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정보들이 많이 넘처나네요 역쉬 배워야 한다는 진리를 새삼...
근데 놀림낚시 버전에서 보면
친수성 찌라서 찌가 빨려들어갈때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이 참 적사고 하고 있는데
찌 표면에 물이 먹으면 마찰력이 더 생긴다는게 다수의 의견인것 같아서
의문사항이 생겼어요
1. 마찰력이 높으면 빨려들러갈때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껴야 정상아닌가요?
그렇다면 놀림낚시에서 강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게 되는데 참으로 헤깔리게 됩니다.
2. 물과 마찰력이 크면 더 잘 흐른다라고 했는데
그럼 마찰력이 높은 물먹는찌는 더 잘 흘러가야 하는데 이것도 헤깔립니다.
근데도 왠지 물먹는찌가 뭔가 장점이 있는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막연하지만 이걸 상식 또는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분이 한분도 없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만들사람도 설명을 못하는 것 같아서 더더욱 아쉬운 부분이에요
막연히 잘잡힌다거나 잘못된 근거를 제시할게 아니라 내림고수들도 수긍할 만한 근거를 제시해야 해답을 얻을 것 같습니다.
물먹는찌의 마찰력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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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는 찌를 제작하신 님의 설명에 따르면 찌의 "놀림(움직임)"이 좋아서
일명 "놀림찌"라고 명명하였다는 것이지 "놀림낚시"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어서 "놀림"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 아니랍니다.
"놀림낚시"는 우리의 고유의 낚시기법입니다.
따라서 "물먹는 찌"를 "놀림 찌"라고 표현하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놀림낚시"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표현입니다.
물먹는 찌의 마찰력에 대한 제 의견은 아래 81번 "물먹는 찌에 대해서 논의합시다."에
말씀드렸습니다만, 필요하면 이곳에도 본인의 의견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놀림낚시와 물먹는 찌와 어떤상관관계가 있느냐고
찌 제작하신 님께 질문했던 내용입니다.
누군가 이부분에 대해서 명료하게 설명하시는 분이 나타나길 기대하면서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곤란하더라도 어느정도 수긍이 갈만한 답변을 기대하고 올린겁니다
놀림낚시라는 명칭은 물먹을찌를 개발했다는 측에서 명명한 것이나 따라 했고
이분들 중에 제 질문을 성의있게 답변해 주실분들 있으리라 생각하고 올린 글입니다.
답변이 없으면 저도 이 물먹은 찌에 대해서 관심 접으려 하고 있고요..
saulheim님의 질문 부분만 말씀드리자면
1. 마찰력이 높으면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끼는 것이 맞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놀림낚시쪽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 찌가 부드럽게 빨려 내려간다'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마찰력으로 인해서 부드럽게(전층쪽에선 늘어지는 입질이라고 표현하는데, 전층낚시의 특성상 이런 찌움직임은 통상 입질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놀림낚시와 전층낚시는 좀 다르니까....) 찌가 빨려들어간다는 말을 맞는 말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해보면 별 의미없습니다. 일반찌도 부드럽게 들어가니까요.^^
2. 이 부분은 대한 대답은 전에 사용기 강좌란에 제가 올린 글이 있는데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지금 말씀드리자니 너무 깁니다.
저수지같은 고인 물에서 일어나는 대류가 아닌 흐르는 물에서는 마찰력이 크면 찌가 더 많이 흐릅니다.
두 부분 모두 saulheim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가설이지만 근거가 있는 것 같고 상식이 통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물먹는찌의 마찰력이 오히려 조과에 악영향을 미칠줄 알았는데
그 마찰력이 순기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또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수면위의 물흐름은 대류라는 표현보다는 바람으로 인한 흐름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예컨데 제가 지지난주 토요일 바람 엄청 불때 월척에서 공구하는 대물내림찌로 낚시를 했었습니다.
근데 그 엄청난 바람에도 특별히 찌가 흐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초릿대를 푹 담궈서? 수심이 4m여서? 흐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에 강풍에 일반찌도 안 흘러간다면 특별히 물먹는찌의 장점이 없어지는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고요
설령 물먹은찌가 더 강한 마찰력으로 일반찌보다 낮다고 하더라도(과학적인 근거가 등장할시)
물먹은찌의 장점이 이것 하나뿐이라면 ...
카투님의 글은 상당히 논리적입니다 허나 장점이 이것 하나뿐이라면 글세요 입니다.
