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말마다 집근처 손맛터에 가서 옥올림 낚시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마릿수는 항상 "갑"인데,
올림낚시를 하는데, 올리지를 못하고 자동빵으로 끌고만 들어가서,
남들보기에도 떳떳(?)하지 못하고, 남모를 고민입니다.
우선 제 옥올림 채비를 말씀드리면,
25대 쌍포, 원줄 모노 1.5호, 목줄 모노 1.0호, 찌부력 7푼, 9푼
양바늘 15/25cm, 바늘 내림용 오너액트 5호
찌맞춤은 바늘없이 찌톱 1마디 정도 나오게 하고나서, 쇠링을 추가해서 케미고무 살짝 보이게 맞추고,
양바늘에 옥수수 달고, 1목 내놓고 낚시를 합니다.
1. 찌맞춤이 너무 가벼워서 못올리는 건가요?
2. 외바늘이나 목줄을 짧게 하면, 찌올림에 도움이 될까요?
참고로 유동봉돌이 아닌 고리봉돌을 사용하고 있구요,
옥수수가 가벼운 미끼라서 사선이 질거 같지 않아서, 찌도 유동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낚시학원이라도 있으면 몇개월 수강하고 싶습니다.
제가 올림입질을 볼수 있게 도와주세요. 꾸벅 ^-^
손맛터에서 옥올림 하는데, 올림입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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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한다고 생각 하시고, 손가락으로 바늘을 잡고 슬며시 수직으로 올려보시죠.
바늘을 얼마쯤 올려야 비로소 본봉돌이 위로 상승하게 될지 가늠해보시는 겁니다.
긴목줄 바닥채비의 맹점은 붕어의 올리는 입질의 양이 적게 되면, 찌에는 올림입질(본신)이 전혀 표현이 아예 안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찌가 움찔하는 예신부터, 본신까지 매우 디테일한 찌움직임을 보려면 아무래도
목줄이 적당히 짧게 가는게 방법입니다만.....
봉돌 바닥에 붙이고, 목줄+바늘 바닥에 질펀하게 눕혀놓고 하는 낚시는 어차피 다 같은 바닥낚시이죠.
봉돌이 바닥에 닿은상태가 아닌..
목줄이 옥내림처럼 슬러프져있거나..
바늘만 바닥에 닿아있는상황이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이번 주말에 손맛터 가서, 목줄 길이도 짧게 해보고,
찌맞춤도 무겁게 해보겠습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목줄에서 찾아야할 것 같고 목줄을 짧게 하면 올림입질이 나타나리라 생각되며 그래도 내림입질이 나온다면 찌를 더 내놓으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활성도 낮을때 찌를 무겁게 맞추면 이걸 들어 올리다가 물속으로 찌가 가라않는 입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가 찌맞춤할시에 10푼이하 막대형 찌를 사용하고.
(현장찌맞춤 예 )찌맞춤은 바늘을 달지않고 캐미고무까지 완전노출시켜서 찌맞춤합니다
[ 어차피 옥올림은 바닥에 봉돌이 닿아있기때문에 바늘을 달고 찌맞춤을해봐야 소용이없습니다 ]
그리고 낚시할적엔 쌍바늘 목줄30cm 편차 5cm 주고 찌톱 한목 내놓고 낚시를합니다
(새우,참붕어등 생미끼사용할시 외바늘 25cm목줄길이사용합니다)
저는 이렇게 낚시해도 찌 천천히 끝까지 올려줍니다.
수로낚시시엔 봉돌에 무게를 올려주면서 흐르지않을만큼만 무겁게조절해줍니다
빨리는 경우는 무조건 가볍게 맞추어서 그런 겁니다.
옥옥림은 무겁게 맞추어야 하고 (케미 중간 또는 수평), 유동봉돌을 쓰면 좀 더 부드러운 찌올림을 볼 수 있으며,
수온 영향으로 낮에는 빠는 입질, 밤에는 올리는 입질이 많은 경우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