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사는 붕어회입니다..
아직 고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나름 꾀 오랜시간 낚수놀이에 빠져서..
몇년전부터 늘 주말이면..어디든 좋다..무조건 간다...이러고 살고있습니다..
방금전에 공주 정안에 위치한 자연농원에 다녀왔는데요..
오랫만에 고향친구와 함께 출조를 했는데.....
수심이 3-4미터권에서 자리하고 밤낚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늘 하던대로 상단 스토퍼는 수심에 마춰서 위치하고..하단스토퍼는
찌 길이에 맞춰서(챔질후 봉돌잡기 편하게) 투척을 여러차례 하고있는데..
옆에서 친구(경력15년을 자랑하는 자칭고수)가 하는말이...ㅇ ㅣ넘아...유동폭을
그렇게 많이 주면(약2-2.5M) 입질이 들어와도 찌가 올라오냐? 이러는 것입니다..ㅡ.ㅡ
그래서 제가 찌고무가 원줄을 타고 올라서 상단스토퍼에 위치해 있기때문에...아무리 유동폭을
크게 줘도 찌오름에는 상관이 없지 않느냐 하면서 반박후. 낚수도중 ..집어가 되어 입질이 오기..
시작했는데..이상하게도 오늘은 찌가 두마디 이상 올라오질 안는 겁니다...
옆에서 친구가 깔깔대고 웃으며 내말대로 해봐라..무조건 쭉~ 올라온다..하는겁니다 ;;;
그래서 친구말대로 유동폭을 5센치정도로 줄이고 투척을 하자마자..첫입질에..
70센치찌가 몸통까지 올라와주는 겁니다 ;;;
친구왈~~ 너도 낚시좀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오늘보니...푸하하....다시 배워라...~ ㅜ,ㅜ이러는겁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바닥에서 붕어가 바늘을 물고 뜨게되면..봉돌의 침력이 사라져서.
찌의 부력에의해 찌가 올라가게되는데 상단스토퍼에 위치해 있기때문에...유동폭에 관계없이.
잘 올라와 줘야하는게 아닌지 ;;; 정말로 다시 배워야 하는지 ;;;
여직 잡은 붕어들은 왜 찌를 올렸느냐 했더니 ...유동폭 이상으로 붕어가 떠줬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말도 않되는 소리라고 하면서도 제 자신은 예전 찌맞춤의 블랙홀에 빠져살때로 다시 돌아 가는 기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초보적이고 기초적인 ;; 질문입니다만....명쾌한 답변 ;; 부탁드리겠습니다...
피곤한몸이지만...당췌 잠을 청할수가 없네요...ㅇ ㅏ흐흐흑~ 0,.0
고수님들 알려주셔요~ (유동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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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줄은 물에떠기 때문에 사선이 많이 생깁니다..투척시 찌가 스는곳에 봉똘이 뜰어지도록 투척해보세요?(내림 낚시할때와 동일하게) 그리고 투척후 대를 앞으로 밀어보세요? 이때 찌가 올라온다면,사선이 져잇다는 야기입니다..
그리고,대상 붕어가 떡붕어인지..토종 붕어인지 이것도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찌 스톱퍼의 간격과 입질 표현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수심이 깊은 곳이나, 야간 낚시에는 스톱퍼의 간격을 넓힙니다.
그 이유는 수심깊은 곳에서는 사선 입수를 위함이고
야간에는 찌 끝이(케미) 봉돌에 근접하게 하여 봉돌식별을 위함입니다.
그러나 찌 스톱퍼의 간격과 입질 표현과는 상관이 없다하여
1m 수심에서 2m의 간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시죠.
3~4m의 수심에서 1~2m 정도는 좋습니다.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수심이 낚은 곳에서는 붙어서 사용하기도 하고 5~10cm 정도
벌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터무니없이 넓히지 않는 조건에서 자신의 낚시에 편리함에 있지요.
붕어호님, 언제나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오.^^*
저도 천안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참~.... 모를일이다?!?!?!? 싶습니다.
글내용에는 없지만..... 유동폭을 5cm로 줄였을때 찌의 자립 후 높이가 그 전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으리라 생각되는데요 ?.
찌멈춤고무 유동폭이 길면 길수록 사선입수 각이 줄어 들긴하지만.... 그 차이가 반에 반마디도 못되는....
똑같잖아~!! 목소리 키우거나.... 앞치기가 잘못된거야 우기면...... 스스로 생각해도 그런가?!?!?! 해야했습니다. ^^;
그후 무거운 찌맞춤에 급 경사면에서는 그 차이가 좀더 커지는것을 느꼈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은..... 새우 입질 후 붕어가 붙은것이 아닐까 ?!?!?!?! 란 싶습니다. ^^;
투척시 찌의 캐미끝이 봉돌에서 50cm정도 떨어지게 하여 ,주야간 변동을 주지 않고 사용합니다.
사선입수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채비투척도 용이합니다.
원래 이런 이유로 유동채비를 사용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
대신 수심이 3~5 미터 정도로 깊을 경우에는 유동폭을 30센티 정도로 적게 줍니다. (버릇)
ㅡ.,ㅡ; 저도 늘 그렇게 유동을 크게 주고 낙시를 해왔건만...조과도 상당햇구여 ;;
친구가 너무도 완강히 우기기에..저도 의아스러워서 질문해봤습니다...^^
산란도 거의 끝나가고..이제 정말 낚시하기 최고로 좋은 계절이됬네요...회원님들 모두 대박나셔요~~
봉돌을 1cm를 들던 70cm를 들던 그건 붕어의 맘이겠죠..
무조건 올라와서 찌가 두둥실~~~ 이건 사람의 욕심일뿐이고,
한마디를 들다가 내뺄수도 있고 아님 물가로 돌아설수도 있는것이고요...
그저 우린 그 자연의한귀퉁이를 잠시 빌려서 우리의 심신을 쉬게하는것이 낙시가 아닐까하고
주제넘은 줄 알지만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