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린에서 세미라인이 각광을 받고 또 가격도 카본라인 유사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불소 코팅되어 쓸림과 UV에 강하지만 비중이 1.6~1.8 정도로 무거운 카본라인... 가벼워서 물에떠서 밀려다니는 모노라인... 적당히 잠겨서 찌맞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세미라인 ...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실재 낚시 해보면 세미라인 둥둥 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그러던 중에 모노라인 비중을 보니 대체로 1.14 정도로 오히려 세미보다 무겁더군요... 세미라인... 정말 모노보다 편한건가요? 예를 들면 다이와저스트론 모노라인의 경우에 500m에 12000원 정도하고 비중도 1.14 정도라 고가에 팔리는 옥내림줄 보다 물에 가라앉히기 수월한걸로 보이고... 아시다시피 모노라인이 찌 맞춤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건 주지의 사실이고... 세미 플로트가 모노라인보다 장점이 있는거 맞는건가요? 줄 쇼핑하다 낚이고 있는거 아닌가 의구심이 들어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세미플로팅 vs 모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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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플로팅 계열이라고 들은적이 있읍니다
그때 부터 저도 다이와저스트론 1.5호 2.0호를 원줄로 사용하고 있읍니다
저도 이게 항상 긍금 했었는데???? 세미플로팅계열이 맞는지하고....
사용하기에는 원줄 갈아 앉히기가 쬐까 신경이 쓰이죠?투척후 손잡이대 들어 올리는게 일~~
한가닥으로 뽑아낸 줄입니다.
여러가닥을 꼬아서 만든 합사에 대비대는 용어입니다.
말그대로하면 카본이나 나일론줄이나 같은 모노라
인인데, 카본줄이 아무래도 근래에 나온 줄이다보니
모노라인하면 통상 나일론 줄을 말합니다.
나일론줄 중에 비중에따라서 플로팅과 세미플로팅
으로나누는것이고요.
세미플로팅은 바다라인쪽 용어이고, 민물쪽에서는
서스팬드라고 통상부릅니다.
원래 나일론줄은 재질자체로는 물보다 비중이
살짝 큰 서스팬드형입니다.
여기에 비중을 좀더 줘서 좀잘가않는 성질을 가진것
이 통상말하는 서스팬드형이고 중층내림줄이 대부
분 서스팬드에 해당됩니다.
간혹 서스팬드에 좀더 비중을 둬서 싱킹타입이라고
표기되는 줄들도 있습니다.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바다쪽은 호불호가 갈리긴하지만 수면에
완전히 뜨는것이 좀더 낚시하기에 좋아서 비중을
더 가볍게만든 플로팅계열이 나오게되지요~
용어에 햇갈리지마시고 비중을보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중이 1.1이 넘는 제품을 써봐야 겠네요...^^*(이전 제품들은 너무 가라 앉히기가 어려워서)
추가하자면 '모노줄(라인)'은 통칭이기 때문에 다이와 아스트론 프로팩처럼 다행이 비중 1.14이렇게 표기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대부분의 라인들은 중요한 비중이 표기가 안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백과사전 같은 곳에서 나일론 비중을 검색해보면 순수 나일론비중이 1.14입니다.
이 순수 나일론 라인에 표면처리 외 다른 공법으로 처리함에 따라 비중이 달라지게 됩니다.
비중이 1.14에 가깝다는 것은 "표면처리를 거의 안한 제품"(싼제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릴용 원줄로 싸게 나온 것들은 표기되어 있는 제품이 극히 드물지만 비중이 1.14에 가까운 제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다이와 아스트론 프로펙 라인도 길이 대비 가격이 매우 좋아서 써본적이 있는데 다른 고가라인들에 비해서 매듭강도가 현저히 낮음이 체감되어 바로 이전에 쓰던 라인으로 다시 바꿨습니다. 참고 하세요.
또 같은 모노줄로 불리는 라인에서도 물보다 비중이 더 가벼워서 비중 0.95쯤 나와서 '플로트'형 라인도 있거든요.
민물낚시에서 물에 뜨는 줄은 쥐약에 가깝죠. 낚시점에 가서 그냥 '모노줄 하나 주세요'하고 샀는데 물에 뜨면 그냥 돈 날리는 겁니다.
사용하고 있는 줄이 원래 물에 뜨게끔 만들어진 줄이었는지도 모르고 "아..모노줄 물에 뜨니까 못쓰겠네" 하는분들도 꽤나 계시죠.
'세미플로트'라는 용어가 붙은 나일론줄은 통상적으로 1.07이라는 비중으로 통용되기에 낚시줄 스플에 따로 비중 표시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비중이 1.07쯤 되겠지?' 하며 구매 할수 있는 것이고, 유저들이 이런 라인을 '세미플로트'라인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제는 민물낚시에서도 낚시줄스플에 '비중' 하나 쯤은 표기해야 판매가 되는 시대가 된 듯 하네요.
본인은 지금까지 그냥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걸 그대로 믿고 사용을 해 왔었는데 앞으로는 줄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좀 더 유심히 보고 구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