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강화 석모도의 하리지로 2박 낚시를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하리지는 나쁜 배스때문에 건탄낚시를 해야 하는 곳인데 낚시대 9대에 신장을 단단하게 뭉치느라
손가락이 거의 디스크에 걸렸다는...^^;
밤톨만하게 떡밥을 뭉쳐서 입수시킨 후 3-40분후면 찌가 한 뼘정도 올라와 있습니다.
9대 중에서 4대는 그렇게 떡밥이 풀리면 찌가 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생각컨대 떡밥의 무게로 급히 가라 앉으면서 발생한 사선입수가 떡밥이 풀리면서 원줄을 끌어 당겨
떡밥 투척때보다 낚시대 앞쪽으로 끌려 오면서(위치 이동)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수심은 3미터권, 찌는 80센티, 봉돌은 6내지 7호, 바늘없이 수평맞춤이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줄이거나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수님들께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탄낚시에서 사선을 줄이는 방법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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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한 방법은 투척후 대를 앞으로 밀어보십시요 찌가 상승한다면 그건 사선입수가 된 것입니다
그럼 그 찌가 더이상 올라오지 않을 때까지 밀어서 손잡이 부분이 어느정도 앞으로 나갔는지 확인하시고
그 길이만큼 투척후에 대를 뒤로 빼야 합니다 그리고 찌가 완전히 선후 원위치하시면 됩니다
사선입수는 투척시 풀스윙이냐 아님 찌서는 곳에 툭 떨어뜨리느냐 또 찌모양이 길쭉한 막대형인지 아님 둥근형인지에
따라서 또 저부력이냐 고부력이냐에 따라서 떡밥의 크기에 따라서 등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생긴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찌서는 곳에 툭 떨어뜨리는 둥근형태의 고부력찌에 콩알떡밥이 훨씬 사선입수를 줄일수 있지않나 싶네요
위 방법대로 해보시면 손쉽게 사선입수를 줄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몇대만 한뼘씩 올라왔다는건
그 떡밥에 손님이 왔다간 것이라 생각되구요
좋은 손맛보세요 ^^
떡밥 낚수를 할때 처음 밑밥을 밤알 크기로 꽤 여러번 던지게 되는데
수심이 2M 이상인경우 외봉님 말씀처럼 투척후 뒤로 뺏다가 원위치 하면
콩알 떡밥 으로 바꾸어 달고 투척하면 같은곳에 집어군이 형성 된다고 하는군요
물속에 들어가서 확인은 못하였으나
틀린말은 아닌것 같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