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낚수방 사장님께 오랜만에 낚시하는데 요새 옥내림이 유행한다길래 함 해볼라 한다 했더니 옥내림찌를 꺼내놓는데 너무 비싼겁니다.
옥내림이 뭔지 간만 볼까 하는데 이래 비싼찌 말고 저가는 없느냐 했더니 천원짜리 몇개 골라주시면서 이정도 모양에 부력이면 얼추 비슷한 모양새는 나올꺼다 하시기에 찌 2개랑 옥내림 묶음채비 한봉 사서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이미 현장에 도착하니 어둑해져서 찌맞춤부터 뭔가 잘되지 않고 해서 대충 비슷하게 흉내만 내본다는 느낌으로 두대를 세팅하는데만 또 한시간을 소비...
어찌됐든 10여분 후에 입질이 왔는데 살짝 찌가 올라오는듯하다가 서서히 내려가는데 "오~ 이거구만" 끝까지 내려가더니 찌불이 물속으로 내려가는거 확인후 챔질했더니 붕애얼굴 확인은 일단 성공..
근데 문제는 그후로 그런 입질도 없고 한없이 찌가 올라오는 입질이나 아니면 슬쩍 내려가다 마는 입질. 약간 올라오다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다가 또 내려와서 말뚝. 물론 그러한 입질도 한번씩 챔질은 해보았으나 헛챔이더군요.
원인으로 꼽자면 우선 찌맞춤이 부정확했을거 같고 경험부족으로 입질을 정확하게 캐취하지 못한 점 또한 있었을 겁니다.
한번 경험후 본능적으로 내림낚시 자체가 저에게 맞지 않다는 걸 느꼈지만 조과가 월등하다면 옥내림을 배척할 필요도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부터 질문인데요.. 편납말고 봉돌달아서 그외에는 옥내림과 같은 채비로 찌맞춤만 완전한 바닥낚시로 세팅해 올림낚시를 한다면 어떨까 싶어서요. 혹시 해보신분 계신지요.
바닥낚시를 옥내림처럼 예민하게 채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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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터에서나 노지에서 재미있는 낚시입니다 오죽하면 싸이트에 옥내림코너가 따로 있겠습니까^^옥수수만 끼우는것도 아니고요~
채비는 일단 fm 대로 세팅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수조통에서 바늘까지 다달고 3목 맞춤이 표준이더라구요
금방 배우실겁니다 일반 봉돌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방랑자슬러프채비나 일반 내림들 전부 편납감아 낚시합니다
물론 생미끼 찌올림에 비하면 쪼매 아쉽습니다 하지만 조과를 생각하시고 정식으로 가십시요
전에 월척에서 댓글단적이 있었는데 제 낚시스승님께 옥내림 전수 해드렸어요 ㅋㅋㅋㅋ
출조때마다 은근 부러운 눈길로 쳐다봐서리~~~ ㅎ ㅏ ㅎ ㅏ ㅎ ㅏ
항상 즐낚하십시요~^^
대충대충하여도 예민한 채비 입니다^^
제대로된 놈 물면 그냥 빨고 내려갑니다 ~ 기다려보세요^^
잔챙이가 물어도 찌는 쭈~~욱 올라 옵니다~~
입질은 죽여 줍니다~~
하지만 ....
옥내림은 옥내림~~
바닦은 바닦 구분해서 하심이^^
저도 5단가방에 두장비 들고 다니며 여건에 따라 달리 또는 혼합으로 진행 합니다^^
그래서 삼킨후라 안전빵이 유효 한거구요 옥내림 조과도 있지만 ..옥내림의 원래도 이해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마이너스 찌맞춤보다는 긴 목줄에 작은바늘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7호봉돌 대물채비에 찌맞춤무겁게 하고
외바늘목줄 30Cm에 붕어바늘6~8호로 채비해서 낚시하기도 합니다.
