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님의 리플을 인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하게 글이 길어져 따로 새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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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동을 주지 않으면 편납의 이물감이 크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입질시 찌의 운동방향은 아래쪽이고 편
납 역시 침력으로 아래쪽으로 향할려는 상태입니다. 방향이 같은데 무슨 편납의 이물감이 문제가 되나요?
입질시 찌의 운동방향이 아래쪽인데 찌는 부력으로 인해 위쪽으로 움직이고자하는 상태이므로 찌의 부력으로
인한 이물감이 문제가 되겠죠.
=> 찌와 채비가 부력균형을 이룬상태에서 편납의 침력은 더 이상 없다고 봐야됩니다..
(중력에 의해서 편납이 가라앉는 것을 찌의 부력으로 상쇄시킨것입니다..)
부력균형을 이루고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붕어가 입질을 하면 찌와 편납이 함께 움직이는 것인데..
내림입질이라고 가정하였을경우..(올림입질이라면 유동과 고정의차이는 없겠죠..)
고정홀더는..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짧은 목줄을 통해서 타고 전해내려오는 홀더와편납의 무게감..
(무게감이라는것이 침력과 다소 혼돈되는듯 한데..자중감이라고 표현하는게 옳을듯합니다..)
다시말해 그 자중감이 이물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뭔가 둔탁하고 무거운 물질의 느낌이 목줄을 타고 전해지는 것이지요..
이상태에서 찌부력도 물론 이물감으로 작용하겠지만 찌부력에 의한 이물감이란 부력균형을 깨고 찌가 하강했을때,
하강한 찌톱의 아주 작은 무게만큼만 채비에는 상승하려는 힘이 더 생기게되는데..
그 찌톱의 무게만큼 상승하려는 약한 힘은 편납과 편납홀더의 자중감에 비하면 작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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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ramis님이 쓰신 "실제 이 낚시에서 내림입질은..빠르지않습니다.. 천천히 아주천천히 내려옵니다.. 찌의 부력을 느낄정도는 아닌 속도로 내려온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찌를 끌어내리는 건 붕어의 힘입니다. 찌의 부력이 그대로 살아있는 유동편납채비에 붕어가 더 이물감을 느낄까요? 아니면 편납이 고정되어 있어 찌와 편납의 부력과 침력이 상쇄된 무중력상태의 채비에 붕어가 이물감을 더 느낄까요?
일단 붕어가 입질해서 케미꽂이까지 찌가 내려가게하는 건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케미의 부력이 강하기때문에 케미근처에서 살짝 브레이크가 걸렸다가 재차 끌고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내림입질이 있을경우..카투님 말씀처럼..유동홀더가 조금만 유동이 되더라도 찌의 부력이 그대로 붕어에게
작용을 하고 이물감을 느낀다는 말씀이시지요?.. 물론 그것이 이물감으로 작용을 합니다만..
그 부력자체도 애초에 부력균형 상태였으니..
편납이 유동되어 상쇄되는 편납/편납홀더 자중감과 찌의 부력감은 당연히 동일한 크기입니다..
홀더가 유동되어 자중감이 분산이 되면..딱 그만큼..부력이 붕어에게 더 작용을 하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주목할 것이 미끼에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붕어에게 이물감을 주는 요소는 덜 직접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짧은 목줄을 통해 전해지는 홀더/편납의 자중감이..긴원줄을 통해서 전해지는 찌의 부력감보다는 더 직접적이라
는 얘기입니다..
1.5~3미터..깊게는 4미터에 이르는 원줄은..원거리라는 점 이외에도..물속상황..
즉 물의 흐름등에의해 곧게 1자로 직선을 이루지 않고 어느정도 곡선을 이루게 됩니다..
이런 것들로 인해서 찌의 부력이 붕어에게 전해지는데는 어느정도의 시간 텀이 생기게되고..
이물감이 직접적이지 않고..어느정도 분산되어 작용되는것입니다..
원거리의 간접적인 이물감을 주는 요소보다..근거리에서 직접적인 이물감을 주는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는것이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붕어활성도가 좋지않을때 목줄을 길게써주는 이유도..
결국에는 편납의 자중감을 최대한 붕어가 덜느끼게하기위해서 아닐까요?
극닥전인 비유겠지만..목줄을 5센티 사용했다고 하면..
