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홍성 행정리지에서 밤낚시중 잠시 잠이들었다
깨어 보니 어~~라 낚시대 하나가 보이질 않는거예요..
총알도 튼실하게 달아 놓았는데....
불을 켜고 찾아보니 손잡이 부분이 앞받침대 주걱부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지 뭡니까..
바지를 벗고 들어가 낚시대 회수하니 8치급 붕어가 매달려 있네요..
급경사 지형도 아니었는데...
혹시 초리대가 물속에 잠기며 생긴 표면장력 때문은 아니었는지 궁금합니다.....^ ^
옥내림을 하시면서 혹시 이런 경험들은 없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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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치도 충분히 낚시대 끌고 갈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정답을 못드려서~~
특히 요즘 낚시대 중량이 가벼워지고 있어서 더하지요.
표면장력은 물과 붙은 면에 물의 점성 때문에 물체를 붙들고 있는 힘이란 뜻인데...
아무 관련 없고 그냥....붕어가 대 찼는가부다 하면 됩니다.
8치가 대를 제일 잘 찰 시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표면 장력은 캐스팅후
원즐을 빨리 갈아앉게 하기위해 손잡이 부분을 약간 앞으로
당기며 높게 들게 되지요..
특히 바람이 많이 불거나 좀더 빠르게 원줄을 가라앉히려
초릿대에서 2~3번대 까지도 물속으로 집어넣을때가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낚시대를 내려 놓게되면 2~3번대가 물위로 올라오지 않고
그대로 물속에 잠겨있게 되더라구요..
(처음 셋팅은 초릿대까지만 잠기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대로 2~번대를 물위로 나오게 하려고 낚시대를 들어보니 그힘이
한손으로는 힘에겨울 정도의 어려움을 겪어 보았습니다..
혼자 생각에 이상태로 대를 차고나가면 총알도 소용없이 뒤가 들리며 낚시대를
빼앗길 것 같다는 염려를 하게되었고 실제로 밤에는 일일이
그런 상황을 게을리 하였기에 대를 빼았겼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대물낚시를 할때는 초릿대를 물위로 나오게 하고 하였기에 생소한 경험이라
님들께 여쭙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동출하신 소호강호님의 긴급전화...
악동님 낚시대가 지 혼자 다니고 있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회수할랍니다 - 일어나기가 얼마나 귀찮던지...)
뒤꽂이에 올려 놓을때 총알줄이 앞쪽으로 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6치 7치만 되도 대를 차고 나갑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6치이상만 되어도 대를 차고나가 끌고 다니는 넘도 있더군요.
님게서 언급하신 원줄을 가라 앉히려고 대를 물속에 박은 뒤의 힘은 수압+표면장력이라 생각되고 수압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보는데 낚싯대차는 것과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당초 초리끝만 살짝 잠기게 셋팅되어 있다면 2번대까지 잠겼더라도 서서히 원상회복되어 진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3번대까지 물에 잠긴 낚싯대를 바로 들면 무게감(?)이 상당히 느껴지는데 뒤로 빼면서 들었다 놓으면......쩝~
대를차고나가는이유중 절반은 받침대가 짧아서 일겁니다.
특히 잠못자는악동님의 말씀을 신경써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