빨려들어갈때 고기가 느끼느 이물감은 아무래도 더 클 거라는데 대해서는 더 확신이 섰으니까요
사실 좀 더 어려워 졌버렸습니다. 전 아직 공부 엄첨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ㅋ
강호의 고수님의 의견에 좀 더 귀를 더 기울려 봐야 할까봐요
여튼 대물내림낚시건 노림낚시건 간에 이 채비는 조과에서는 월등하다느 사실은 전 체험하고 있으니
만족하고 사용할 것입니다.
소위놀림낚시 용어도어렵고(놀림,즉 놀리다의주체문제),
그리고 전층,내림에도 문외한인지라,월척지식을 가끔 떠들어보는중에
아래 자연님글에 댓글을 남겼습니다.그리고 또 saulheim님의 찌의 마찰력문제가
다시 언급, 저와 동일 의구심을 갖으셧길래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추정이겠지요^^
*마찰력이 크면 빨려들어갈때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껴야 정상아닌가요?
-당연한 말씀같아 오류를 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사실 이물감은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그렇다면 이때 찌의
복원력은 어떻게 작용할까 생각해봅니다.마찰력이 크다면 아마도 복원시간이
마찰력이 작은 찌보다 다소 길어질것이라 생각됩니다.즉 이 시간차가 이물감에
영향을 미칠것이라 생각되어지는군요.
*대류의 문제
-흐르는물은 낮은호수의 원줄과 횡단면이 작고 미끈한 찌를 잘도 비켜갈것입니다.
흐르는 물에서 찌 낚시는 매력이 있을까요? 재언급의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호수나 저수지의 대류의 문제에서 대류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알기위해서는 호수에 물감을 뿌려야 할것입니다.
전에 이곳 지식란에서 대류란 저수지 상류에서 뚝방을 향해 치닫는다라고 어느분이
또 다른분의 말씀을 인용하시는것을 어렴풋 기억합니다.
이 말씀이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아 있군요.저수지나 호수의 수심차를 고려하고 물의
특성을 고려하면 쉽게 수긍이 갑니다.
이때 상층부에 흐름이 형성된다면 그 폭은 얼마일까요?
이것 또한 실험실을 만들던가 아나면 저수지에 물감을 쏟아야 할걸로
생각되어지는군요.
이상은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추정한 한것입니다.오류의 말씀일 수있습니다.
지식도 얻으시고,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공구한 대물내림찌가 흐르지 않은 이유는 워낙에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제 경우 작년에 자작한 옥수수내림용찌를 사용시 어떤 날은 바람이 없어도 많이 흐르고 또 어떤 날은 바람이 불어도 흐르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많은 경우 똑 같이 세트로 만든 찌임에도 5대중 2대는 괜찮고 나머지 3대는 흐르는 경험도 많았습니다.(올해는 놀림찌를 사용하거나 아님 살짝 손을 봐서 놀림찌와 유사하게 성질을 바꿔서 사용해서 그런지 특별히 흐른적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수심측정이 번거로워서 채비를 약간 변형해서 사용하다보니 더욱더.....)
다만 추정되는 원인중의 하나는 수심측정 오차로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거나 봉돌이 닿아있지는 않아도 두바늘 모두 슬로프가 많이 진 상태로 바닥에 닿아 있어서 바람이나 표층대류에 밀리지 않은 것은 아닐까 싶은데요,
1대를 피는 전층낚시에서 1대의 수심측정에 전 보통 20분 이상의 시간을 소모하는데도 오차가 몇cm씩 나는데 5대 정도를 펴는 옥수수내림에서 대충 수심측정을 하다보면 오차가 많이 커지면서 그런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지는 않을까 추정만할 뿐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아랫바늘이 앵커 역할을 잘 해줘서 그럴지도 모르고요. 전 그래서 혹시나하면서 아랫바늘은 좀 무겁고 큰 것을 사용합니다.~.~ 피싱캠으로 한 번 찍어봐야 정확히 알수 있을텐데 워낙에 제가 게으르다보니 그냥 그려러니 하면서 대충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일반 낚시인의 큰 관심대상은 되지 못할거라 생각되어지는군요.
호수(또는 소류지)의 포인트별 바닥이나 수중은 불규칙하고
대류로 인한 흐름도 국부적으로 바라봐야 옳을듯 하군요.
아랫바늘이의 앵커역활은 윗바늘로만 찌맞춤시 분명하다 하겠습니다.
다만,흐름시 상대적인 크기가 문제일것입니다.
즐낚하세요~
통상 기형이 아닌 이상 모든찌가 종단면은 원형일것 입니다.
그렇다면 동일 재질의 동일부피(부력)의 찌는 형태가 다르더라도
횡단면의 차이를 생각해볼수가 없군요.^^(공간지식의 부족, 고수분의 제언을 바랍니다.)
윗댓글은 흐름과 맞서는 횡단면이라고 적어야 옳을듯 합니다.
