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 사암지에서 붕어몇수한 젊은 낚시꾼입니다~~
선배조사님들께 여쭈고 싶은 것이 있어서...
새벽 1시경 신장+어분, 곰표떡밥 무르게 해서 떡밥낚시도중 찌가 정말 느리게 천천히 아주 천천히(숨막힐듯한...다들 아시죠??)올라 오는걸 정점에서 챔질 하엿습니다...그러나 챔질과 동시에 1초도 안되는 그 시간에 밑으로 파고들더군요...저 나름 건장한 대한민국 20대 낚시꾼인데 힘도 못써보고 수초를 감아버렸습니다...대체 이놈이 무엇일까요??
얼굴은 구경도 못하고 대만 부러져버렸습니다...붕어는 아닌 듯 한데...휴..그때이후 패배감에 젖어 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잘 끌어올릴수 있는 아니 버티는 방법이 있을까요??
과연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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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큰것은 챔질 동시에 옆에 장애물(수초)있으면 그 쪽으로 파고 듭니다.
미끼배합에 어분이 들어 잉어 입질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잉어는 새벽~아침 시간에 입질이 확율이 높습니다.
저는 자빠져 가면서 뭔지 모를 놈에게 걸려서 4호줄도 끊어 먹고 옆에 뒤에 조사님들 노지에 다 모였었던 적이 있었드랬죠..
한 20초 정도 버티다가 패배 했지요..^^ 옆에 뒤에 조사님들께서 잉어 아니면 향얼껴...하시더라구요..^^
저는 참고로 미끼가 옥수수 3알이었답니다..^^
저도 저번주 귀한 두번에 중우한 찌올림을 봤는데요
한번은 챔질과 동시에 그 묵직한 걸림으로 어헉 하는순간 툭 바늘이 하늘로 올르더군요 쩝 타이밍 늦엇네 투덜대며 미끼달려고 바늘을보니 쫙 펴져있더라구요 그 후 말뚝 ... 날이새고 미끼 달고있는데 찌가 주~~~~욱 오르는데 미끼갈던 바늘 내팽겨치고 챔질했지만 두번째이자 마지막 입질을 헛챔질로 마무리 짛었네요
거기는 배스터라 월척하님 잉어인데 마음으로 잉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ㅜㅜ
이번주 다시 도전하시어 그넘 얼굴 상면하시길 바랍니다 ^^
붕어라도 제압이 늦어서 수초를 감았다면..힘들겠죠...
그래도 스물스물 올라오는 찌맛은 보셨을테니...그때의 설레임은 ..ㅎㅎ...우리들만이 아는 쾌감이겠죠?....
잉어가 서식 하는곳이라면
잉어라고 자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합니다...
잘감기는 떗장이나 연,옆에서는
챔질을 한템포 빠르게 하고 두손챔질로 사정없이 들어 올리는 챔질이 좋은것 같습니다
찌가 올라오는 순간이 이미 수초진입의 시작이라 생각 합니다
먹이를 물고 수초속으로 몸을 일으키며 숨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수초속이 안전하다고 생각 하는 모양 입니다
갈대,부들은 괞찬은 편인데 떗장 이넘은 아묺튼 요주의 대상 입니다
고기의 승리 이자,본인의 패배로 쿨하게 인정 하시고~
이번 주말엔 승리를 기원 드림니다!
다시 도전하셔서 꼭 확인 하십시오...
반드시 다시 보실것 같습니다.
중연질이나 중경질 낚시대를 수초대에서 쓰시면 허리로 제압하지 못해 파고드는 것을 어쩔 수 없어 눈 뜨고 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허리힘이 강력한 경질대와 초강력 채비로 무장한다면 조금 더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읽고 97년도에 전남 장흥 포항지에서 2.5칸 연질대 떡밥미끼(나머지 8대는 새우 미끼)로 초대형 붕어를 걸었다가, 챔질과 동시에 뗏장 속으로 파고드는 붕어를 제압하지 못해 떨군 기억이 생각났습니다.
