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속이 있는 수로에서 (oo천)
36.5 허리급 한수 했습니다.
총 조과는 8수 이구요
살림망에 넣어 두었더니 수달이 찾아와서
붕어머리만 뜯어먹고 도망가길래
낚시 하는 동시에 잡자마자 방생 하였습니다.
수달출현 이후 입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침까지
주종은 29 28 27 제일작은사이즈는 21 정도
였습니다.
허리급 손맛은 정말 일품 이더군요
수심 2m권에서 끄집어 올리는데 1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 (26칸 케브라 옥수대 원줄길게)
이곳은 블루길 배스 동자개 메기 누치 붕어 잉어 확인 했구요 민물 게도 발견했습니다
참붕어 새우 채집망에 게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참붕어랑 새우는 잡히지 않구요
여튼 허리급이상 붕어 개체수가 얼마나 더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과거 (20년전) 43센치 붕어도 나온적 있던곳입니다.

9치 전후가 주종이면 허리급 이상은 아주 드문드문 나올겁니다.
다만 봄철 산란기 때는 비슷한 씨알의 떼붕어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잘 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큰 개체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있을겁니다.
먹물 묻은 놈 같군요? 보통, 수달은 작은 고기는
머리부터 씹어 먹지만~ 큰 물고기는 머리는 남기고 몸통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4짜를 잡아 놨더니 논바닥으로 물고가서 대가리와 꼬리쪽만
남기고 다 먹어 치웠는데.... 대가리만 남은 4짜
붕어가 그때까지도 죽지 않고 커다란 입을 벌린채
아가미로 숨쉬던 끔직하고 참혹한 광경이 아직도 뇌리에 선명히 남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