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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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보트 출조와 바람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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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년 넘게 쉬다가 다시 시작하는 보트 낚시인입니다. 친구 3명과 같이 다니는데... 3명다 보트출조 1회 경험했습니다. 엔진이나 민코타는 없고 순수 노질만하고 있습니다. 질문))) 1.보통 바람이 몇 m/s 이상이면 보트 출조가 불가능한가요? 지난 보트방에 올라온 글을 보면 4m/s 이상이면 하지않는게 안전상 좋다고 하시던데 2.연안 수초밭에 자리잡고 하면 어느정도의 바람까지 가능할까요? 부디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4미터 이상 이면 출조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4M이내로 하시고 돌풍이 더 큰 문제가 됨을 기억하시길~
5 m/s 이상은 자제해야 되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주 충청권 연안수초밭출조는 무리겠죠?
일기예보에 4미터라고 하는건 기상관청 기준이고 실질적으로 대형저수지나 호같은곳에선 더 강한 바람이 부는경우가 대다수입니다.일기예보에 4미터라고 예보되어있음 출조안하시는게 맞습니다.무시하고 현지에 가보면.....고생고생하다 오는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바람부는날 노질이란, 노가다가 따로없습니다 엄청힘들구요 4미터 이상이면 출조 안하시는게 안전상 좋을듯합니다~
보트낚시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람과 구명조끼입니다.
초속 4미터라면 뒷바람을 맞고 낚시를 한다해도
보트가 많이 흔들립니다.
일정한 속도로 불어준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바람의 속도는 빨랐다 느렸다를 반복합니다.
특히 강이나 저수지는 지형적으로 골자기에 위치하다보니
주위보다 훨씬 더 세게 불어옵니다.
순간적 돌풍이 많은 원인도 지형적 이유입니다.
태풍이 고층건물 사이를 통과할때 더욱더 강한 바람을 일으키는 원리와 같을 겁니다.
많은 보트인들이 돌풍을 만나면 폴대를 꼭 붙잡고 울며 밤을 샌다고 하죠.....^.^.....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죠?
눈물까지야 보이지 않겠지요 그러나 폴대를 손에서 놓지는 못할겁니다.
초속 4미터 이상이면 그냥 집에서 쉽니다.
차라리 집에서 언젠가 예보에 없는 돌풍을 만날때를
대비하는 안전수칙을 숙지하는게 차라리 도움이 될겁니다.
보통 저수지의 경우 수심3~4미터정도로 깊습니다.
깊은 수심은 돌풍이 불때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반대로 연안 수초밭은 1~2미터정도겠지요.
그나마 조금 나은 곳이지요.
꼭 낚시를 해야한다면 수심이 가급적 낮고 연안과 가까운 곳에서 하시길 권장합니다.
흔히 가이드모터가 장거리 운행시에만 사용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맞바람이 4미터 이상불경우 가이드없으면 빠져나오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바람에 대한 정보는 일반 일기예보로는 지역별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바람에 특화된 기상앱 필히 준비하시고 상층바람과 하층바람의 차이를 파악하시어 돌풍에 대비하신후 출조 하시기바랍니다

또한 보트크기 및 구조에 따라 풍속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폴대도 3점식>4점식>5점식으로 갈수록 롤링도 덜타고 안정적이라 가급적 많은 폴대 장착이 유리합니다

가이드없이 노질로만 하신다면 4미터 이하의 풍속일때만 , 연안 수초를 끼고 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제가 보트낚시 초보시절 첫 출조를 부사호에서 했습니다 가이드모터도 없이
첫 보트낚시 첫 입질에 월척을 잡아서 흥분하고 기뻐서 바람부는줄도 모르고 낚시를 계속했습니다
바람이 부니 주변 보트인들은 다들 철수를 하더군요
앞으로 닥쳐올 재앙을 모르고 그냥 낚시하다가 조난 당했습니다
뜰채도 물속에 수장시키고 결국 떠내려가다 정박하고 2km넘게 걸어서 차량가지고 와서 철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바람 위험합니다
예보에 4미터면 낚시안가고 집에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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