채비가 박혀 혹시나 하고 팬티만 입고, 물속에 들어가 물고기가 달렸나 봤더니 고기는 도망가고 없어, 채비만 꺼내왔었답니다.
조금 어린 나이였던 탓인지, 그날 분해서 잠도 이루지 못했지요. ^^
잉어나 향어 소행입니다.
약 13년 전 쯤 사암지에서 낚시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천년을 다시,그자리에 가도 그 짜릿함은 없을검돠.
추억으로 남기고 잊어요. 담엔 다른 곳에서~ 육자를~
근데 윗분들 말씀대로 초기제압을 못했을경우 월척 이상급들은 수초에 파고 들죠..
전에 저는 물보라 소리와 함께 수초에 처박혀 구경도 못하고 떨군적이 있는데요 옆에 지인분이 잉어야 하는뎅 저는 붕어라 생각하고 아쉬어 했습니다.
아쉬운 생각이 들어야 다음 낚시일정이 짧아 지니까요 ^^
얼굴을 보지못햇군요
계절적으로 잉어와향어는 힘을못서는 계절인데
ㅎㅎ 힘네시고 도전을~~~
잉어,향어 입질 그렇게 숨막히게 하는거 못 봤습니다.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그래도 잉어, 향어 보단 붕어였다고 생각하는게 더 추억으로 남을 거 아닙니까?
일단 수초 감으면 별 수 없구요.. - 옷벗구 들어가지 않는 이상- 것도 대를 놓지 않은 상황에서
그외에서는 수초 뿌리 뽑지 않는 한 물고기 얼굴 상면 못하니.
채비 튼튼하게 준비하세요.. 붕어 입 찢어 집니다.. 에고 아쉬워라...
저두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잉어 입질은 두세마디 올렸다가 가져가는 입질이 대다수 이고요.. 다른 경우도 있긴합니다.
향어는 말도 안되게 대물붕어 처럼 올립니다. 그리고 챔질 하면 가장 가까운 수초 더미로 그냥 쳐박습니다.
붕어랑 차원이 틀려요 .. 일자로 그냥 쳐박아요 . 방향 틀지도 못해요 ㅋ;;
저두 그런놈 잡으려고 저수지 수십번 출조해서 결국엔 향어로 밝혀 냈습니다. 의외로 저수지에 향어가 좀 들어 있습니다.
잉어나 향어는 옆으로 째는 방법으로 도망치기 때문이죠!!
다시 도전해서 반드시 생포 하시길...!!
얼굴을 못 보셨다니 아쉽네요..
다음에는 강제집행해서 생포하세요.
아시다시피 향어는 깨작대는 입질하다가 자동빵되면 바로 대를 끌고가죠.
잉어나 대물붕어로 보입니다.
바닥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님처럼 준수한 찌올림에 붕어구나!! 했다가 순간 째는 힘에 당황했던 기억이있네여
향순이나 잉순이가 어쩔땐 붕어보다 더 멋진 찌올림을 올려주기도합니다
다음에 도전하여 꼭 얼굴상면하시길
낚시꾼은 팔아프도록 손맛보고도 일어설때면 아쉬움이 남자나요 ㅋㅋ
다시한번더 도전을^^
경험상 힘좋은 붕어의 경우 챔질하였을 경우 상당히 빠른 속도로 좌우 이동을 하더군요. 주변에 수초라도 있음 바로 파고 들어갑니다.
이라고 이자뿌이소
자꾸생각하면 속만 쓰리지요
잉어일경우 한두마디 올렸다가 순간적으로 끌고 들어가 버립니다.
시간상, 찌올림이 정점일때 챔질하셨다면 붕어 4짜이상일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아쉽겠지만 잊어버리시고 다음을 기약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498하십시요.^^