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원봉돌채비만 하다가 최근에 스위벨 채비에 대해 공부하고 재미가있어서 열심히 스위벨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양어장 낚시를 갔는데 장찌로 3분할 또는 4분할채비로 저수온기에 낚시를 하시는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수온기 일수로 저부력찌를 써야한다고 알고 있는데..분할채비를 통해서 그것을 상쇄할 수 있다고 하길래
갑자기 급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스위벨채비도 예민하다고 하는데 높은 부력의 장찌를 3분할 4분할채비로 바꾸면 저부력찌 필요없이
아주 가볍고 예민한 채비로 저수온기 낚시를 할 수 있는건가요?
3분할봉돌채비 와 스위벨 채비에 대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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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기 양어장낚시는 가벼운채비/저부력찌 사용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 됩니다.
다분할 채비가 선보인게 95년 전후가 되겠고
다분할을 한방에 이론정립해서 날려 버린게
95년 이후 쯤, 상제현님의 이분할 좁쌀봉돌 채비였습니다
한마디로 이분할 이상은 그 분할의 의미~ 가 없죠
작년인가? 다분할도 부족해 사슬채비도 나왔는데
저는 과학적 샘법으로도 그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 보다 채비의 핵심은 간결함 이고
간결함이 있어야 긴편한 채비운용이 가능 하고 현장상황에 즉각 대처도 되겠지요..
지금 여러가지 채비들이 신기술인 마냥 쏟아지고 있지만
저의 기억으로, 90년대 부터 이미 써보기도 하고 들어 보기도 했던 채비 들입니다
아묺튼 다분할채비는 과거 검증에서 도태된 채비 입니다...
예민함에서 보자면 저부력,호수 낮은원줄의 내림기법이 최고라고 생각들고
바닥안정을 추구 하는 바닥낚시에서는 스윌벨의 예민함이 최고지 않을까 합니다
험한 필드용으로는
고부력 원봉돌,직공낚시의 관통, 반관통, 박현철님의 해결사, 올킬 채비
김태우님의 방랑자채비,
중통채비,등이 쓸모 있다고 생각 되네요
저수온기에 올림낚시를 하신다면 1g~2g 사이 2분할이나 원봉돌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몸통소재도 돼지감자 해바라기 백발사 예민한찌가 좋습니다.
분할의 목적은 찌올림을 천천히 올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첫째는 붕어들이 이물감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예를들어 7호 부력의 찌에 원봉돌을하면 붕어가 흡입과정에서 이물감(무게)을 느껴 뱉어 버립니다
하지만 3분할을하면 예를들어 3g→3g→1g→목줄→바늘
이렇게 했을경우 붕어가 제일밑에봉돌 1g을 먼저 들어올리므로 이물감을 최소로 하기에 분할채비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스위벨채비 라는 채비가 나온거구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짧은 낚시대(떡밥낚시)(3.5칸 이하)라면 2~2.5호 부력의 찌를 원봉돌 채비로 하심이 입질도 깨끗하고 좋더군요~
저부력찌만큼은 아니어도 고부력찌 분할 효과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올림을 보고자 한 분할 채비입니다.
장찌로 찌 올림을 끝까지 보고자 하는 모임들이 많습니다.
어마무시한 장찌로 찌의 정점을 끝까지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들...
특히 겨울로 접어들면 이 분들의 천국입니다.
현장에서 마춤하시면 가벼움 마춤이 되기때문에 (대류,바람....) 집에서 수조찌마춤으로 하시는것이 더정확하다 하겠습니다
저는 겨울철 양어장에서 낚시할때 집에서 채비당 2벌정도 여유로이 채비를 해서 가져갑니다
채비 손실시 교환도 빠르고 더많이 재미를 많이 봤네요
이것저것 많은 채비법으로 낚시를 하여도...
주변 상황 (일기,온도...등등)에 따라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똑같은 낚시터에서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길이의 낚시대로
같은 채비를 그대로 사용하면...
어떤 날은 무거운 채비가 입질이 깔끔하고 고기가 잘 잡힐때도 있고,
어떤 날은 가벼운 채비가 입질이 갈끔하고 고기가 잘 집힐때도 있었습니다.
고향이 영천이라 주변에 저수지가 많습니다.
고향에 가면 친구들과 낚시를 자주 가곤 하는데...
저는 각종 장비를 왠만큼 갖추고 뽀대 (?)나게 폼 잡으며
서울에서 살면서 낚시터에서 쌓아올린 실력(?)을 뽐내고자
여러대 쫘악 피고 찌를 맞추고자 봉돌을 깎고 편납을 붙이고 좁살 봉돌을 달고..
찌맞춤이란 이런거다라고 설명하면서 낚시를 합니다.
