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가는 손맛터에서 지인들이랑 낚시를 했습니다.
날씨도 많이 풀려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하루종일 잡은게 꼴랑 한마리 ㅠㅠ
팅~한거랑 딴짓 하느라 놓친거 다 포함하더라고 입질 받은게 고작 5번 정도.
그 전주까지는 아무리 못잡아도 2자리는 채웠는데...
전엔 찌가 끌려들어가면 다소 늦게 챔질을 하더라도 후킹이 되었는데,
지난주엔 찌가 사라지도라도 금방 찌가 다시 올라오는걸 보면,
겨울이라서 입질이 예민하고, 먹이를 깊이 먹지 않고 금방 뱉어버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변한게 있다면, 잔교 방향을 90도 틀었기 때문에,
우리가 낚시한 자리가 그동안 떡밥이 안들어간 "생자리"였다는 겁니다.
제가 사용하는 채비는,,,
25대 쌍포, 원줄 모노1.5호, 목줄 모노 0.8호 (25/33cm),
올림찌 발사몸통, 부력은 각각 3.5푼, 5푼, 3목 찌맞춤에 양바늘 옥수수 달고 4목 내놓고 낚시
이번주 일요일에 다시 도전해 볼건데,
원줄 1.5⇒0.8호, 목줄 0.8⇒0.4호로 채비를 예민하게 바꾸서 할겁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1. 편납홀더를 고정홀더⇒유동홀더로 바꾸고, 치톱길이만큼 유동을 주면 입질 받는데, 도움이 될까요?
2. 3목 찌맞춤에 4목 내놓고 하는데, 2목만 내놓고 (-)로 타이트하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아무리 못잡아도 옥내림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지난 토요일 옥내림 꼴랑 한마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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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맞춤 후 찌톱의 노출로 슬로프의 정도를 가름하기 힙듭니다.
목줄이 수직인지......아니면 봉돌이 바닥에 닫게 된 상태인지.
그래서 찌톱의 노출 보다는 원줄에서 찌의 위치로 슬로프를 주세요.
- 강좌(tip)란에 올려둔 슬로프낚시를 참조 -
편납홀더를 유동으로 할 경우
봉돌이 떠 있는 상태에서는 그다지 효가과 없을 것 같내요.
봉돌이 바닥에 닫게 되면 중통채비가 되는데........중통채비의 특성이 나타 나겠지요.^^
내림낚시터럼 윗바늘에 지우개 달고 수심측정해서 멈춤고무로 수심을 표시하고,
찌맞춤목 (저의 경우 3목)을 수심표시 멈춤고무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면서,
슬로프나 타이트한 정도를 맞추어 가면서 타점을 찾으라는 말씀인가요?
내림낚시처럼 수심을 찾으면 범위의 하단이 되고,
거기서 부터 목줄 만큼 윗쪽에 상단을 표시하여 그사이를 오르내리는 것 이 맞습니다.
옥내림만 하신다면 대략 범위의 가운데 쯤 해서 계속해서 낚시해도 충분합니다.(슬로프 45도 정도)
그러다가 찌의 움직임이 너무 난잡하다면 좀 더 올려 슬로프 각을 낮게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올리면 봉돌이 바닥에 닫게 되는데
이는 올림낚시채비에 긴목줄을 사용하여 옥수수를 미끼로 쓰는 상태 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수심표시고무를 상단,하단 2군데 해볼려구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