주로 동절기에 생미끼낚시할때 사용하는데 입질형태는
찌 몸통까지 올려서 동동거리거나 찌를 아예 넘어트리거나
아니면 쭉 가지고 들어갑니다.
입질파악과 챔질시기 잡기가 좀 예매해서 그렇지
적응되면 확실히 물었구나 파악되더군요.
이체비로 올림낚시 즉 봉돌이 바닥에 닫는 체비로 하시면 일단 붕어가 긴목줄이나 잛은목줄 흡입 후
들어 올릴 시 목줄의 사각 지역이 발생 합니다..
잛은 목줄 25센티 이상을 들어줘야 찌가 들어올린다 보여집니다..
여지것 바닥낚시 할때 목줄 범위를 7-10센티 준 이유가 있겠죠..
입질 사각지역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좁살 봉돌 체비는 좁살에서 바늘까지 거리가 3센치 입니다. 그만큼 본봉볼 보다는 좁살이 이물감이 적기 때문에
입질을 받을 수 있는거라 생각되고요..
목줄 25센티 이상 까지 붕어가 들어 올려줄지도 의문입니다..
그전에 먹이를 다 취했을 가능성이 크고요 설사 옥내림처럼 완전 흡입 즉 목구명에
걸렸으면 찌가 내려 가겠죠 ㅎㅎ 그땐 먹이를 취하고 이동중이니깐요
드리겠습니다. 혹 더 필요한 설명이나 의문점은 쪽지 주세요...^^
다른말 없이 질문에 대한 즉답을 하자면 내림채비와 동일하셔도 찌맞춤만 약간의 변형을 주시면 올림낚시가 됩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채비는 내림채비하는데로 하시고 찌맞춤은 캐미만 뺀 상태에서 모든 채비를
다 하신다음에 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3, 4목에 찌맞춤을 하신면 끝입니다.
실제 낚시를 하실때는 캐미를 꼿고 캐미만 내어 놓고 낚시를 히시면 아무리 작은 붕애라도 찌 끝까지 올리고 옥내림처럼
바늘이 목구멍까지 들어간 경우도 많습니다.
위의 경우에서 편납의 유동폭은 2cm로 줄이시고 캐미는 아가미 젤 3m 방울 기준입니다.
또한 유동폭 없는 일반 봉돌도 사용 가능합니다.
끝으로 캐미가 없어도 되는 낮시간에는 캐미만 빼시면 옥내림이 되겠죠...
닿있는 형태또는 5cm단차로 살짝 띄우기도 하고(짧음25긴30)목수를 조정해서 하는낚시같네요
아시겠지만 저기 형태에 긴 목줄에 좁쌀을 달아서 바닥에 깃든게 방랑자채비 겠지요 본봉돌이 바닥에 닿고 긴목줄은 사각지대가 너무 많아져서 눈뜨고 코베일 경우가 많다고 봄니다.그 사각지대를 아래좁쌀로 줄인 채비지요.
고로 옥내림채비를 바닥처럼하는건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낚시대는 드림정도로 중고로 마련하신후 여기 옥내림사이트에 수많은 채비방법이 소개되어 있으니 제대로 한번 공부하신후 옥내림 해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정도를 알고 난후 자기만의 채비법으로 넘어가야지 처음부터 옆길로 가다보면 옥내림을 제대로 이해 못할수도 있습니다.
또 제가 바닥채비와 옥내림채비 낚시대를 구분하라는것은 현장에 따라 같은 낚시대로 옥내림했다 바닥했다 하다보면 채비변경시 스트레스 많이 받고 돈도 제법 들게 됩니다.
그리고 옥내림채비에서 바닥처럼 찌올림을 보고 싶으시다면 방랑자채비를 권합니다.
옥내림보다 찌맞춤이 훨씬 쉽고 근사한 찌올림을 볼수 있습니다.
방랑자닷컴에 한번 들어가셔서 한번 공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