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내림 초보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에 옥내림 찌를 구입하여 현장 찌맞춤을 했습니다.(찌는 싸구리 오천원짜리 어리연이고 부력은 2.2g 줄은 세미플로트 타임 2호 목줄은 1.2호 입니다)
옥내림 채비에 야간 캐미달고 바늘달고 3목 찌 맞춤을 하고
두바늘에 옥수수을 하알씩 달고 4~5목을 내놓고 채비를 완성 시켰는데.
이상하게 10분에서 15분정도 지나면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 있는데
도대체가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리고 제가 한 채비이지만 믿음이 안가고 과연 바늘이 땅에 닿아 있는건지 아니면 편납이나 닿는건지 ㅠㅠ
옥내림 정말 어려워요 오늘 오후 내내 헛고생만 하다 땀만 흘리고 온것 같아요
초보 조사가 해결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그럼 더운 날씨에 항상 안출하세요.
찌맞춤 문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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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면 안착이되고 3목 맞춤에 4목이 나왔다면 바닥에 한옥수수는 닿았고 나머지는 떠있다고 생각되는데 옥수수는 풀리는 미끼도 아니고 찌나 추도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대류현상에 의해 떠있는 옥수수와 바닥에 붙어있는 옥수수가 이동해 둘다 바닥에 붙어서 슬로프저서 안착되어 찌가 솟아 오른걸로 생각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은 소류지라도 낮에 대류가 좀 있고요. 수심깊고 큰 저수지는 밤 10시정도까지 대류 있습니다.
원줄은 무조건 물에 잠기게 해야 합니다. 채비 투척 후 낚시대 3번대까지 물에 처박아서 강제로 원줄 수중에 잠기게 하시면 덜 합니다.
특히 바람 부는 날의 경우 원줄이 수면에 떠있으면 수면따라 원줄도 이동되면서 채비가 흐르게 됩니다.
대류는 원줄 잠궈도 100프로 해결 되는건 아니나... 그나마 조금 더 버틸수 있고요^^
새물은 유입되고, 햇볕은 뜨겁고 여러가지 이유로 저수지 수온차가 커져서 대류가 심해져서 그렇습니다.
윗바늘에 좁쌀봉돌 하나 물리시면 그런 현상은 줄어듭니다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내버려두면, 입질 잘 올겁니다.
분명히 좋은 조건입니다.
제 경우도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시기 새물들어오는 계곡지에 낮에 햇볕이 강할때 몇번 격었었는데..
항상 월척을 만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옥내림이 수초구멍에다 던져놓는 낚시도 아니고,
눈이 좀 어지럽긴 하겠지만, 옆대를 감을정도만 아니라면 자유롭게 그냥 내버려두시면 됩니다.
다만 바닥이 맨바닥이 아니고 굴곡이 있는 경우엔 바람이나 대류에 의한 약간의 찌 흐름이 있기는 합니다 만
그리 심하지는 않았구요.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래도 찌 맞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통상 4~5마디에 맞추고 현장에서 찌 톱을 모두 노출시키면 왠만한 바람이나 대류에도 찌의 흐름이 줄어듭니다.
아마도 저부력찌에 너무 예민한 찌맞춤이 아니었나 생각되는데.....글쎄요?
나머진 고수분들께 패수!
사선입수였다가..대류나 수소생물들이 툭툭 건드려 제 바닥수심을 찾지 않았나 싶은데요..
1~3번대까지 원하시는데로 물에 잠그시구요. 몸은 가만히 있으되 낚시대 손잡이를 자신의 어깨높이만큼 올려 살짝 당기시고..
목내림이 될때 뒷꽂이에 얹혀 놓으세요..
사선입수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모든 동작을 마무리하신 다음 낚시대를 찌 쪽으로 앞으로 쭈욱 빼보시면
사선이 되었으면 찌가 쑤욱 올라올겁니다.
그렇지않고..찌가 그대로 있다면 사선입수가 아니 정입수가 되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