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낚시(올림낚시)를 좋아하던 터라 올 여름부터 옥내림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글을 읽으며 공부중입니다.
문제는 여러 회원님들이 말씀하신대로 원줄과 목줄을 F-3 플러스줄을 쓰는데여
원래부터 수초가 있어야 뭔가가 나올것 같아 옥내림을 하면서도 자꾸 수초쪽으로 붙입니다.
그러다 보니 목줄은 그냥 나가 버리고 다행이 회수를 해도 퍼머가 심하게 나고...
원줄도 마찬가지입니다.
찌마춤 자제가 예민하기 때문에 줄내림이 없는 모노사를 쓰는거 잖아여.
그럼 카본줄로 원줄 , 목줄로 채비해서 줄무게 감안해서 찌 맞추어 쓰면 안되는 건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꼭 모노사를 써야 하는건지 좀 자세한 답변좀 부탁드릴께여
옥수수 내림낚시시 카본줄 사용은 안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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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다시 모노줄로 오더군요
초릿대부터 찌까지의 원줄이 누르는 무게가 생각보다 큽니다
그때문에 출조지에서 수심에따른 찌맞춤도 다시해야 하구요 여간 번거로운게 아닙니다
50cm정도의 수심차이면 맞춤목수에 큰 영향이 없으나 1m이상의 수심차이면 꼭 다시 찌맞춤해야 합니다
궁금하시다면 1,5m권에서 찌맞춤하시고 낚시하신후 다음 출조지에서 2.5m권에서 확인해 보세요
찌부력마다 다르지만 통상 두세목이상 가벼운 찌맞춤을 확인하시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부력을 상쇄시키므로 사용 할 경우
찌맞춤이 틀어지므로 모노줄의 사용이 맞습니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카본줄은 줄의 무게가 찌의 부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내림의 기본인 예민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내림낚시가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바람직한 방법 또한 아닙니다.
카본은 모노줄 보다는 무게때문에 사용을 안한것입니다 이모든것을 감안한다면
사용해도 괜찬 겠지요
그냥 대충 하신다면 되고요 ..
예민한 대물찌 맞춤 정도로 사용 하시면 됩니다.
어찌보면 더 정직한 찌올림이나 찌내림이 보이기도 합니다....
카본과 모노 섞인것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해보니 강도 라던가 무게 적당한것
같던데요 원줄 2.5호 사용 합니다.
채비 뜯긴적은 연밭 구멍치기에 몇번있고..
그 외엔 별 무리가 없었읍니다.
챔질을 할때.. 빈바늘이 허공을 가르고 튕겨져 오르면 목줄이나 원줄이 반드시 엉킵니다.
슬슬 채비를 다르고..
여유를 가지면 수초 근처에서 초를 감고 터지고..하는 것은 일반채비나..옥내림이나 같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
옥내림이나 바닥채비나.. 줄이 2호를 잘 넘기지 않아서.. 채비의 강도는 똑같읍니다.
수초전용 생미끼 낚시는 튼튼함으로 무장하지만..
그런 낙시가 아니라면 거의 같다고 봅니다.
부드러움엔 부드러움으로 맞서야 합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 몸에 힘을 빼고 채비를 다루시길...
본인도 처음에 전용줄과 물찌를 비싸게 구입하여 사용을 해 본 바로는 궂이 전용 줄과 전용 물찌가 아니라도 옥내림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는 저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그동안 일반 옥내림찌와 일반 나이론 줄를 사용해서 여전히 붕어를 잡고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이 붕어 잘 잡고 있습니다.
예민한 입질을 받기 위해서 모노줄을 사용해야 한다는데..
카본줄이 모노줄에 비하여 저항력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어차피 목줄은 모노로 쓰기에 붕어가 먹이를 빨아들여서 끌고 갈 때 에
원줄이 카본줄이라 저항을 많이 받는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굳이 모노줄이 아니라도 괜찮을 듯 합니다..
대신 카본줄을 쓸 때엔 찌맞춤 할 때 줄의침력을 거의 완벽(?)하게 감안 해 주면 되리라 봅니다..
단지 수심차이에 따른 침력의 변화와 원줄길이에 따른 변화를 아직 시험 해 보질 않아서 얼마나 차이가 날 지 모르지만
변화가 있다면 귀찮더라도 수심 차이가 나는 곳 에선 찌맞춤을 다시 해 보고 침력차이를 알아보고나서 한다면
오히려 파머 안 생기고 줄 가라앉히느라 펌프질 하지 않아도 되고...오히려 더 편하지 않을까요~~
인장력 때문이라면 목줄을 어느정도 더 길게쓰면 웬만큼 커버가 될 것 같고
줄 의 저항이 아닌 무게때문이라면 오히려 모노보다는 카본이 유리 할 것 같은데...
초보의 엉뚱한 생각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