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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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원줄 사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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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낚시를 하다가 떡밥 낚시로 전환 할 경우에 원줄 5호에 이하(찌,봉돌,목줄,바늘) 모든 채비를 떡밥 채비로 하여 써도 입질을 받을 수 가 있을까요? 물론, 현장 찌 맞춤은 해야겠죠...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5-14 13:57)

제 생각으로는 받을수 있읍니다.
찌맞춤만 정확하다면 붕어가 물고 올라올때 느끼는 무게는 거의 느끼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원줄도 가늘면 좋겠지만 별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근데 원줄이 굵을수록 그리고 낚시대가 길수록 초릿대에서 찌까지의 원줄 무게로 인해 바늘이 떡밥 풀어진 자리에서 이탈해 앞으로 당겨오는 경우가 있읍니다. 마지막으로 떡밥으로 하면 붕애들도 많이 달라 들거고 바늘이크면 왠만한 붕어들은 흡입에 이물감을느껴 바로 뱉아버릴것 같읍니다. 바늘만 작은걸로 바꾸어주면 그대로 하셔도 괜찮을거라 생각이드네요......확실한건 아니지만.....
만약 원줄이 카본5호줄이면 떡밥찌의 올림은 1cm를 올릴겁니다.
만약 4호줄이면 2cm올릴 것이며, 3호줄이면 3cm를 올릴 것입니다.
소나기님의 말씀처럼 특히 카본줄에 굵은 줄(3~5호)이면 초릿대와 찌 사이의
원줄 처짐이 다른 플로팅 타입의 원줄보다 심해져 찌와 봉돌과의 수직이 어려울 것입니다.
보통 떡밥낚시에서 카본3호줄도 굵다고 보시면 될것입니다.
시흥님 반갑습니다
저도 대물채비로 유료터에 가서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입질이 아주 미약하게 오더라구요
이왕이면 원줄과 목줄이 가늘면 찌의 움직임도 커져서 쉽겠죠...

반갑습니다. 시흥님! 안녕하세요.
떡밥 낚시는 아무래도 채비를 달리 쓰는 것이 맞습니다. 대물 낚시와 떡밥 낚시는
낚시대,채비에 있어 많은 차이가 납니다. 낚시대의 길이는 관계 없으나(가급적
3칸이하 가 던지기 쉬움) 가볍고 탄력이 뛰어난 것이 가장 사용에 적합하며 품질
이 많음으로 무게에 의한 불편함이 적습니다. 그러나 너무 뻣뻣하거나 무거우면 채비 투척의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원줄은 1.5호~2호 정도로 부드럽고 질긴 원줄
을 사용하고 목줄은 1호~1.5호의 합사가 무난합니다. 바늘의 크기는 5호~7호
경우에 따라 9호 까지도 사용합니다. 보통 묶음은 쌍바늘 채비를 많이 사용하나 수초 및 장애물지대 와 멋진 찌올림, 힘찬 붕어의 손맛을 느끼기 위해 외바늘 채비가 가장 좋으며.밑걸림 또한 최소로 하여 줍니다. 두바늘의 경우 다른 바늘이 붕어의 몸통이나 지느러미에 걸려 붕어의 저항을 저지하므로 손맛은 감소되어 힘찬
느낌은 많이 감소됩니다. 떡밥낚시의 찌는 탄력이 좋으면서 6푼~1호의 정도의
부력을 가진 것이 좋으며 찌의 소재는 갈대,부들의 정통찌 형태가 효과적입니다.
수초대에 많은 고기가 은신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떡밥 낚시는 바닥 수초가 많고 밑걸림이 심한 곳은 밑밥용으로 헛챔질 한 것이 흩어지거나 묻혀
버리면 집어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물론 5호원줄 카본사 목줄 큰 바늘
의 대물채비에도 붕어는 입질을 합니다. 그러나 입질 읽기와 챔질 타이밍 잡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떡밥 낚시는 예민한 찌맞춤의 극치이므로 가는 줄,가는 목줄,작은 바늘의 전문 떡밥 채비로 변환 시키는 것이 조과의 극대화와 시원하고 멋진
찌올림의 아름다움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낚시대가 길면 목줄은 길게,떡밥은
작게 달아야 합니다. 낚시대의 길이와 원줄의 길이에 따른 챔질의 속도의 가감을
계산하여 낚시에 임해야합니다. 짧은 대(2칸 이하)는 목줄의 길이를 짧게 하여야 챔질이 잘 됩니다. 또한 챔질에 있어 타이밍도 중요합니다.긴대는 느리게 짧은대
는 빠르게 챔질의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더욱 더 많은 떡밥 낚시의 요령이
있으나 다음에 하기로 하구요. 결론적으로 떡밥 낚시의 채비는 대물 낚시의
채비와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입질의 빈도수 또한 많지 않으므로 득
보다 실이 많은 채비가 될 것입니다. 위의 분들의 의견을 참고 하시고 많은 손맛과
멋진 찌올림의 황홀함을 느끼십시요. 자연의 사랑도 많이 느끼며 남의 흔적,나의
흔적을 꼭 제거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과 안전도 아울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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