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질문하나 해도 될까요..?

제게는 작은 둠벙이 하나 있습니다. 워낙 작다보니 자리가 딱 한군데 밖에 나오질 않구여. 작년 여름에 가서 지렁이들고 8치 한마리에 5차이하급 15수 정도 했습니다. 작년까지 제가 하는 낚시는 대물낚시가 아니었기에 채비가 큰고기를 낚을수 있는 미끼나 바늘을 사용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올 여름부터 대물낚시를 접하면서 이못 저못 많이도 다녔습니다. 근데 11/6일 드디어 이 둠벙에 월척을 꿈꾸며 대를 드리웠습니다. 미끼는 새우,콩 . 밤11:30 분경부터 입질이 오는데 날씨도 추웠지만 바닥상태도 안좋은지라 찌올림이 시원하지 못하더군요. 그러나 첫 붕애님(7치)을 낚으면서 그 미세한 찌올림도 붕어님을 낚을수 있었습니다. 8치 9치 붕어님 체격은 점점커지고 전 월척까지 올라오겠구나 생각하는순간 그때부터 역순을 타기 시작하더군요..6치..5치..쭈~욱5치 15수 정도 했습니다. 선배조사님들.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허접한 질문입니다. 9치까지 잡히다가 새벽까지 쭈욱 5치이하 들만 올라오는데 이 둠벙은 9치가 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워낙 작은 둠벙이니 작은놈들이야 개체수가 많겠지만 큰 놈들은 적다고 봐야겠죠. 더군다나 큰 씨알이 올라오다가 다시 작은 놈들만 잡힌다는건 이 둠벙은 큰고기는 더이상 없다고 봐야 할까요? 물도 퍼볼수도 없고..^^ 허접한 질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