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약간먼곳의 소류지에서 오전을 보내고
근처 저수지로 자릴옮겨 짬낚시를 했습니다
물이 없을때부터 수심깊은 제방옆에 앉았던터라
역시나 물이 많이 불긴했지만 26대 한대로
수심 3.5미터의 수심에 옥수수를 던졌습니다
예상대로 십분도 않되어 잔씨알들이 손맛을 주더군요
입질이 뜸해지고 씨알도 잘아 편납을 잘라 중층을
했죠 약 50센티 띄우니 일곱치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번엔 1미터를 띄워봤습니다
어라 여덟치가 넘어보이네요 그렇게 몇수하니
다시 잔씨알이 또나와서 이번엔 2미터를 띄웠습니다
한동안 입질이 없나싶더니 쪽빠는 입질에 아홉치급이
나와줍니다
그렇게 손맛을 본후 잘라놓은 편납을 다시 끼워넣고
본래의 옥내림에 몇번의 손맛을보고 철수했습니다
저는 옥내림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년째 해왔는데 아마 처음으로
이런 변칙(?) 옥내림을 한듯 합니다
또한 비가 별로 오지않아 수위변화가 크지않은 상황에서
붕어들이 바닥에만 있지않고 증층부 그이상에서까지
입질이 온다는 것이 새삼스럽더군요
여러분도 혹시나 낚시가 잘않된다 싶을때 재미삼아
해보시라고 몇자 써봅니다
재밋는 옥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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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일이지요. 기술 좋으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