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5살인 대학생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많이 다니고 그랬습니다. 저와의 또래 이신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IMF때 힘든 시기가 있었죠. 이때부터 아버지가 낚시를 시작하시고, 같이 다니기도 했습니다. 어렸을때는 그저 릴낚시에
멍텅구리?채비라고 하나요? 그 채비로 그저 던져놓고 기다리기만 했는데 요세에는 릴보다 대낚시가 맘에 더 들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송귀섭선생님?이라는 분의 낚시 강좌도 많이보고 실제로 출조도 하고 그래서 대낚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에서 질문드립니다.
1.강낚시에서의 찌맞춤을 약간 무겁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초보인 저의 생각은 물의 흐름에 따라 수조통에 0점찌맞춤을 하고 투척을 했을 시 흐름이 있는 강가에서 낚시를 하면 혹시라도 강흐름에
밀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 드립니다.
2.수조통에 찌맞춤을 할때 봉돌만 끼워서 하는 것을 봤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실제로 출조를 해서 바늘과 미끼에 그리고 저는
핀도래까지 사용하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찌맞춤이 무거워져서 둔감해지지 않을까요?
3.그리고 찌올림은 채비나 무엇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고 물고기가 하는 만큼 찌올림을 받는다고 공부하였습니다.(송귀섭선생님이 하신말씀)그렇다면 첫 어신이 있고 예신이 있고 본신으로 쭉 올라가는 것을 봤는데요. 실제로 출조를 해보니 찌올림이 다 같은 것이 아니더군요. 올라왔다 쑥 끌고가던지 붕어같은경우는 대게 찌가 올라오지만 평평한 배를 가지고 있는 잉어같은 경우 입질이 정말 잘게?느껴지더군요. 고수님들의 챔질 시기가 알고 싶습니다.
4.그리고 저는 미끼를 떡밥을 사용 하고있습니다. 채비는 두바늘을 쓰고있는데요. TV에서보니 위아래 높이가 틀리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플라스틱?막처럼 생긴 것이 엉킴을 방지시켜주는 것처럼 두바늘을 떨어트려놓고 있더군요. 이 높이가 다른 바늘과 높이가 같은 바늘의 장단점을 알수 있을까요?
제가 초보라서 너무 막물어본 경향이 있습니다 ㅠ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이렇게 여쭤본 이유는 강낚시가 이제 첫서리가 내리기전까지가 마지노선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때문에 조급한 마음이 글로 표현
된것 같습니다.
강가에서의 찌맞춤과 궁금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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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가셔서 채비던져보시면 유속이 심한지 아닌지 알수 있겠죠? 수조통에 찌맞춤하시는것 같은데 님게서 지금하시는 것처럼 전통 바닥낚시 일반 찌맞춤하시고 현장 유속에 따라 찌맞춤을 무겁게 하시면 될것 같네요. 핀도래에 오링을 추가하셔도 되고 실납을 감으셔도 되고 원줄에 좁쌀봉돌을 물리셔도 되구요. 그리고 핀도래에 봉돌 끼워서 찌맞춤하시는것 맞으시죠? 봉돌이 바닥에 안정적으로 닿는 전통바닥낚시에서 바늘과 미끼무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떡밥낚시를 즐겨하시는것 같은데 부드럽게 두세마디 상승할때 챔질하시면 거의 훅킹이되구요,
높이가 다른바늘을 사용하면 고기가 물었던 미끼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겠죠? 예를들면 긴바늘에는 곡물떡밥, 짧은 바늘에는 글루텐. 전통바닥낚시하시는데 설마 짧은 바늘은 떠있고 긴바늘은 바닥에 닿여있고 - 이렇게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양바늘 다 바닥에 닿여있습니다. 양바늘 길이에 차이를 두는건 개인 취향인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양바늘 길이가 같으며 대신 목줄 색깔을 달리하여 입질한 미끼를 확인합니다.
저도 강낚시를 즐겨합니다만 11월에도 강에서 낚시를 합니다. 낚시가 완전 안된다고 생각하지마시구요.
즐거운 낚시하시구요.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제 친구 녀석 별명이 농약이거든요~~
작년 가을부터 집이 중랑천에 가까워서 대낚시를 하고있는데
대낚은 잘 모릅니다.
1. 물살과 관련이 있는 듯하고
좁살봉돌채비보다는 외봉돌채비가 전체봉돌 무게 대비 덜 밀리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물살이 있으면 찌가 물살 방향으로 기울어지는데
좁살봉돌채비는 물살에 따라 윗봉돌이 바딱 가까이 닿을락말락 하다가 오르기도 합니다.
