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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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탓2

답답하여 올린글인데 많은 고수님들께서 알려주신것으로 개념이해에 도움이 엄청 됐읍니다. 감사합니다 짧게 질문 올립니다 기본맟춤에 낚시할때 한두목 더 노출시켜서 낚시하라는 말은 수심측정고무 기준인가요? 아님 실제 수면에서 노출되는 찌탑 기준인가요? 우문 현답을 기다립니다.

그냥 쉽게 양바늘에 옥수수 한알씩 다시고
찌가 누을 정도로 찌 스토퍼 올리셨다가
(찌가 누으면 편납이 바닥에 닿은거임)
수심 찿았으니까 찌 스토퍼 밑으로 내리시면서
던졌을때 4~6목 나오면 낚시 하시면 됩니다.
말씀대로 그냥 세목따고 찌누울정도로 올려서 바닥찍고 다시 찌 내려서 네목에서 여섯목 내놓고하면대는 쉬운 낚시가 옥내림이라는 장르지만 질문자님은 이 채비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싶어 하시는거 같기에 댓글 달아봅니다.
한두목 더내어놓고 하라는것은 초기 찌맞춤 예를들어 바늘달고 세목을 따셧다면 그 목수보다 더 내어놓으라는 말입니다.
왜 한두목 더내어놓으라하느냐 그것은 바늘의 무게 즉 잔존부력을 죽여줌으로써 채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그외의 다른 이유들도 잇지만 간단하게 설명드리기 위하여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잔존부력이 무엇이냐?
예를 들어 초기 찌맞춤 케미달고 바늘달고 세목을 따셧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상태에서 바늘을 때고 던져보시면 바늘의 무게만큼 찌목수가 더나오겟죠?
제가 쓰는 바늘 기준으로는 바늘을 제거하면 던져보면 네목이 더나와서 일곱목이 댑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바늘의 무게 즉 잔존부력은 네목이 대는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늘의 무게는 바닥에 닿으면서 죽어버린다고 생각하시면 댑니다.
그렇다면 찌는 떠오르려는 성질이 강해지겟죠.
단지 바늘과 옥수수의 무게가 떠오르려는것을 잡아주고 잇을뿐입니다.
빈바늘 상태라면 세목이 아닌 일곱목이니까요.
그러므로 바늘달고 맞춤목보다 찌목수를 더나오게하여 떠오르려는 성질 즉 잔존부력을 조금이나마 더 죽여줌으로써 조금이나마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하여 초기 찌맞춤 목수보다 한두목 더 내어놓고 낚시하시라고 하는것입니다.
요점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만약 찌맞춤이 바늘달고 세목 맞춤에 빈바늘에 일곱목 나오고 바늘달고 미끼달고 케미꽂이까지 잠기는 맞춤이라면 한목이상부터는 바닥을 찍은것이며 한목부터 여섯목까지 슬로프각은 동일하며(여기서 슬로프각이란 긴바늘 슬로프 짧은바늘 바닥에 살짝닿는것을 말합니다.)일곱목부터는 짧은 목줄길이만큼은 찌스토퍼를 올려도 올려도 일곱목입니다.
그렇게 스토퍼를 올리다가 여덜목이 나온다면 그때부터가 봉돌 즉 편납이 바닥에 닿은것입니다.
고로 예를 든 기준으로는 한목부터 여섯목까지는 슬로프각은 동일하며 단지 그날의 여건 바닥상황에따라 운용하기 나름이며 일곱목부터는 목줄길이만큼 찌스토퍼를 올림으로써 양바늘을 슬로프줄수 잇지만 다대편성 특성상 힘이 듭니다.
자꾸 적다보니 딴데로 새는데 채비에 관하여 이해하고싶으시다면 잔존부력에 관하여 공부해보시면 확실합니다.
그냥 편하게 낚시하고자 한다면 그냥 목수 상관없이 바늘 달고 찌탑 기준 4~50퍼센트 나오게 찌맞춤하시고 찌가 비스듬해질때까지 올린후 다시 내리면서 바닥이 깨끗하다면 찌탑에 5~60 퍼센트 내놓고 낚시하시고 바닥이 지저분하다면 3~40퍼센트 내놓고 낚시하시면 댑니다.
그냥 바늘달고 케미달고 찌탑기준 4~50퍼센트에맞춤후 미끼달고 3~60퍼센트 찌내놓고 낚시하셔도 입질 잘들어옵니다.
옥내림 간단하게 하자면 정말 간단하고 재밋는 장르입니다.
하지만 채비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즐기신다면
그 재미는 배가댈것이며 상황에 따른 변형도 자유로워지실것입니다~
옥내림에서 채비의 예민함과 안정감은 반대관계이며 예민함과 이물감또한 서로 반대관계라고할수 있습니다.
제대로 쉽게 설명해드리려고 노력한다고 하엿는데 글 재주가 없어 쉽지가 않네요.
확실한것은 잔존부력에 관하여 확실하게 이해하신다면 상황에 따른 운용기법 그리고 빠른 채비변환등 자기만의 스타일이 생길것이며 상당히 더 재밋고 즐거운 옥내림이 댈것임을 확신합니다!
월척에도 잔존부력에 관하여 검색해보니 여러 선배님들께서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주셧네요.
참고하시고 즐거운 낚시 대시길 바랍니다. ^^
Ace님.물향케미님.복이굿님 감사합니다.여러 조언을 참고로 실험도해보고 출조해서 답답했던것도 이젠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여러 고수님 덕분입니다.이렇게해서 또다른 장르을 맛보고 경험한것이 흐믓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안출.어복충만 하세요
우 ㅡ 우리들의
문 ㅡ 문제는
현 ㅡ 현장에
답 ㅡ 답이있다
월 하세요^^
Ace 님께서 정말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옥내림이 정석대로만 하면 정말 쉬운낚시지만 잔존부력에 대한 이해없이 함부로 채비 변형을 하면,
잘못된 어정쩜한 낚시가 되기쉬운 면도 있습니다.

외바늘 옥내림이 무턱대고 하는 가장 대표적이 채비변형이지요. . .

사실 잔존부력만 이해하면 정말 별것도 아닌게 옥내림 이지만,
내림낚시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은 이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은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잔존부력 설명은 참 힘이 듭니다.
설명도 어쩔수없이 길어지고, 그렇게 설명을 한다고 해도 읽는 분들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을 해드려도 반응은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았지요~ㅎ

좋은 설명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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