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에 관심 많은 초보조사입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며 첫나들이에 도움이라도 부탁드려봅니다.
루어낚시도 하고있고 바닥올림낚시도 하고있습니다.
성격상 배움도 좋아하고 낚시방식에 거부감도 별로없고
특히 고기에 대한 욕심은 버린지 오램니다.
늘 내림이나 중층등 낚시의 다방면에 배움을 갖고싶었던 터라..
이번기회로 옥수수내림에 관심이 많이 쏠려 함 도전해보려합니다.
..
관심이 많은 관계로 본 게시판에서 많은 정보를 읽어보았으나
초보인 저로서는 명확한 기준이 서질않아서요..
서두가 많이 길었습니다...
금주 주말에 가지고있는 2.5칸2.9칸 두대를 들고 본 게시판의 채비처럼 준비하여
나들이를 갈까합니다.
낚시시간은 오전 10:00부터 오후 3~4시 까지 해볼요량입니다.
제가 가볼 낚시터는 그리크지않는 규모의 산속 계곡형저수지입니다.
아마 지금때면 농사로인한 배수가 많아 수위가 많이 낮아졌으리라 봅니다.
저수지의 형태는 상류갈대밭(수위관계상 말랐을것 같습니다.) 뚝방쪽으로 오면서 수심이 조금은
깊어지나 측면의 산쪽의 절벽쪽이 수심이 제일깊습니다.
저수지 전체에 배스들이 가득? 하며(잔씨알 부터 평균 30전후 싸이즈) 간혹 떡붕어 4짜들이
무슨이유에서인지 죽어 떠밀려있는것을 가끔봅니다. 요즘 시기상 중간중간에 말풀들이 자라 수면
위로 떠있습니다.
저수지의 설명은 이만하죠... 일단 초보인 저가 궁금한것은 상류를 기점으로 낮은곳과 깊은곳
중 어느 자리(몇 M 권)에 앉는것이 좋을까요...또 어느자리라도 앉는다면 중간중간에 말풀옆에 자리를
잡아야하는지 아님 맹탕?(풀이 없는 곳)에 앉아야 하는지요...
이것부터 막히니..이거야 원 (죄송합니다 혼자 답답해서요..)
일단 자리를 정하고 준비를 마치면 채비를 정리해 투척~(배운대로 해볼요량입니다.)
고기를 집어시키기위해 밑밥을 줘야?.. 고민됩니다.
입질의 형태를 읽어보긴했으나 깔짝이는 입질에도 챔질을 해야하는건지
쭉 물고 들어가거나 들어올리면 느긋이? 챔질을 해야하는지요?
챔질은 바닥과 다르게 하라는 정보가 있더군요..이점 주의하겠습니다.
...
또 궁금한것이 배스/떡붕어 가 서식하는곳에 토종붕어들이 과연있을런지요???
옥수수에 떡붕어들도 달려들까요?
... 초보라 두서없이 궁금증만 산처럼 커짐니다.
어린아이 소풍가는거 만냥 두근거립니다.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
신비감? 그런것이 아닐런지요...
금주주말이 무진장 기다려 집니다.
여러 조사님들의 첫 나들이 경험이나 첫경험?시 유의점이나
경험있으신 조사님의 체크포인트등 소중한 입담을 듣고싶습니다.
첫 경험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매력이 배가되고 더욱 즐겁지않겠습니까
조사님들의 소중한 경험담 기다려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우스며 좋은 말한마디 건넬수 있는 여유로운 하루였으면 합니다.
[질문/답변] 옥수수내림 배워보고싶은 초보의 첫출조 나들이를 도와주십시요.
3Man / / Hit : 5158 본문+댓글추천 : 0
우선 잔챙이들이 없으니 옥수수를 팍팍 주물러서 투척해주시구 떡밥도 토종붕어용으로 집어에 사용하셔도 될듯싶습니다
물이있는곳에 고기가 있다하니 고기는 당연히 있겟구요 ^^ 초보때 밑걸림이 많은곳이나 수초가 있는곳에 낚시하시면
심히 피곤하실듯싶네요 ^^ 챔질은 느긋하게 찌가 솟아올라 춤을추거나 물고 들어갈때 챔질이라 할필요없이
그냥 낚시대를 위로 든다 생각하시고 들어올리면 좋습니다 ^^
저도 옥수수내림을 배운지 얼마 안되서 전문적인 지식은 없습니다만 ^^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옥수수는 배스터에선 부드러운 오또기에서 나오는 콘이 좋다고 생각함니다 ^^
주말에 즐거운 낚시 되시길 바라며 안출하시고 498 하시길 바랍니다 ^^
전 옥수수내림 처음 한대 28대 세팅후 첫입질에 월척이 걸려 옥수수내림의 매력에 빠져나오질 못하네요 ^^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원줄 목줄 5호, 2호 봉돌,15호 붕어바늘, 강한 챔질...
그동안 제가 하던 투박한 대물낚시를 버리고 극반대되는
옥수수 내림으로 바꾼 이유는 단지 낚시할 시간이 잘 없기 때문에
간간히 가는 낚시에 그저 손맛,찌맛이나 보자고 시작했었죠...
그런데 영 채비에 믿음이 가지 않더라구요...나름 대물 채비를
가지고도 제압을못할 때도 있었는데 1.5호 나일론 원줄에 1.2호 목줄...
머만한 6호바늘,,,참 황당했죠...
그렇게 불신이 가득한 맘으로 맞은 첫밤낚시에서 너무나 쉽게 끌려 나오는
월척 3수,,,모든 불신을 한방에 날려버렸죠
혹시나 해서 가지고 있던 나머지 대물채비도 모두 옥수수 내림으로 바꾸고
다대편성으로 다시 도전,,,월척1수에 마리수 조과,,,조금더 욕심을 내서
갈대밭 포인트 공략,,,대도 못세우고 사정없이 갈대를 감아버리는 덩어리 녀석,.,,
밤새도록 갈대에 감겨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꿀렁꿀렁,,,아침에 철수할때까지
나를 애타게 만들던 녀석,,,대물배스들이 우글거리는 배스터 공략,,,퇴근후 9시가 되어서
도착해서 부랴부랴 대를 편성후 곧바로 째고 들어가는 녀석,,,얼굴을 확인하니 드디어
4짜붕어가 인사를 하네요...
지금껏 대물낚시만을 고집하며 남들이 옥.내 채비를 해서 마리수를 했을때도 나는
대물꾼이야 하며 고집스레 투박한 낚시를 하던 시절, 10대가 넘는 다대편성에
힘은 힘대로 들고 밤새도록 밀어올리지 못하는 캐미만 탓하다가 이젠 5대 깔기가
바빠서 힘든 조사가 되었네요...저의 대물낚시를 믿고 저처럼 대물만 고집하던
주변 지인들도 저의 채비 변환과 조과를 보고 지금은 하나둘씩 옥,내로 돌아서고
있지요...
대물낚시에서 보여주지 못한 또다른 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방랑자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