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소류지입니다...
연밭이 빼곡히 차있어 낚시자리로는 몇자리 안나오구염...
얼마전 여기서 처음 낚시를 하는데
미끼 달고 한대 넣고 다시 한대 채비를 하는데~~
오~~~
중후한 찌올림~~이단 찌올림~~~
캬~~~이거 이거 오늘 대박나겠구나 ~~~
생각했죠....
챔질순간 파닥 ~~~~휙~~~
컥~~~ 5치....
뭐~~~이정도야 늘~~~ㅎㅎㅎㅎ
두대채비 넣었죠~~~지렁이로~~
두대다 이단찌올림~~~~
컥~~~4치 5치
ㅠㅠ
미끼 교체 글루텐외봉으로 세대채비
한대 찌올림~~~채는 순간 옆대 찌올림~~한대 내려놓고 또 챔질~~~
모두다 3치 ~ 5치 사이이 애붕들~~`
ㅠㅠ
다시 작전~~~~짬 ~~~
일단 낚시대 모두 셋팅완료후 두대씩 지렁이/옥수수/글루텐/새우
지렁이 ~ 던지자 마자 찌올림
글루텐 ~ 찌 안착되자 마자
옥수수 ~ 좀만기다리면~~
새우 ~ 새우와 애붕들의 사투인지 한마디 왔다갔다...
낮낚시 포기~~~
저녁낚시 시작~~~
위 상황 반복~~~
지렁이 철수~~~~
그래도 위 상황 반복~~~
글루텐 철수~~~~
조금 낳아지긴 했지만~~~
계속되는 4~5치 붕애들의 습격~~
옥수수 철수~~
새우로만 대편성~~
한마디 오르내리 입질~~~
자정넘으면 될려나~~~?
자정넘어서도 계속~~~
아~~~~눈만 아파죽을듯하네염..
여기 15년간 물빠짐 없으며 농사짓는 논이 별로 없어서 수위도 항상 그자리~~~
뒤집기 하는 잉어 사이즈 대단하구요~~~
붕어자원또한 엄청나더군요```
근데 애붕들 땜시 미칠듯~~~~
이런 곳에서의 특단의 대처법이 있을까요?
24시간 잔챙이 극심한 곳에서의 대처법..
-
- Hit : 804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2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없는날도 있습니다.
굵은붕어와 잔챙이가 순서를 바꾸어가며 번갈아 나오는 경우가 극히 적은것을 보면
잔챙이들이 떼로 덤비는데서는 큰 붕어가 안붙는것 같습니다.
미끼가 어느정도의 선별력을 보일수는 있으나 특단의 대처법이라 하기엔 부족하고
시간대를 달리하는것 이외의 방법이 적어 보입니다.
처음부터 끝가지 이러더군요..ㅠㅠ
저도 그런곳이 있었는데
잔챙이의 찌올림이 너무 좋아 버리지 못하고 계속 하다보니
어느날 거짓말 같이 월척붕어의 입질을 받은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참붕어는 챔질을 느긋히해야하니 어느정도 씨알선별이 가능해지더라구요^^
5월 한달 말뚝받은 1인으로 부럽기 짝이없습니다
"처음엔 챔질엔 팔이 짤리고 두번째 챔질엔 머리가 안짤맀나..."
"걱정하지마 별거아이야... 님도 곧 그리될끼야.."
저도 그와 흡사한 소류지에서 낚시한 경험이 있는데
3칸대까지 쓰다가 4칸으로 준월척 한 기억이 있어요
미끼의 변별력은 통하지 않더군요
우리동네 그런 저수지있음 좋겠다는 부러움만....
콩알낚시 하시면 재미나겠네요^^ 이 배수기에 이단입질씩이나...
일단 해결방법은 자리를 옮기는 겁니다. 그리고 수심도 변화를 주시고
그다음은 콩이 씨알 선별력이 있습니다.
그래도 않되면 잔챙이를 즐기세요~~^^
온다해도 애붕들이 먼저 탐합니다. 그 곳은 큰 사이즈가 들어오면 애붕들은 빠져 주는 곳이 아닙니다. 다른 포인트로 앉아 보세요 수심 좀 나오는 곳도 괜찮구요~ 약간 깊은곳 가장자리쪽
그래도 그곳에서 낚시해야한다면
청지렁이를 써보겠습니다
왠만한 놈들은 견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