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집근처 수로에서 멋진 찌올림 에 챔질을 하였더니..
바닥낚시에 재미붙인지 이제 1 년 넘은 제가..거북이~를 잡았네요.
낚시대 부러질것 같아..엄첨 조심해서 가장자리롤 끌며 물속을 보니
어린 새끼가 어미 따라 오더군요...엄마 왜 데려 가냐 는 듯이..
거북이 등을 밟고 어렵게 롱로즈 사용하여 바늘을 빼줬더니..걸음아 나살려라 하고 물속으로 빠르게 들어 가더군요
이 거북이..퇴치대상은 붉은귀 거북 맞나요 ?..등껍질 사이즈가 거의 월척급 이더군요.
외래종 이라도 살아있는 생명 이라..어찌 할수도 없고 해서.놓아 줬는데..잘한짓인지..

생명은 다소중하니깐요..
1.유해 어종입니다.
2.퇴치를 해야 하는데...
3.어찌...
4.그리...
5.잘...
6.않되던가요.
거북이가 너무 커서..ㅠㅠ
주변분이 붉은귀 거북이라 하시더라구요.
퇴치라면..목을 댕강~ 아니면.땅에 파묻어야 할텐데..
거북이 힘이 장사 더군요..
제가 세가슴이라..바늘만 빼곤 돌려 보냈네요.
입장 다봐주면 답이 안나와요 ㅠㅠ
짱돌로 찍으면 등짝에 구멍나서 죽는데.. 생명력이 얼마나 긴지 그래도 잘안죽어요
1.그럼요.
2.저도...
3.그리...
4.했을거예요.
5.살아있는...
6.생명체를 보신거예요.
모질게 마음먹고 즉결처분을...
누구든.. 자기 나름의 철학이 있을겁니당...남의 철학을 무시하지길...
육지에선 느리지만 물속에선 엄청 빠르고 포악합니다..
마음 아파도 어쩔수 없습니다..
땅파서 거꾸로 눞인다음 배에 큰돌 올려놓고 다시 묻으면 됩니다..
풀고서 아차해서 검색해 보니까...
성체는 95%를 식물성 먹이로 섭취한다고 해서 안심..
1년 후에 글루텐 물고 또 잡히더라고요 같은 낚시대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갈 때마다 경계함서 저수지에서 둥둥 떠다니능데 은근 귀요미임...
물고기 수만마리라는 건 좀...ㅋ
찾아보니 성체는 수생식물 먹고 산다고 그러네요..
유해종은 퇴치합시다ㅜㅜ
배스가 생명은 소중하다하여 방생한다면?ㅜㅜ
잘 방생하셨습니다
살려 주면 안되겠죠.
도망간 건 어쩔 수 없지만 살려 준 걸 잘 했다고할 일은 아닌 듯.생명보호 운운은 단순한 생각.
작년에 청거북이 챔질하다 손목 인대 늘어나서
한 6개월 고생하고는 원수 보듯합니다.
그리고 퇴치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