이런경우 거의 미끼와 함께 봉돌까지 붕어가 흡입하는 이물감이 아닐까요?
그리고 일반오동목 재질의 옥수수내림찌의 찌놀음은..아주 천천히 내려오는 내림입질을 보입니다.
아주 천천히 내려오기때문에..사실 유동이 생기는지도의문인것도 사실이고요..
이런 경우라면..사실 유동의 의미는 크게 없다고 생각도 되어집니다만..
어쨋든 이론적으로 생각했을때 아무래도 유동을 주는편이 조금이나마 좋다고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제가 드린말씀은 천천히 내려오는 내림입질이므로 유동자체가 아주 미미하게 발생될뿐이고..
그에 따라 찌에의한 부력감은 유의할만한 것이 되지는 않을거란 뜻입니다..
그리고..이런경우..또하나 유동홀더의 이점이 있습니다..
유동홀더와는 별도로 작은 도래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이 분납의 효과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고..저 또한 그랬습니다..
물론 도래와 홀더가 바짝붙어있기 때문에 의심을 가질수도있겠지만..
어쨋든 최소한 찌스톱퍼 하나의 길이만큼은 떨어져있고..
확실한 분납의 효과를 보시려면 약 3센티 정도만 홀더와 도래를 띄우시면 충분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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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입질 2차 입질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전층낚시에서 가는 튜브톱 사용시 수심측정이 정밀하게 이루어져있고 기타 채비의 긴장도와 정렬이 정확하다면 1차 입질에 찌가 반응합니다. 하지만 실제 낚시상황에서 종종 조금 더 깊은 곳에 채비가 안착하거나 원줄과 목줄의 긴장도와 정렬에 조금씩 오차를 나타낼때가 있습니다. 이경우엔 1차 입질에선 찌에 표현이 되지 않으며 2차 입질에서 훅킹을 하게 됩니다.
아주 가는 솔리드톱을 사용할때는 바늘의 무게를 감안한 조금 변화된 기법을 사용해야 입질이 잘 표현됩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실제로 내림낚시에서 깔끔하고 폭이큰 입질을 얻어내기위해,
맞춤목보다 찌톱을 더 노출해서..바늘의 잔존부력을 모두 제거하고 낚시를 많이 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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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내림낚시에서 1차, 2차 입질이 나타나는 이유를 추정하자면 Aramis님 말씀처럼 통상 찌의 움직임이 일단 케미근처까지 잠기고 이어서 케미까지 잠기는 형태를 보입니다. 제 생각에 이것은 케미의 부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 생각은 조금 틀립니다..답글에서도 설명드린바 있는데요..
흡입이 아닌..붕어가 머리를 돌린다던지 움직인다던지 하는 동작에서 입질이 표현되는 것이라면..
찌내림이 그렇게 빠르지는 않을것입니다..
카투님 말씀대로라면..붕어가 흡입후 몸을 빠르게 움직이는 1차 내림입질 이후에..
붕어가 케미과 케미꽂이 표면장력의이물감을느끼고..갑자기 정지했다가..
다시 갑자기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인데..
이부분은 카투님 말씀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푼수 내림찌의 2차례의 걸친 찌내림은 이렇습니다..
미끼를 흡입할때 빠른 1차 찌내림이 표현되고,
케미와 케미꽂이의 표면장력에 의해 수면에 케미꽂이 정도만 남게되며..
이후로 붕어가 움직일때 케미까지 잠기는 2차 찌내림이 있다고봅니다..
하지만 2차찌내림 역시 빠른속도로 케미를 물속으로 가져가게되는데..
이는 미끼를 삼킨 붕어가 케미와케미꽂이의 표면장력을 느끼고..미끼를 뱉으면서 빠르게 움직이는(도망치는)
입질표현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챔질이 케미가 사라지자마자 이루어져야되며..
케미가 사라지고 챔질타임을 놓치게되면..이미 붕어는 미끼를 뱉어놓고 간 상태가 되어있습니다.
실제 저푼수낚시를 하는 중에도..
침수수초가 많은 지저분한 지형의 경우, 빠른 1차 내림입질이 나타나지않고..
오동목찌 처럼 찌가 스물스물 내려가는 입질도 종종 보게되는데..
이 경우는 붕어의 흡입과정이 찌에표현되지않고..붕어가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입질이 나타난것이겠죠..
