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맞춤 문의좀 드립니다
어제 잠깐 난생 첨으로 옥내림으로 짬낚은 다녀왔는데 의문점들이 몇가지 있어서 질문좀 드려봅니다.
1. 수조에서 바늘까지달고 3목 맞춤을 하고 현장으로 갔습니다
2. 현장에서 줄에 물도 먹일겸 아랫바늘 위바늘 지우개를 끼워서 바닦을 먼저 찾아놓고 10분정도 놔뒀습니다.
3. 10분 후 지우개를 빼고 바닦에서 40~50센티 정도 띄우고 옥수수를 아랫바늘 윗바늘에 하나씩 달고 3목을 맞춘다고 맞추었는데
이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맞추어놓은 3목에서 점점 가라앉더니 1목이되어 다시 편납을까고 3목을 맞추었는데 이것이 다시가라앉고 ;;
반복이 되던데...원줄은 가라앉혔습니다 모노 1.7호줄 사용
4. 몇번의 반복 후 나름 3목에 맞추고 찾아놓았던 바닦까지 찌를 올리고 투척과 회수를 반복해서 4목을 맞추고 낚시를
했습니다
질문>>> 1번 위 순서에서 잘못된것좀 지적해주세요 빈작으로 왔기에 채비에 의심이 가는상태입니다
2번 현장찌맞춤시 바람의 영향과 찌맞춤시 시간은 얼마정도 까지 찌를 봐야 할까요??
3번 바닦 찾을때 아랫바늘기준인가요 윗바늘 기준인가요?
4번 전 아랫바늘기준으로 바닦을 찾고 3목맞춤을 하고 4목을 내놓았고 아랫바늘 윗바늘 단차가 8센티정도 입니다
바닦찾아놓은 수심 스토퍼 하고 4목 내놓았을때 찌멈춤 스토퍼와 30센티정도 차이가 나던데 단차가 8센티이고 한목 3센티
합하면 11센티 정도 인데 19센티 정도 찾아놓은 바닦수심과 차이가 있는데 그렇다면 채비가 떠 있는 상태인가요?? 사선은
최대한 줄안다고 줄였는데...
5번 가지고 있는찌가 총7목인데 찌맞춤을 1목에 하고 2목이나 3목을 내놓고 낚시를 해도 될까요?
옥내림 쌩초보 질문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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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맞춤이 되면 찾아놓은 수심에서 1목정도를 더 낳오게 조절 후 옥수수를 달고 낚시하면 됩니다.
참고로, 제 경우에는 지우게로 수심을 찾으니 찌가 저부력인 데다가 낮은 수심이어서 그런지 실제 직수심보다 조금 많이 나오는 것 같아 일단 지우게 등으로 수심을 체크한 후, 빈바늘로 4목 찌맞춤 하고 다시 옥수수를 달아 수심을 체크합니다. 저도 아직은 옥내림에 초보 수준이라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그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두바늘 달고 한목에서 세목사이로 찌맞춤하시고 맞추신 목수보다 두 세마디정도 더 올려서 낚시하시면 됩니다.
꼭 한목이나 두목 세목을 지정해서 맞추려면 어려우니
우선은 약간 폭넓게 한목에서 세목사이를 맞춰서 하십시요..
바닥을 찾을땐 당연 윗바늘에 지우개를 달고 찾아야겠지요...
한목에 찌맞춤하시면 되요 단 저푼제외 입니다
저는 옥수수한알에 찌한마디 내려갑니다
그래서 3목맞추고 바늘에 한알씩달면 한목이 나오죠 두알달고 한목나오게 찌맞춤하시고 4목5목나오게해서 낚시 하시면 됩니다 그냥 머리아프시면 이방법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미리 찌달나서 던져두시고요 원줄이랑찌 물먹여야 됩니다
정석데로는 바늘다달고 빈바늘에 3목 맞추시고
3~5목이면 빠는입질나오고요 너무 예민하게신경쓰진않아도 됩니다 야간에는3목을 맞추는게 힘드니 윗방법데로 미끼달고 한목맞추고 4~5목하심 빠는 입질나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3목에 1목놓고 하시면 옥올림 윗바늘뜨고 아랫바늘은 슬로프져서 가라앉구요 청태나 부유물 많은데선 의외로 잘잡힙니다 옥내림은 굳이 암데나던져도 어짜피 입질 올리든 내리든 다표시나오니 맘편하게 하세요 3목이라도 저는 굳이 4목이아니라 1~2목할데도 잇고 유속에 흐르지 않으면 옥올림도 재미있구요 미끼도 이것저것 사용하셔도 되고 재미있습니다
그냥던져봅니다... 바늘이 바닥에 안닿을정도로만요...
만약2목이나온다면 3목을맞추셔도되고
그냥하셔도됩니다...
양바늘 옥식기하나씩달고 다시던져봅니다
아마 수평이될겁니다... 그러면
찌를올려 2목 혹은 3목 이상 찌톱을 내어놓습니다
마니노출할수록 슬로프는 마니집니다
저는 집에서 수조 4목맞춤하고 현장가면
대부분 3목이나 2목 나옵니다...그냥 진행하구요
4~5목 노출하구요...
입질받는거나 다른사람보다 조과면에서는
전혀 문제될게없더라구요
복집하게생각하시면 머리아픕니다
좀더빨라지심니다.
댓글보니 비아냥이나 무시 하는듯한 어투를 쓰시는분이 계시네요.
본인에 초보시절을 돌이켜 보시면 얼굴이 화끈 거릴텐데..
