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내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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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충주호 )로 옥내림해볼라합니다! 초보라..도움좀..부탁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옥내림초보입니다. 충주호 쪽에서 옥수수가 먹힐까요? 예전글들을보니..부정적인 의견이 많으시더라구요.. 시간이 좀지났고..9월 중순이후에 갈건데 옥수수 어떨까요? 잘안된다면 어떤미끼가 좋을까요?

충주호에선 옥수수가 잘 안먹힌다고 알려져서 쓰는 사람이 없으니 조과확인은 더욱 어렵겠죠..
실제로 신곰떡밥에 간혹 지렁이 짝밥 쓰는게 가장 잘 먹히는 미끼이기도 하지만,
잘 안된다는 새우를 미끼로 써서 가끔씩 조과 확인이 되는것을 보면 붕어가 안먹는다기보다는
잡어가 붙거나, 더 잘 먹는 미끼(떡밥)가 따로 있기 때문에 굳이 옥수수나 새우를 쓰진 않는듯 합니다.
옥수수는 고형미끼로 내림시에 떡밥같이 부담없는 흡입 + 확실한 입질의 장점이 있지만,
충주호에선 막상 내림이나 분납 등 가볍고 예민한 채비를 쓰면 낚시 자체가 피곤해 집니다.
물질이 일어 수위가 수시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잘 먹는 미끼가 떡밥이다보니,
제자리에 안정적으로 잡아줄만한 수평맞춤에 단일봉돌채비가 가볍고 예민한 채비들보다
나은점이 많고 떨어지는 점도 없습니다.
또한, 댐낚시 특성 상 하루 중 일정 시간대에만 고기가 회유를 하면서 붙거나 아예 안붙거나 하는 상황에서
근처를 지나는 고기가 조금이라도 자리에 머물 확률을 높여주는 떡밥의 집어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집어를 과도하게 해버리면 개체수가 많지 않은 댐에선 역효과가 나겠지만,
고형 미끼들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냄새가 멀리 퍼지는 떡밥이 적정량 바닥에 있다면
근처를 지나는 붕어가 미끼를 발견하고 붙을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것 같습니다.
실제로 충주호에선 지렁이도 잘 먹지만, 떡밥없이 지렁이만 운용해서 먹히는때는 큰물지고 오름수위때 뿐인듯 하고,
대부분은 떡밥과 함께 쓰거나 미리 떡밥으로 낚시를 한 자리에 지렁이를 넣는 식으로 할때에 지렁이에 입질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밥질이 지나치면 투척음이나 의자 좌대의 소음도 나쁜 영향이 되고,
너무 많은 밑밥이 정투를 벗어나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것도 조과에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 큰 콩알낚시로 가끔씩 갈아주는 패턴은 충분히 밑밥효과와 미끼효과를 다 갖는것 같고,
그런 낚시에는 역시 내림이나 분납보다는 안정적이고 심플한 채비가 맞다보니 지금의 충주호 낚시패턴이 정착한것 같습니다.
처음가본 수로에서 현지인이 여긴옥수수안먹힌다고 했는데 저만 옥내림으로 계속잡았습니다^^
월도하고요 그게 저번주 강화에서 였습니다
너무감사합니다~~~큰도움이되었습니다!!
진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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