흡입과정이 표현되지않은것은 아마 지저분한 바닥층에 목줄이 꺽였더나 하는 원인이 있었지않나싶습니다.
위의 실제 제 경험처럼..
흡입하는것이 표현되는 찌놀음과..붕어가 움직이면서 표현되는 찌놀음은 분명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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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질것 같고..
논점이 흐려질수도 있을것 같아서..
카투님의 말씀을 인용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요목조목 따지자는 뜻은 아니었으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완전 저부력의 낚시를 하는게 아닌이상..
일반 5~6푼 부력의 채비에서..고정과 유동홀더의 이물감 차이는
사실 큰부분이 아닐수도있습니다..
하지만..이 낚시는 어디까지나 예민함을 추구하는 낚시입니다..
그리고 낚시의 채비라는것이..과학과는 달라서 그 효과검증이 객관적으로 이루어지기도 어렵고요..
그저 경험치혹은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에 의지하는 면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이론적인 판단에 예민함을 위한 채비구성을 많은 월님들에게 항상 강조드리는 편이었고요..
저인들 붕어마음을 어찌알겠습니까?
삼나무 대물찌에 굵고 뻣뻣한 카본5호원줄, 아주 꺼칠한 케브라합사 5호..
그리고 무식하게큰 감성돔 6~7호 바늘로도 붕어는 나옵니다..
관건은 붕어가 이물감을 이기고 먹이를 취이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뿐입니다..
무시될수도 있는 작은 이물감이라고 생각할수 있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3~4푼 부력이나..6~7푼 부력이나.. 어짜피 가벼운 부력이고..
6호바늘이나 7호 바늘이나 어짜피 작은 바늘입니다..
2호 원줄 1.5호 목줄이나.. 1.2호원줄 0.8호 목줄이나..가늘기는 마찬가지고요..
딱딱한스위트콘나..흐물한 스위트콘이나..어짜피 작은 옥수수입니다..
하지만..이런 작은 부분들에서 최대한 예민성을 찾아나가는게 이 낚시에는 맞지않나 하는게 제 판단입니다..
저는 그런 제 판단에 의해서 항상 말씀을 드리는 쪽이었고요..
어짜피 낚시는 개인이 하는것이고..선택도 개개인의 월님들 몫입니다..
경험치에 의해서, 혹은 개인의 판단에 의해서 이렇게해도 상관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하시면 되고요..
어느 누구라도 정답를 알려드릴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정답을 찾는것은 스스로으 몫이고..
비록 개개의 낚시인 마다 정답이 서로 다르겠지만..
그 서로 다른 정답은 각 낚시인 한사람 한사람한테는 자신이 내린 소중한 답이되는것이고요..
날씨가 추워진다는군요..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편납홀더에 유동을 주는 이유에 대해서..(카투님의 리플에 대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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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워서 못쓰겠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제 생각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층낚시에서도 유동식 홀더가 이물감이 크다는 것이 거의 정설입니다. 하지만 저푼수의 찌에서는 낚시인이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니고 또 다른 리플에서 제가 쓴 것처럼 장점이 있을 수도 있기때문에 어떻게 써도 무방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단 고푼수의 찌에선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차입질, 2차입질 문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입질 순간에 찌에 나타나는 움직임은 토종붕어라고해도 2마디 정도가 한계이고 그 이상의 입질은 이미 붕어가 고개를 돌렸거나 미끼를 물고 달리는 입질이라는 것이 전층낚시쪽에서 정설이고요.
옥수수내림낚시에서도 찌가 일단 슬며시 케미근처까지 들어가는 건 이미 붕어가 고개를 돌리고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보이며 케미의 저항에 대해선 전자찌를 이용해서 옥수수내림낚시를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케미를 사용할때와 달린 찌톱상단쪽에서의 부력 저항이 미미하다보니 그대로 부드럽게 들어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많아봐야 2목내외라고 알고있습니다..
거의 10센티를 다 내어놓아도 케미목까지만 남고 다 빨려들어가니..
하지만..붕어의 움직임에 의해서 그렇게 빠른 내림입질이 있을것 같지도않고 말입니다..
4짜급을 걸어도 입질형태는 똑같았었으니까요..
붕어의 흡입과정이 찌에표현된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바로 그 부분 유일한 딜레마입니다..
