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촌놈조사 잉어바위 입니다.
얼마전까지 극심한폭염으로 조사님들의 애간장을 태우더니만, 이제또 폭우 때문에.....,
다들 비피해는 없으신지요?
옥내림초보조사가 감히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수심이 약2m쯤 나가는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자 할때 처음 찌맞춤을 1m권에서 3목을 맞췄을시 수심측정을한후 바닥에서 20cm쯤 띄워서
목수변화를 살펴본결과(캐미꽂이까지 하강)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찌 선택의 문제인가요? 그렇지 않으면 원줄의 문제가 가장큰이유인지요?
혹여 이러한 경험이 있으신 조사님들께서는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노하우 공유를 감히 부탁드려 봅니다.
또 한가지는 제가 어제 와 오늘 똑같은 포인트에 똑같은 길이의 낚시대로 낚시를 했는데 조과의 차이가 상당하였습니다.
어제는 배수가 중단되고 수심이 안정기였다면 오늘은 어젯밤비로 인하여 수심이 대략 50~60cm정도 불어나 있었고 조금씩 계속해서
새물이 유입되고 있어 불어나는 형국이었습니다. 어제조과를 100으로 본다면 오늘은 약40~50 정도에 불과 했어요
쭉 끌고 들어가는 입질도 잘 나타나지 않는 것 같고 입질도 더 예민해 진것같고, 나름대로 생각으론 오늘은 분명 오름수위에 대박이라
생각하고 출조하였는데 ㅋㅋㅋ 씨알도 어제보다 작아졌더라고요. 옥내림은 원래 이런것인지요?
수심에 따른 목수의 변화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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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권에서 3목 맞췄는데 2m권에서 낚시 할려고 채비를 내렸는데 케미까지 잠기더라.. 이말씀인가요??
제생각에는 뭔가 약간의 실수가 있었거나(바닥에서 띄워서 3목 맞춘게 아니고 수심측정을 3목에;;)아니면 말풀이나 그런 침유물 때문에 1m권에서 제대로 찌맞춤이 안된것 같습니다. 아니면 2.5호 초과되는 원줄을 사용하셨거나 뭐 이런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모노줄도 물에 뜨지만 2.5호 초과가 되는 원줄에 잦은 투척을 하시게 되면 원줄을 쓰면 표면 장력이 줄어들어 부력에 영향을 줍니다. 안출하시고 다른 저수지에서도 찌맞춤 한번 해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하네요~
저는 한목정도 차이나던대요 푼수 차이일까요
푼수8푼대에 원줄 2.5목줄1.5씁니다
그리고 저같은경우는 그냥 무시하고 씁니다
한목정도는 무시하고 쓰지만 잉어님 같은경우는
채비를 정검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의심 가는 부분은 바늘 무개인대요 바늘 무개가 부력에 미치는 영향이 좀 적지
않은가도 의심 스럽네요
저 같은 경우 두바늘 띠면 찌 몸통이 보일랑 말랑
하거든요 그래서 한두목 차이는 무시하고 그냥 낚시합니다 3목 마춤하시고 바늘한번 떼어내 보시죠
몇목이나 먹어주는가 옥내림 낚시시 바늘무개가
최소 5.6목은 먹어줘야 낚시가 편한거 같네요
바늘무개가 한두목 먹는다면 깊은 수심가서는
당연히 케미까지 내려가겠죠
아참 저는 감생이1호 바늘 씁니다
아직까진 찌마춤 한번 하면 어딜가든 찌마춤 다시
하지 않고 낚시하네요 4m정도 가니 3목이던 찌가
반목만 나오더라고요 그상황서 바늘띠어보니
몽통 보일랑 말랑 그냥해도 무방하겠죠
2.3개정도 끼우시고 3목 마춤하시고요
수심별로 끼웠다 뗘냈다 하시면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쇠링 2호 쓰니 딱 한목 잡아먹드라고요
요방법도 나름 괸찬습니다
3목맞춘 맞춤이 케미목까지 잠길정도는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충분히 채비가 물기를 머금을 시간을 주지않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찌맞출때 3목을 맞추었다고해도 찌나 원줄이 물기를 먹어서 맞춤이 점점 무거워진것 같습니다.
바짝마른 찌나 원줄이 물에들어가면 표면장력등의 원인으로 부력이 커졌다가, 물을 먹으면서 점점 무거워지게 되는데,
그 정도가 생각보다 상당히 큽니다.
제 경우 찌맞춤시 통상 2~30분 정도 물기를 머금을 시간을 주는데, 한 대씩 찌맞춤을 시작해서 다 맞춘 후 처음 맞춘 대를
테스트해보면 여지없이 처음보다 맞춤목이 더 내려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3시간이상 충분한 시간을 주지않는다면 분명히 부력차이는 생기게 되는데요,,
그래서 처음 낚시시에 대강 맞추고난 뒤에, 아침에 다시 찌맞춤을 손보는게 좋습니다.
아침에 다시한번 맞춰진 찌는 어지간해서는 맞춤목이 변동되지 않습니다.
아침에 다시 찌맞춤을 손볼때에는 가급적 본인이 낚시를 하는 노출목보다 2목정도 덜 노출되게 맞추시는게 좋습니다.
5목정도를 노출해서 낚시를 하는 스타일이라면 3목, 4목이라면 2목 맞춤식으로요..
이유는 아침에 채비가 완벽히 물기를 다 머금은 후의 맞춤이기 때문에,
맞춤목보다 노출목이 조금이라도 적게되면 윗바늘이 뜨는 어리버리가 될수도 있고, 운용상의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찌맞춤에 너무 크게 신경을 쓸실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략 1미터권에서 3목 맞추셨으면 2~3미터권이라도 대략 3목 내어놓고 낚시를 하시면 입질 받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정확하게 맞추어서 자칫 윗바늘이 뜨거나 어리버리가 되는게 더 좋지않습니다.
대략 전체 대를 천천히 다 펴고 난 뒤에 자리정리 적당히 하시고, 처음 편 낚시대부터 찌맞춤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렇게 3목을 맞추셨다면 대강 2~4목 범위내에서 낚시를 하시면 충분합니다.
제 경우도 이런 불편함들이 싫어서 아예 수조에서 넉넉히 7목정도 맞추고 실제 낚시에서는 대강 4목내외로 낚시를 합니다...^^
항상 잡은고기 놓아주고 쓰레기는 가져오는 진정한 낚시인 됩시다.
전 옥내림 할때 친수성찌를 쓰면서도 충분히 물을 먹이지 않아도 크게 차이가 없던데요.아마 4푼 내외 저부력에 aramis님 말씀대로 입수 후 채비정렬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은 듯합니다. aramis님 한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