 고스란히 손목(3번절)이 그대로 받게 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3번절이 견뎌낼 만한 상황에는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만. 무리가 가게되는 경우의 수가 많아지는 경우
피로가 누적되고 장기적으로 손목에는 이상이 가게 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채비를 튕겨내는 능력은 좋아지지만, 통초리를 최초로 붙잡아 주고 있는 3번절은 그만큼 통초리를 잡고있는 손목역 할을 장기적으로 수행하다보면 파손될 확률도 높고,
지나치게 큰 파워를 내서 대물과 파이팅하게 되는 경우 3번이 부서질 확률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난 수십대의 낚시대에 통초리를 끼워서 십수년을 대물들만을 상대하며 거칠게 써왔는데도 3번대가 나간적이 단한번도 없었다"고 하실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제 이야기는 언제까지나 물리적인 이야기 입니다.
장비를 제대로 이해하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죠.
"3번절 합세 부분에 합사보강이 크게 필요치 않다"고 말씀드렸던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보강되어야 하는 부분은 합세부분이 아니라
3번절 내지는 낚시대 전체적으로 봤을때 앞절번에 해당하는 4, 5번절 전체의 허리가 상대적으로 빈약해 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채비튕김을 좋게하면서, 낚시대 고유의 휨밸런스를 유지하려면
기존 초릿대를 소정의 탄탄함이 나오는 정도까지 잘라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초릿대를 5cm자르는 분도, 10cm자르는 분도, 20cm자르는 분도 계시죠.

초릿대를 10cm 자르면 낚시대 순정상태 그대로 두고 원줄길이만을 20cm 줄이는 것과 같습니다.
낚시대 고유길이가 10cm가 줄어 들었고, 원줄길이는 낚시대 어느 부위에 맞추서 하는 것이니 초릿대가 10cm줄어든 만큼 원줄도 동시에 10cm 줄었으니
합하면 총 비거리 20cm가 줄은 것이지요.

저같은 경우는 초릿대절단 10cm해서 쓸바에는 원줄을 20cm 줄여서 씁니다.
어차피 캐스팅 능력치, 제압 능력치 좋아지는 결과값은 비슷비슷 합니다만.
순정상태의 낚시대를 그대로 쓰느냐, 손을 대느냐의 차이는 크죠.
말이앞뒤가 맞질않네요 ..보강없이 쓰시다가 그냥 아작날때까지쓰시면 될겁니다
아직도 결정 못하셨다면

반반 추천 ㅎㅎ
무튜닝이 정답이옵니다.
튜닝하시면 제품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굳이 보강할 필요없습니다..
수 년을 사용해도 실제 파손된 적 없구요..
드림같은 경우 중경질에서 연질에 ㄱㅏ까우므로
초리 사용에 무리가 없을 겁니다..
발란스와 휨새는 변하지만,, 손에 적응되면
통초리의 특성과 손맛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의 중경질 연질대를 초리절단과 통초리를 병행한 결과,, 초리절단이 휨새는 부드럽지만
통초리가 사용이 편합니다..
요즘의 드림처럼 질기지만 끝이 낭창이고 탄성없이 늘어지는 대들은 통초리..실보다 득이 많습니다... 몇 번 사용해보고는 '이상하다' 하고 원초리로 돌아가는데,, 손에 익고 습관되면 나름 맛이 나고,, 결코 원초리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제가 보유한 낚시대 대략 40여대의
2.3번대 모두 1~1.5cm 정도 합사 보강후 순간
접착제로 곱게 마무리후 사용중 입니다~
이유는 원줄 4호 이상 사용시 수초에 제대로 걸려
일자로 지긋이 당길때 2.3번대가 터져 나간 경험을
여러번 하고 난후 합사 보강후
단 한번도 터져 나간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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