쪽지 받았는데 난또 누구시라고 ㅋㅋ
많이 고수가된듯합니다. 쿄쿄쿄 ^^*
저랑 옥수수내림 시합한번 합시다.
Aramis VS 대구동생
소주내기 한판하자~^^
저는 유동봉돌채비와 고정봉돌채비와 관련해서 한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층낚시에서는 고정봉돌채비(고정홀더)가 유동봉돌채비보다 오히려 더 유리합니다.
전층낚시에서 유동봉돌채비(유동홀더)가 더 불리한 이유는 붕어가 입질 시, 유동봉돌 채비로 인하여
유동편납에 의해서 상쇄되지 않은 찌의 잔존 부력까지 당겨 줘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것입니다.
이 부분만 말씀드리고 물려갑니다.
“진정한 ”꾼“은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옵니다.”
혹시 찌에 유동해서 사용하는것과 고정으로사용하는것 중에서도
이물감 ,,,,또는 찌에반응이 달라요...(전 투척의 편리성 때문에 유동마니줌)
참고로 전 알반고부력찌 사용합니다
암튼 좋은 멋진 토론으로 많은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수심에 따라서 유동 폭을 적정하게 해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나 밤 낚시에서는 줄 잡이(봉돌 잡기)을 위해서 찌 톱이 채비에 까깝게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힘~ 뭐 부력이라고 해도 좋구요... 균형 상태 아닌가요?
그렇다면 유동봉돌에서 속도의 측면에서 보면
붕어가 미끼를 물고 당기는 속도가 유동봉돌이 물속으로 가라 앉는 속도보다 느릴경우
붕어가 원줄을 당겨갈 때 그 만큼 충분히 유동봉돌이 따라 가면서(가라 앉으면서) 무게도
작용해주니 찌부력으로 인한 이물감은 무시해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봉돌이 물속에서 가라앉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원줄을 가져간다면 봉돌이 찌부력을
상쇄해 주기 전에 찌의 부력이 그래도 붕어에게 이물감으로 전달될 것 같은데 아닌가요?
따라서 입질형태에 따라서 이물감이나 유동도 의미가 있는것 아닌가요?
봉돌이 물속에서 가라앉는 속도보다 느린 입질의 경우 유동봉돌로 인한 이득은 없을것 같은데~
원줄이 유동홀더 사이로 딸려가지 전에 벌서 봉돌이 가라앉으면서 부력을 잡아버리지 않나요?
그러니 사실상 유동은 안생길것 같은데요~
암튼 어렵네요~
올림입질이거나, 천천히 내리는 입질의 경우 유동홀더로 인한 이물감의 개선은 저 또한 의문이긴 합니다.
홀더의 유동자체가 없을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림입질의 속도가 빠른 저부력찌 혹은 발사류의 자중이 가벼운 찌를 사용한 경우..
카투님이나 자연자연님처럼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 나름대로는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물감의 개선효과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붕어가 미끼를 흡입해서 홀더의 유동이 생겼을 경우..
홀더의 자중감은 덜느끼게 되고..그에 상응하는 찌의 부력감을 느끼게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눈여겨볼 부분이..줄어든 홀더의 자중감은 찌의 부력감과 동일한 크기라는 것입니다..
홀더의 자중감은 줄어들지만 찌의 부력감이 커지기 때문에 이물감이 커진다는 말은 좀 틀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일한 크기의 이물감을 주고받았으므로, 이물감이 커진다기보다..같은 이물감을 가진다는 말이 맞는것 같네요..
그리고..제가 글에서 말씀드린 핵심은, 짧은 목줄을 통해 전해지는 홀더와편납의 자중감은 직접적인 것이고..
찌의 부력감은 긴 원줄을 통해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간접적인 것이 됩니다..
직접적이란 말은 자중감이라는 충격량이 짧은 시간에 붕어에게 작용을 한다는 뜻이고..
간접적이란 말은 찌의 부력감이 물의 미세함 흐름등으로 인해 조금의 사선을 이루고있는 긴 원줄을 통해 보다 천천히
붕어에게 전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충격량이라도 적용되는 시간에 따라서 느껴지는 차이는 엄청납니다.
예를들어 옥상에서 물건이 떨어진다고하면..
일반 딱딱한 도로바닥에 떨어질 경우..너무나 짧은 시간에 충격량이 작용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그 물건이 깨지거나, 깨지지않는 물건일 경우 우그러지게 됩니다..