봉돌이 가벼우면 떡밥이 이동하여 탐색낚시가 되는데
그보다는 무거운 봉돌로 낚시 했을 때 조과가 좋았으며
대략 10초당 3~5m 정도 이상 움직일 때에는
차라리 끝보기낚시가 찌맛은 없지만 입질파악하는데 훨씬 수월했었습니다.
2. 수조에 찌맞춤을 하실 때 핀도래 달고 하셔야할 것 같고요.
하여간 현장에서 낚시하실 때 쓰는 소품 중 쇠로된 모든 것을 달고 찌마춤 하셔야하고.....
저는 무바늘 찌마춤을 하여서 가지고 다녔는데
어느 분이 소개하신 것처럼
여러개의 찌에 편납을 감아 동일 부력을 가지게하고 여기에 맞는 봉돌을 여러게 가지고 다닙니다.
근데 황동비드 6mm를 가지고 좁살봉돌 채비를 만들었고 크기별로 구입했는데
황동비드 크기별 무게가 일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봉돌 깍을 것 없이 찌부력을 마추면 되겠군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3. 찌올림은 채비나 무엇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고 물고기가 하는 만큼 찌올림을 받는다고 공부하였습니다"
라고 했다는데
제 생각은 같은 제품이라면 보다 얇은 원줄일 때 어신을 더 잘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물살,바람 극복능력도 물 접촉면적이 적기 때문에 당연 우수하고요.
잉어와 붕어 특징:
잉어는 습성상 님 말씀대로 생긴 모양상
후킹 후 돌틈 수몰나무 등 바닦 장애물에 숨거나 감거나 하지 않습니다.
바닦 윗 층에 떠서 강계라면 상류쪽, 저수지라면 넓고 깊은 중앙쪽으로
70~80%는 힘으로 이기려하고 내빼지요.(잉어릴꾼이었음)
그래서 찌도 올리면서 올린 상태에서 옆으로 쭈~욱 끌고가는 일같고
붕어는 잉어와 다르게 후킹후 곧바로 장애물에 숨으려 도망치려하고
장애물이 없는 움덩이의 경우 깊은 곳으로 가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챔질 타이밍?
글쎄요. 다른 것도 어렵지만 이 것은 정말 어려운 부분이네요.
강계라면 잘 전달해주지 않을까? 짐작만하고
저 같은 경우는 찌를 올렸다가 멈출 때나 찌를 올렸다 내겨갈 때 합니다.
아랫 글을 보니 하우스낚시에서
찌가 올라가기 시작할 떄
찌가 중간 쯤 올라갔을 때
찌가 올라가서 멈추었을 때
이렇게 분리하시고 어느 때 챔질해야하나요? 하는 질문에
낚시터에 따라, 계절에 따라, 바늘의 크기나 떡밥 크기에 따라,
떡밥 다는법이나 떡밥 종류에 따라 떡밥의 반죽정도 등에서도 달라질 수 있으니
그 날 입질 패턴이 어떤지 3가지 경우를 모두 하여보는 것이 좋다는 내용 같습니다.
4. 전에 중랑천에서 짧은 목줄에는 집어제, 긴 목줄에는 글루텐을 쓰었었는데
물살에 의해 떡밥의 향기나 입자가 아래로 흘러가는 것과,
붕어 머리가 상류쪽을 향하고 중앙쪽에서 가에로 오기 때문에
단차가 있다면 입질을 더 빨리 받지 않을까?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두가지 색깔의 목줄을 같게, 단차 없이 사용하고있고
조과에서 두가지가 별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5. 첫서리가 마지노선?
겨울에도 얼음 깨면서 낚시하고 많이 얼면 구멍 뚫어서 낚시합니다.
1번 양어장 찌마춤보다는 덜 예민하게 하시면 됩니다.
그냥 봉돌달고 동동 뜰 정도면 됩니다...케미꼿고 상단에 ^^..
2번 핀도래 까지 달고 맞추시면 되겠네요.
강붕어는 무거워도 찌를 올립니다.
3번 옳게 알고 계시네요 .
채비가 아닌 붕어의 활성도 가 좌우 합니다.
일반 찌오름이 시작되어 멈추는순간 챔질하시면 됩니다.
잉어의 배가 평평해서 찌를 못 올리는것은 아니고요,
잉어는 붕어와 달리 입 모양이 자바라 같이 늘어나서 입니다.
먹이를 취이할때 동작이 다른것이지요.
4. 떡밥민 사용하신다면 외봉 을 사용하시면 될테고요
강낚시는 지렁이 ,떡밥 으로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확실히 조과에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