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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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잉어,향어 끌어내기 요령)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28살 초보 낚시꾼입니다.. 경력은 10년정도 되었지만.. 장비갖춰가며 본격적으로 한지는 이제 3년가량 되네요.. 주로 노지에서 대물낚시를 합니다.. 아직미혼이지만 직장관계로 2주에 한번씩 출조를 하는데... 평일날도 손맛이 너무 그리워.. 얼마전부터 유료터를 가게되었습니다.. 보통 유료터에서 짜장월척을 많이 낚게 되는데.. 가끔씩 잉어나 향어 입질이 들어올때가 있습니다.. 제가 유료터에서 느낀건...붕어같은경우는 예신이 있다가 본신이 쭈~욱 올라오는데.. 이놈의 잉어 향어들은 예신이고 뭐고 그냥 찌를 끌고 가버리더군요... 그렇게 낚시대를 두번이나 끌고가서 밤에 낚시터 사장님과 낚시대 건진다고 쌩쇼도 하고 그랬답니다-_-; 보통 벽계수 골드 2.9칸 또는 3.2칸 쌍포를 사용하다가 잉어 향어 제압하면서 대를 3번이나 부러트리고.. 아무래도 대가 약한듯 보여 큰맘먹고 k12를 구입했습니다.. 조금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3.2칸 쌍포로 붕어 10여수 하고 철수할려던 찰라에... 찌가 바닥으로 내려가더니 1번2번대가 휘청하더군요.. 챔질했습니다.. 잉어나 향어인가 봅니다..힘이 너무 쎕니다... 챔질하고 힘쓰는데 10초도 안되서 3번대가 그냥 부러졌습니다.. 이런젠장 -_-; 큰맘먹고 구입한 낚시대인데.. 너무 실망감이 크더군요 -_ㅠ 아무래도 챔질하면서 끌고 오는데 제 테크닉이 부족한가 봅니다.. 보통 붕어 끌고 오듯이 강제제압해서 끌고 오는 편이다 보니..잉어가 너무 힘이 쎄서 그런가본데... 챔질 요령과 끌어내는 요령좀 알려주세요...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항상 안출 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9-23 14:36:1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앤토님 반갑습니다..
지나가다 글을 읽고서 댓글이 없길래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려 봅니다.
이곳 월척에서 많은분들이 언급한 내용이라 많은 답변을 해드렸는데..아마도 찾아 보시지 않은듯...
그럼 지금부터 얕은 실력이지만 아는데로 올려보겟습니다.
먼저 입질형태를 잘 파악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향어는 1~2마디 내에서의 얕은 입질이 대부분이고.(많이 올려주는 입질도 있습니다)
잉어는 깔짝거리다가 갑자기 위로 솓구치다가 그대로 쭈욱 빨아드리는 입질을 보입니다.
주의 해야할점은 그 대물들이 가장 무방비 상태 일때를 노려야 한다는겁니다.
즉..입질형태에서 찌가 위로 올라올때 입니다. 이때는 빨리 올리건 천천히 올리건
최대한 빨리 제압을 해야 합니다.이때 초기제압이 되었다면 대를 세우고는 천천히 즐기셔야 합니다.
대를 세운 상태에서 손맛을 보며 지칠때를 기다려야 하는거죠.
하지만...뿡어 끌어내듯 하면 거이 채비에 손상을 입게 됩니다.
물론 채비를 대물(잉어,향어) 채비를 하셨다면 상관은 없겠죠.
하지만 그게 아닌상태라면...승질 죽이시고 천천이 제압하시길 ....
또다른 입질인 빨려들어가는 입질에서는 낚시대를 천천히 들어올리셔야만 합니다.
이미 대물이 떡밥을 입안에 넣고 도망가는 상태 이기때문에..아마도 찌와 초릿대가 물속에 잠겨 있을겁니다.
이상태에서 빠른 챔질을 한다면 100% 1)바늘이 펴지거나,2)목줄이 터지거나거나 3)원줄이 터진다고 봐야죠..
그 목줄이나 원줄이 안나간다면 대가 부러지겠죠. 님이 지금까지 겪은 상황이겠죠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줄다리기 형태 입니다.대물과 낚시꾼이 동시에 양방향에서 잡아당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해가 가시죠???..ㅎㅎ
그러니 그상황(찌가 들어간 )이 되면 천천히 대를 세우세요.그런다음 천천히 제압을 하세요.