반면에..딱딱한 도로바닥이 아닌 푹신한 쇼파같은데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쇼파가 푹신해서 떨어진 물건이 깨지지않는다고 보통 생각을 하시겠지만..
물리적으로 따지고보면..떨어진 물건이 쇼파의 쿠션으로 인해 충격을 받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게 되고..
물건이 받는 충격량은 쇼파의 쿠션이 작용되는 그 시간동안 분산되게 됩니다..
계란을 벽에 던지면 깨지지만..
스폰지에 던지면 깨지지않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글을 너무 길게적은것 같은데요..
제가 적은 글의 핵심만을 요약하면 그렇습니다..
일반 5~6푼대 오동재질의 옥수수내림찌에서 나타나는 천천히 내려가는 입질에서도..
미약하나마 유동의 효과는 있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고정홀더의 경우..
붕어의 흡입력에 의해서 홀더가 당겨지는 것이고..
유동홀더의 경우..
붕어의 흡입력에 의해서 채비자체가 당겨지는 것이지..홀더가 당겨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고정홀더는 홀더와 채비를 붕어가 함께 당기지만..
유동홀더는 채비자체를 붕어의 흡입이나 몸짓으로 당기고..홀더는 자연스럽게 그에 따라가지 않을까요?
어제 오늘 곰곰히 생각해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입니다..
물론 제 결론은 틀릴수도 있겠지요..
옥내림 하기전에 내림을 먼저 배웠었는데요.. 너무 예민한 낚시라 피곤해서 안하다가...
내림보다 더 편하게 할수있다는 점때문에 옥내림을 시작했습니다.
유동과 고정 제가 첨에 둘다 사서 해봤습니다만.
그땐 크게 고민하지 않았으나 유동을 썼고요..
이론상으론 카투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근데 실제로 필드에서 해봤을때는 유동이 낫다는 거였습니다.
그 세세한 이유는 설명을 못하겠네요..
아... 그리고 빨채비란게 있던데 그거랑도 좀 관련있지 않을까합니다..(초보라 이해하세요 ㅋ)
왜냐면 그것은 살아 움직이는 붕어라는 생명체가 대상이기 때문이겠지요.
낚시는 외적 환경요건과 붕어의 활성도에 따라서 그 변수가 많은 레저입니다.
채비에 대한 논란은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꾼들의 몸부림(?)은 아닐까요?
예전에는 둔탁한 채비와 대충의 찌맞춤에서도 찌 올림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려 꾼들도 많이 증가하고 외래 붕어들도 많이 서식하게 되고 하여
많은 꾼들은 찌와 채비에 대한 문제를 좀 더 과학적인 접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나름대로 과학적인 연구와 건설적인 토론을 통하여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Aramis 님께서 좋은 지적을 하셨습니다.
“줄어든 홀더의 자중감은 찌의 부력감과 동일한 크기라는 것입니다.”
“동일한 크기의 이물감을 주고받았으므로, 이물감이 커진다기보다..같은 이물감을 가진다는 말이 맞는것 같네요..”
그러나 좀 더 생각해 봅시다.
찌의 부력이 “100”이라는 상승력과 “100”이라는 봉돌의 침하력으로 부력이 제로 된 상태에서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는 순간, 유동홀더는 아주 짧은 찰라, 정지한 상태가 되고 찌는 상승하려는 힘이 생기겠지요.
이때 같은 크기의 부력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유동편납으로 상쇄되지 않은 찌의 잔존 부력이 발생되므로
붕어는 이 모든 부력을 당겨야 할 것입니다. 즉, 유동 편납이 지속적으로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유동편납이
무게로써 작용해야하는 침하력이 순간 약화된 만큼의 새로운 부력(잔존부력)이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분석들이 어떤 채비가 더 유리하느냐의 이론적 판단은 되겠지만 조과로 얼마나 이여 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붕어의 입질 형태의 방향이 한 방향이 아니고 동서남북 여러 방향의 형태로 나타나므로 하여
이러한 미세한 접근이 과연 조과에 얼마만큼 결과로 나타나는지는 저는 예측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바닥올림낚시에서는 유동홀더 봉돌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그것은 봉돌이 바닥에 닿아있기 때문이지요.
