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기를 잡으러 가기는 하지만 꼭 잡아야 한다는 의지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찌를 직접 구매한 적이 언제인지(20세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친구한테 얻어 쓰거나 낚시 용품에 같이 써비스로 온 걸 쓰고 있습니다.
저 같이 20년 넘게 가끔 낚시대만 들고 다니는 놈은 아무리 찌가 좋아도 돼지 모가지에
진주 목걸이일 테니까요^^ 어리버리 찌 맞춤 해서 던지다 보면 운 좋으면 붕어 얼굴 한 번
보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허탕이죠. 분명 찌에 따라 액션의 차이가 있겠죠.
민감하신 분들은 좀 고급지거나 기능에 맞게 사용하시고 저처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시는 분들은 찌만 잘 맞추면 되겠죠^^
찌가순부력도 좋고 도장도 좋고 화려하고 자기 마음에 들면 좋은찌이겠지요~~^^
좋은찌란 기본적으로 부력중심과 무게중심이 얼마만큼 가깝게 일치하느냐에 따라 찌의 본연의 역활을 제대로 하지않나싶네요
그렇다고 저가의 찌가 안좋다는게 아니라 만들어서 판매되는 찌들이 얼마나 부력중심과 무게중심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나죠~~~^^
마지막으로 찌가 정말 고가이든 저가이든 자기가 맘에 들어야하고
그리고 제일중요한건 고기가 물어줘야 되는거네요~~~^^
가격을 떠나
기능과 적정선 이상의 내구성만 보장된다면(이게 품질이겠지만......)
큰 차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