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꾼들을 설레이게 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죠.
얼음이 녹고 이제 찌를 물에 담굴수있는 시기가 다가오는데요.
계곡지는 조금 느리게 시즌이 시작되지만 규모가 작은 평지형 저수지는
붕어들의 입질이 활발해지는 시기이지요.
겨울동안 저수지에는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한가지 질문드려봅니다.
겨울동안 물속에서 자란 침수수초(대부분 말풀)가 저수지 전역에 퍼져있다면
그것을 제거해서 낚시를 해야 할까요? (말풀은 대략 30~40센치정도라고 생각하시고)
아니면 말풀이 없는 다른곳으로 장소를 이동해야 할까요?
그냥 낚시를 해도 되는지..
옥내림 낚시기법을 하면서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침수수초가 있는곳에서의 옥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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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목줄로 인해서 수초에 목줄 걸림이 예상 되는데요?
혹 외바늘 옥내림이라면 모르겠으나....
역시 떡내림, 새내림, 옥내림은 깨끗한 바닥이 좋아요.
정 그렇다면 차라리 수초를 제거한 후에 한다면 그래도 긴 목줄 때문에 채비의 안착이 제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쯤이면 꼬기들두 맹탕 보단 은신처 있는곳에서 놀지 안을까 시퍼서요 ㅎㅎ
수면까지 올라온 침수수초가 아니고 대략 30~40cm 정도면 크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여러번 경험했는데요 초봄의 그런 포인트는 정말 좋은 포인트입니다
특별히 수초제거를 하지않아도 입질은 잘 들어왔습니다
제생각에는 그런 침수수초위에 얹어진 옥수수나 먹잇감을 붕어는 거부감없이 취하는걸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신경이 쓰이신다면 그시기에는 보통 침수수초군락이 빽빽하게 형성되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듬성하게 나있기에 일전에 말씀드린 청수갈퀴같은 제품으로 약간의 정리를 해주시는것도
방법이 될것입니다
있습니다 기법은 옥내림과 똑같습니다만 어느게 먼저인진
모르겠습니다
그때 시렁낚시 특장점이 침수수초 위에 얹힌 옥수수로
같은 포인트에서 바닥은 받지 못하는 입질을 빈번하게
받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애초에 그걸 포인트로 소개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는걸본적이 있읍니다.
저는 일반 바닥채비로 바닥을 겨우 찾아 찌을 안착시켰지만, 다시 던지면 그자리에 들어가지않고, 수초위에 걸려서 찌가
많이 올라오고, 찌를 내려서 던지면 쑥 잠겨버리고 해서 짜증이 났읍니다만, 조금 떨어진곳에서 옥내림하시는분은
대충 찌맞춤하시고, 수초위에 올라타서 찌가 많이 나오더라도, 그래로 낚시 하던군요.
조과는 ..... 대박이었읍니다.
저는 한마리도 못잡고, 떡밥교체하기 바쁘고, 채비 내리는데 힘들었는데, 옥내림하던분은 연신 7치~9치급으로 걸어내더군요.
목줄걸림을 염려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제 생각은 목줄이 끊길것 같지만 왠만한 수초에는 견딥니다.
물론 수초와 같이 꺼내다가 떨굴수는 있자만, 1.5호 목줄이라도 걱정하는것보다는 견디는 힘이 강합니다.
제경험에는 밑걸림에 목줄은 끊기지 않고 붕어바늘만 펴진 경험이 몇번이나 있읍니다.
순간적인 강한 챔질만 하지 않으면,목줄 끊김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