반면 친구는 의자도 없이 받침틀은 커녕 땅에 꽂는 받침대를 이용하여 낚시대2~3대 펴고,
풍덩 소리가 들릴 정도로 큰 봉돌을 사용해 무거운 정도가 아닌 던지자 마자 물속으로 쑥 들어가는 정도,
또 다른 낚시대는 너무 가벼워 찌 몸통이 보이는 상태로 낚시를 하면서..
나는 그런거 모른다 라고 낚시를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친구가 더 많이 잡는 날이 훨씬 많고,
찌올림 또한 아주 무겁게 한 친구찌가 더 좋더이다.
그걸보고 친구랑 한참 웃었습니다.
그래서,제가 내린 결론은 다들 아시는...
낚시에는 정답이 없다 입니다.
오직 물 속에 사는 붕어들만 알고 있지 않을까요?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낚시에 이것저것 신경쓰시다 보면
오하려 스트레스가 썋이는 법...
그냥 본인 스타일대로 하시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어떻게 하냐구요?
그냥 원봉돌 혹은 원봉돌에 좁쌀 봉돌 하나 물려서 합니다.
한마리만 불어봐라~~!!
추운 날씨가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 사고에 유의 하시며 즐겁게 낚시 하십시요. 꾸벅^^
어느것이 정답인지 모름
(부력있는찌에 분할봉돌,또는 스위밸채비도 붕어입질에 이물감적게 하지만 )
분할채비예민합니다 본봉돌과분할봉돌의 비율이중요해요
이부분에서찌놀림이틀려집니다
저수온기에 고부력 분할채비 힘들겁니다
고부력분할보다 저푼수찌 사용이 유리하실겁니다
직접겪어보심이 최고입니다
연구하고 경험하고 이게다 낚시의재미겠지요
저푼수가 제일좋겠지만 저수온기 기존찌로 하려면
목줄좀길게써주시고 바늘까지다달고 케미고무딸깍맞춤
다분할도좋지만
스위벨채비이시니 스위벨로하세요
다만 기둥줄없이 원줄에 바로거시고요
본봉돌을 유동식으로 걸어서
스위벨과의 거리를 주세요
스위벨과 찌고무의거리 중앙에 본봉돌
스위벨 무게만 끌면 이물감이적다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본봉돌과의 거리가짧으면
본봉돌의 무게영향이 바로전해집니다
본봉돌의 위치를멀리하면
본봉돌과 스위벨의 거리가생겨서 그거리만큼
붕어가 이물감없이 움직이는폭이생깁니다
또한 스위벨만 움직여도 찌에 표현은생깁니다
본봉돌과 스위벨봉돌과의 비율은 개인적인 소견으로
3g부력기준으로 스위벨 0.8정도
4g부터 1.0
5g1.2 이정도라 생갑합니다
돈드는거아니니 써보세요 이상입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2분할로만 정교하고, 정확히 구사해도 큰 손실 없을 겁니다.
지금 구사하고 계시는 2분할도 충분히 봉돌로 인한 이물감은 최소치에 가깝다고 볼 수 있구요.
그 이물감(?)이란게 봉돌무게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 외에 미끼를 빨았을때 미끼 밖으로 노출된 바늘끝이나 바늘귀,
입언저리에 걸리적 거리는 목줄,
미끼를 빨아들인 붕어가 즐기지 않는 미끼 종류일때 '에이 맛없는 거쟎아!!'(농담같지만...)하고,
바로 뱉어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은 봉돌로 인한 이물감의 최소화는 지금 구사중인 2분할로도 충분하니
미끼구사에 대한 연구를 좀 더 해보시고,
거기서 더 섬세한 낚시를 구사하시려면 내림기법을 적당히 변형시켜서 써보시는게 좋을겁니다.
# 비가 많이 오던 지난주에 있었던 동호회 납회때 옥내림, 스위벨, 그외에 민감하다고 이름있는 여러가지 채비쓰는 동호인들 야식먹을때
초저녁 낚시를 마치고 야식먹으로 모인 회원들이 고기들이 죄다 찌를 조금 올리거나 건드리다가 뱉어 버린다고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옥수수나 생미끼 같은 미끼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으니 가장 부드러운 글루텐으로 바꿔서 달아보라고 했더니 아무도 그리하지 않았더군요.
결과는 열댓명이 낚시한 가운데 잡힌 총 5마리 붕어중에 저만 2마리로 가장 많이 잡았구요.
올리다 뱉는 잔입질 전혀없이 깔끔한 입질 두번에 붕어 두마리 잡았습니다.
제 채비는 그냥 1봉돌 1본바늘 채비입니다.
제 옆에 동료분은 새벽에 늦게 나마 글루텐으로 절반 바꿔서 제대로 된 본신 받아서 한마리 잡으셨습니다.
위 주제는 제가 낚시구사법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90년대 초반 시절부터 익히 들어오던 논란거리네요.
정답은 없으니 참고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