그상황에서는 놓쳐도 할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요...(그게 낚시대 보호하는겁니다)
물론 채비를 대물(잉어,향어) 채비를 해서 낚으시는 분들도 있긴합니다..
예를 들어..... 잉어,향어대에 원줄은 최소 5호, 바늘은 13호 이상...
이리 하신다면 찌가 빨려 들어간 다음 상황에서도 제압이 가능 합니다만....
그런데 일반 조사님들께서는 대물채비가 아닌 붕어채비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붕어낚으시듯 챔질 하다가 힘에 못이겨 채비에 손상을 입게 되는거죠.
참고로 저는 2호줄 이상은 쓰지 않습니다.
제 낚시대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그래도 잉어 90까지 다 낚았습니다. 6월에 81짜리 낚으면서 아주 죽는줄 알았습니다.
암놈인데 어찌나 힘을 쓰는지. 20분이상 걸리면서...ㅎㅎ 물론 전부 올리는 입질에서 챔질을 했습니다.
두서 없이 쓴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검색을 생활화 해야겠군요^^; 이놈의 귀차니즘땜시 ㅎㅎ

소중한 댓글 정말 감사드리며 유용한 참고가 되었습니다^^
워낙 차고 나가는 힘이쎄서.....오히려 경질의대가 잘부러질때도 있습니다...**
저도 1년차뿐이 안된 초보 인데 ㅡㅡ 뭐 제가 염치없이 조언 드리자면 전 어제 잉어 향어 대물터 갔썻는데 대는 안뿌러지더군여 아 친구한명은 대 부러졌고여 근데 그거 거의 다끌고 왓는데 싸이즈가 잉어 80정도 되던거 같은데 전 참고로 드림대를 사용하는데 경질대 이면서 챔질하는순간 대는 자세는 안잦아서 대를 세우는데 그럼 다 걸려오던데 글구 아시다시피 고기가 가는쪽 반대쪽으로 대를 움직이면서 제압하면 잘될꺼임 글구 낚시대는 경질대를 사용하세여 그럼 초짜가 한마디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이따금씩 힘 좋다고 소문난곳에 낚시를 자주 합니다.
잉어/향어 낚시끌어내기라..
물론 좋은건 향어전용대가 좋겠지요,
쓰시는대가 보면 붕어 대물전용대인것 같기도 하고. 경질에 속하는것 같네요.
대가부러지고 안부러지고는 챔질부터 끌어내는 시점에 있다봅니다.
경질보다는 중경질이 제일 좋다 봅니다.
약간의 제압이 조금 버거울수도 있는데 경험이 쌓이면 부러질 경우가 적고 손맛도 즐길수있습니다.
먼저 두손으로 챔질후 후킹이 되면 초반에 대를 세우도록 노력합니다.
대를세우고 끌어내기를 하지마시고 방향만 잡아주면서 서서히 손맛도 즐기고 힘을 어느정도 빼고 끌어내면 대부분
딸려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채비는 불여튼튼..카본 4~5호 원줄에 목줄은 케브라나 나이론 합사등 5호줄 정도 이두메지나. 13호~14호 정도 적당할듯..
강제 집행은 의미 없습니다. 거의 채비손상이나 낚시대 파손 원인입니다.
그리고 매듭은 침발라 합사로 덧데에 매듭보강을 필히 하시길 권장합니다.
낚시대 챔질시 5칸이상 장대가 아니라면 손잡이부분을 잡고 대를 세워야 합니다.
챔질시 무겁다고 해서 위아래 나눠 잡으면 얼마못가 제대로 힘쓰는놈 걸리면 좌작~~~손잡이 위에서부터 갈라집니다.^^;
즐거운낚시 하시길....
그리고 경질대 경질대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경질대라함은 솔직히 향어대 파워와인드 향어 이런대가 경질대이지.. 다른건 죄다 낭창댑니다...사실....
다른건 전부 중경질대라 봅니다.
이것저것 전부 다 만져보았는데..무엇이 좋은지...^^ 우스운게 좀 있더라구요..
잉어에는 잉어 전용대 말고 붕어대라든지..너무경질이 안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가 너무빠빳하면 부러지는 법입니다.
잉어전용대는 길수록 너무 무거우니까 탈인데..
바다 돌돔용 민장대를 쓰시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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