결론은 본인의 취향, 믿음, 느낌이 가는 채비가 좋은 채비가 아닐까요?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청소할 필요가 없습니다.”
붕어흡입시 유동되는 편납에 의해 바늘에 순간적인 잔존부력이 나타난다는 말씀은..
생각을 깊이해볼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깊이 따지고 들만큼 중요한 부분은 분명 아닌듯 합니다.
자연님말씀대로 본인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믿음이겠지요...^^
날씨가 추워집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흡입시 이물감을 줄여 주는 외에 대류에 덜 흐르기 위해서라고 답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흡입시 이물감을 덜 줄려면 유동의 폭을 2-3cm만 줘도 충분합니다.
붕어가 10-15cm씩 빨지는 못할테니까요...그런데 왜 그렇게 길게 유동을 줍니까?
목줄이 사선이 되어 처져있으면 유동은 아무 의미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윗바늘이 떠있을 경우일것입니다. 붕어가 떠있는 옥수수를 어떻게 빠는냐가 관건이 될것같습니다.
수직으로 서있는 목줄과 직각방향으로 옥수수를 빤다고 생각하면(붕어가 하늘을 보며 입질하진 않을테니까요)
2-3cm를 빨아들인다 하더라도 수직방향인 홀드의 이동거리는 0.2-0.3cm밖에 생기지 않습니다.
이 거리를 이동시키는데 과연 얼마만큼의 저항을 받고, 또 과연 찌에 표현이 될까요...
특히나 줄은 신축성이 있는 나일론줄입니다....
또 유동을 주기 싫어도 챔질 몇번하면 원줄의 신축으로 몇미리의 유동이 자연발생합니다.
저의 생각은 유동은 기분,느낌의 문제이고,, 홀드내에 자칫 남아있는 공기방을을 배출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주지않아도 자연히 생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0cm씩 줄 이유도 없고 고리봉돌을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류와는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기초 채비를 배워 처음에는 물먹는찌를 구입해 한참 연습하다가 (연습도 붕어 입질없으면 알수 없더군요)
붕어의 입질을 몇번 받아보고 그때서야 옥내림 낚시가 이런거구나 하고 알게 됐습니다
지금은 그냥 저부력 일반찌50쎈치되는찌로 채비는 옥내림으로 해서 낚시를 합니다
하는일때문에 주말에는 못가고 주로 평일 밤 12시쯤 가까운 큰저수지에가서 4~5시간정도 짬낚시를 즐깁니다
그짬낚시에 찌 올라오는것 찌 끌고들어가는것 여러 형태의 입질을 20여번 정도보고 손맛도 보고옵니다
일질이 활성도가 높을땐 고정이던 유동이던 별문제 없겠으나 입질이 예민하던지 아주 까다로운 입질일땐 봉돌유동단차를
길게주는게 좋다라는 이야기는 낚시 많이 해보신분들이나 고수이신분들은 거의 그렇게 말하더군요...
너무 어렵게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어려운 낚시이고 가볍게 자기만의 채비법으로 즐기는 낚시는 즐거운 낚시일겁니다
Aramis님에게 물어보고 할때가 어그제 같은데 저도 벌써 필드에서 가르키는 제자가 생겼답니다..후후
아무튼 이 낚시에 방법및 이론에 대해 가르키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군요 추운날 신종불루도 기승부린다하니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러한 건전한 토론을 통하여 "꾼"들의 낚시기법이 날로 향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겨울 날씨가 갑짜기 찿아 왔습니다.
모든 님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새벽날씨가 제법 매섭습니다..
ajxjfwhtk, 자연자연님 리플 감사드립니다.
항상 보온에 유의 하시고 안출즐낚하십시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는데 문제의 핵심은 붕어가 느끼는 이물감을 어떻게 줄이느냐에 있는 것 같군요
바다낚시의 수중찌의 유동성에 관해서 옥내림 채비에서와 마찬가지로 논쟁이 많더군요
이물감을 줄인다..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바늘은 작고 가벼운 것을 쓴다
2.원줄과 목줄은 되도록 가늘게 쓴다(원줄 1.5호 이하. 목줄 1.0호 이하)
3.자중이 가볍고 저부력의 찌(5푼내외) 를 쓴다(투척용이를 위해 적정한 자중은 요구됨)
4.옥수수 미끼는 작은 것을 쓴다
5.기타등등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