좀더 부드럽고 따뜻한 댓글은 필요 이상인 건지요?
저는 옥내림찌 비싼거 사용안합니다. 제일 비싼게 옥수2찌랑 송골매찌인데요.
주력은 2800원짜리입니다. 솔직히 2800원이랑 위에 2가지 찌랑 조과차이 없습니다. 낚시하다보면 어느게 어느것인지 모르니까요.
그러나 저수온기에는 저부력이 조금더 입질 표현이 크더군요 ^^ 헛소리만 했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요.
우선 옥내림의 기본은 본봉돌(편납)를 바닥에 있던 것을 위로 띄워 올리는 채비법입니다. 그래서 나름 흐름도 타고 바람도 타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말인즉 예민하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니 수조에서 아무리 찌맞춤을 잘하셨다고 해도 현장(노지=내가 낚시할 곳)에서 다시 찌맞춤을 하면 3목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줄을 모노사(비중이 가벼워 물에 뜨나...초릿대끝을 흔들어서 강제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음)나 세미플로팅(비중이 약하게나마 물보다 무거워 줄이 물속에 위치함...카본은 가라 앉으나 세미플로팅은 물속에 떠있다고 보시면 되요)을 사용하면 찌맞춤 하기 전에 적어도 30분...많게는 1시간정도 물에 담가두워야 아주 정확한 찌맞춤이 가능합니다...물론 찌도 같이 담가둬야 합니다.
이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다음에 다시 찌맞춤을 하실때 채비가 충분히 물을 먹은 후에 찌맞춤 한 채비를 아침 날새서 다시 확인 하는 것과 그냥 대펴자마자 찌맞춤 3목한 채비를 아침에 날이 밝아서 다시 찌맞춤을 확인해보면 적어도 2목....1목 차이가 납니다.
제가 직접 초보시절에 당해본 일이라서 확실하게 이야기 해드릴 수 있어요.(저는 옥내림이라고 낚시하지만 실제로 약간의 마이너스채비?나 바닥낚시를 하고 있었던 거죠...^^;;)
옥내림은 찌를 어느것을 쓰든간에 정확하게 찌맞춤을 하느냐...못하느냐... 그리고 찌가 좋을 수록 한번 맞춘 부력은 변화가 없어야 좋겠죠? ^^(저만의 기준입니다...)
그리고 바닥을 찾을 때는 옥수수중에 왕옥수수가 있습니다. 주둥이까지 막힌 옥수수죠. 그것을 윗바늘에 2개끼웁니다. 바늘이 작으니 목줄에 하나는 걸리도록 하고 하나는 바늘에 달아줍니다. 그리고 긴목줄 바늘도 같이 꼽아주세요. 그리고 던집니다.
그리고 4목에 딱맞춰서 바닥을 찾는게 아니고 찌의 몸통이 보일때까지 스토퍼를 올려주세요.
올리다...올리다보면 지까 둥둥~~뜨거나...몸통이 보일때가 됩니다. 그러면 위쪽의 스토퍼로 수심점을 잡아놓고 다른 한개의 스토퍼를 내리면서 4목을 맞춰야 합니다. 옥내림의 4목은 스토퍼를 내리면서 맞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100% 한곳에 채비를 넣을 수 없으니...좌 우로측으로 1m정도 던져보시면 그 반경의 바닥지형이 대충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
그리고 저는 최초 찌맞춤을 할때 찌를 봉돌에서 찌길이 만큼 올려서 찌맞춤을 합니다. 왜냐면 제가 모노사를 사용한다고 해도 주력 수집대가 1m는 넘기 때문에 혹여 목줄의 무게도 어느정도 포함을 할려고 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러한 목줄까지 부력에 영향을 주는지 확시하게 말씀은 못드리나 더욱 예민한 찌맞춤을 위해서 저는 이렇게 합니다. )
그리고 모든 채비를 다 한뒤에 옥수수만 안달고 찌맞춤을 합니다. 편납 유동 10cm까지 주고 맞춥니다.
결과적으로...저는 찌맞춤을 할때 하루를 그냥 바람쐬러 간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도착해서 1시간정도 채비를 그냥 물에 담가두고 이리저리 시간 보내다가 찌맞춤을 하고 아침에 바람이 안불고 물결이 잔잔할때 찌가 선명하게 보일 시간에 다시 찌맞춤을 3목에 합니다.(그리고 3목이 완성되면 멀리...가까이 여기저기 던져보세요. 그래도 3목에 딱 맞다면 찌맞춤이 아주 잘된겁니다.)
대게 찌가 2목에서 1목정도 더 들어가더군요... 아마 채비가 물을 흠벅 먹은 모양이지요. ㅎㅎㅎ
저도 초보시절을 생각하며 나름 첫 옥내림에서 입질이 없어 뭐가 잘못되었나 별애별 짓을 다해봤는데요.
결국 답은 기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변형 옥내림 보다는 제가 처음 공부하고 배웠던 기본 옥내림으로 합니다. 기본이 있어야 변형도 가능하고 노하우도 쌓이면서 나만의 채비가 완성되고 자신있게 낚시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초보라 아주 상세하게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으나, 아마 어느정도 도움은 될 듯 합니다.
장문의 글을 적었는데요. 저도 나름 초보시절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쉽고 상세하게 설명 드릴려고 노력했는데 어찌나 글솜씨가 없는지 막장의 글같네요. ㅎㅎㅎ 암튼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었으니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이해가 안되거나 하시니 부분은 쪽지나 직접 연락주시면 아는 한에서는 자세히 말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