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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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찌맞춤시

안녕하세요 제가 궁금한 사항이 있어 선배님들께 여쭙겠습니다 친구가 찌를 사서 현장 가자마자 한목에 맞춰 낚시를 한후 다음날 철수시 다시 확인해보니 반목에서 한목이 들어가는 살짝 무거워진 찌맞춤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배님들께선 그런 경험이 있으신지요 참고로 원줄 카본3호 입니다 궁금한점 1-줄 찌 등에 붙어있는 미세한 기포가 부력으로 작용할수있는지 2-대류가 찌맞춤에 얼만큼에 영향을주는지 3- 현장가서 바로찌맞춤 하는것보다 1,2시간후 맞춰야 좀더 정밀하게 맞출수있는지 4-정밀찌맞춤전 좀쎄다싶을정도의 헛챔질을 통해 줄,찌에 있던 미세한 기포를 털어주면 좀더 정밀찌맞춤을 할수있는지

무거워졌다는거죠?
기포가 붙거나 대류가 발생하면 찌가 올라오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물론 현장 찌 마춤 당시 대류가 있다가 다음날 다시 체크할때 대류가 없어서 무거운 마춤이 되었을수도 있지만. 지금 시기는 대류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대류가 찌마춤 순간에 바로 작용할 정도로 큰 영향을 줄거 같지도 않고요

하절기라면 뜨거운 태양에 수온이 올랐다가 내렸다가하면서 그 순간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그럴수 있을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채비를 완전 처음 한상태에서 바로 찌마춤을했다가 하루를 사용하고 다시 체크를했는데 찌가 더 내려갔다면 아마 줄과 채비들이 수분을 흡수해서 그런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현장찌마춤 당시 반드시 줄 전체를 물에 푸~~~욱 담그고해야합니다. 더 정확하게 하려면 10분정도 담그두고 하면 되는데 보통 그렇게까지 기다려서 하지는 않죠
그리고 하루를 사용하면서 줄과 봉돌, 핀클립등에 이물질들이 달라붙어서 채비를 무겁게 만들기도합니다만 그정도 차이가 날 정도면 아마 처음부터 현장찌 마춤이 잘못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추가로 분할 봉돌 채비일 경우 목줄의 텐션이 꺽이면서 내려갔을수도 있을겁니다.
찌톱 한목과 반목에 해당되는 부력편차(무게값)을 간단히 산출해보면

* 반목(가정치 : 찌톱구경 0.8mm(0.08[cm]), 반목길이를 1.5cm)의 무게값은
(0.08[cm]*0.08[cm]*3.14/4)*1.5[cm]*1[g/cm^3] = 0.007536[g]


* 한목(가정치 : 찌톱구경 0.8mm(0.08[cm]), 반목길이를 3cm)의 무게값은
(0.08[cm]*0.08[cm]*3.14/4)*3.0[cm]*1[g/cm^3] = 0.015072[g]

위의 산술값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찌톱구경이 0.08mm정도되는 보통의 찌의 경우
반목의 무게값은 1/100[g]에도 미치지 못하는 값이고,
한목의 무게값이 겨우 0.015[g]입니다.
우리가 주로 쓰는 방울캐미나 전자캐미들은 보통 0.22~0.26[g]쯤으로 위에 값에 비하면 대단히 무거운 채비부속입니다.

비중이 꽤나 무거운 카본 원줄씩이나 쓰시는데
1/100[g]전후의 미세한 찌맞춤값 편차에 크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되실거에요.

그정도 값은 원줄이나 채비에 묻어있던 조금의 기름기만 사라져도 생기는 편차값입니다.
원줄이나 목줄같은 채비가 물을 먹어도 충분히 생길수 있는 편차값이구요.
S모그님의 답변은 상상을 초월하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장찌쓸때는 첨에 일부러물에 10분이상담가둡니다
따뜻한곳에있다 찬물들어가면 아무래도..
그냥 떡밥갤동안 찌 물에 처박아두고
나중에 채비하라고 배웠습니다ㅜㅜ
그리예민한채비아니시라면
무시하셔도 상관없구요
찌가 물을 먹은경우나 원줄이 추울때 수축하는 요인도 찌가 내려갈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저수온기나 하우스의 정말예민한낚시가 아니라면 그정도의 오차는 묵과하셔도 괜찮습니다만,
윗분들 말씀대로 온도에 찌와 원줄이 적응하는 시간을 두셔야합니다.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낚시 시작 하고 30분쯤 다시 한번 찌맞춤을 하거나
처음 부터 1마디 정도 가볍게 맞춘후 시작 합니다
아마 원줄을 포함한 찌등등이 물에 적응(?) 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원인은 카본줄은 시간이 갈수록 찌을 점 점 물속으로 침몰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원줄을 플로트나 세미줄로 교환하세요
카본줄은 찌를 무겁게 만드는 효과가 분명히 있긴 합니다만, 노지에서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음을 고려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현장 찌 맞춤 하실때 혹시 원줄이 전부 물 속에 잠기기 전에 찌 맞춤 하신건 아닌가 합니다.
항상 현장 찌맞춤을 하시라고 하는이유는 낚시터마다 수온이 다릅니다
그래서 낚시터에 도착하면 대편성을 먼저한후 찌를 물속에 담가두고 떡밥을 개고
파라솔피고 준비후 찌맞춤을 하시면 질문과같은 현상이 줄어듭니다
찌몸통의 온도가 수온과 동화 되는것이죠
그리고 찌맞춤을 먼저한 후라면 낚시 중간이라도 다시한번 채비점검을 해보시고
원하는 찌올림을 보시길 바랍니다
대어를 목적으로 하는 노지에서의 낚시는

그런 찌맞춤 의미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예민한 채비는 낚시를 피곤하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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