여기서 카투님께 제언을 합니다
만약에 흐름의 두께가 찌의 전체길이내의것이라면,
몸통을 이동해 중심적흐름에 맞서는것을 피할수있다면,
대류에 강한 내림찌제작을 구상해볼수 있겟다는생각입니다.
찌 길이는 다소 길어지는게 유리하겠지요.
몸통길이는 좀 짧아져도 좋겠지요.
시간나시면 만들어 사용해보시기를 희망해봅니다.
소위 물먹는찌의 제하에서 여러가지 논점들이 있었습니다.
의심도 해보았습니다만,수중의 움직이는 물체들은 마찰계수를 가진다라고
생각되어지고요, 그 중 한가지 논점이 과연 마찰계수가 대류(흐름)에서 찌흐름에
어떤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함에 있어 마찰력이 큰찌가 흐름에 약하다라는 결론을
얻기까지의 과정에 일부 오류과 있어보여 말씀드립니다.
흐르는 물에서 둥둥떠가는것은 어떤물체간에 공기저항을 무시한다면
그 흐르는 속도는 동일하다봄니다.한가닥의 지푸리기이거나 무거운 생나무 기둥이거나
혹은 미끈한 공이거나 거칠은 공이거나간에요.
이것은 물이든 커다란 용기안에 각각의 위의 물체들을 놓고서 용기를 수평 이동시켰을때
용기안의 위 물체들의 위치가 변하지 않을것과 같을것입니다.
(실제로 80년대초 한강홍수때 가구재며 돼지며 온갖쓰레기들이 같이 떠내려가는것을 봤습니다.)
다만 찌채비에서 찌만은 홀로 떠있지 않습니다.
내림낚시나 바닥낚시나 전층낚시나간에 밑에 닻이 있습니다.
(닻이 바닥에 닿아야만 할것은 아님니다)
대류에서 흐르는 찌를 아래 채비가 붙잡기에,
이때 찌의 마찰계수를 논하는게 옳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물의 저항을 가장많이 받는요인은 찌의 횡단면이나
동일부력(부피)의 동일형태 찌를 논하므로 마찰계수만을 논해야 할것입니다.
그 결론은 이미 자연자연님께서 내놓으셨습니다.
즉, 닻(추)이 바닥에 붙어있던 떠 있던 간에, 바람이 있던 없던 간에,
똑 같은 조건(매우 중요함)에서 마찰력이 강한 찌와
마찰력이 약한 찌 중에서 어느 찌가 흐름에 강하냐는 것입니다.
그 차이를 우리의 육감으로 판별하기가 매우 어려운 미세한 차이일지라도 말입니다.
마찰력이 강한 찌는 상하운동에 강합니다.(느리게 상하운동)
마찰력이 강한 찌가 흐름에 약하여 더 빠르게 흐립니다.
가장 큰이유는 찌에 동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찌에 동력이 있어서 그 동력의 힘으로 진행한다면 흐름에 강하겠지요.
즉, 마찰력이 강하기 때문에 속도 내는데는 더 많은 힘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찌는 동력이 없습니다.
즉, 찌는 가만히 있고 물이 동력이 되어 찌를 끌고 가는 것입니다.
물이라는 유체가 찌을 밀어 내는 힘은 찌의 마찰력에 비례하겠지요?
한강다리에 교각이 있습니다.
하나는 표면이 반질반질한 교각이있고 하나는 표면이 거친 교각이 있습니다.
어떤 교각이 물의 저항을 더 받을까요? 어떤 교각이 물 흐름의 힘을 더 받을까요?
마찰력(저항)이 작은 찌와 마찰력(저항)이 많은 찌 중에서 어떤 찌가 더 빠르게 흐를까요?
이제 이해가 되십니까?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찌는 찌 톱의 일부만 수면에 나와있고 나머지는 모두 수중에 있습니다.
“꾼”들의 자존심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습니다.
(월척 자연보호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그리고 찌에 동력이 없다는것은 좀 곤란한표현같습니다.
찌의 올림입질시엔 부력이 동력이 되는것은 명확하고요
마찰력 또한 다른 어떤 힘과 동일하게 물체운동에 직접 관여합니다.
수평 이동에는 찌의 스스로 동력(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찰력 또한 다른 어떤 힘과 동일하게 물체운동에 직접 관여합니다."
말씀처럼 운동에 직접관여하니까 마찰력이 강한 찌가 흐름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자연환경보호는 낚시의 첫 거름입니다.”
(클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제가 달리 말하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오늘 보다는 떨어진다네요.
그래서 내일 새벽 4시경에 낚시터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좀사님께서도 즐거운 휴일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